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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향제 공덕으로 코로나19 고통에서 벗어나길'...구미 도리사 제 4회 ‘향문화대제전‘ 봉행

기사승인 2020.10.25  00: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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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최초의 사찰 구미 도리사가 개산 1603주기를 맞아 향과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의 정신을 기리며, ‘향문화대제전’을 열었습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향문화대제전’에서 사부대중들은 천년 불교문화의 씨앗이 된 아도화상의 전법정신이 오늘에 이어지기를 발원했습니다.

대구비비에스 정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터 >

신라 최초의 사찰 구미 도리사 적멸보궁.

1600여년전,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전한 천년향을 현재로 내려받는 천년수향식을 거행하는이들의얼굴과 발걸음에 엄숙함이 묻어납니다.

천년의 향기를 머문 대향로와 향합이 가마에 태워져 아도화상전으로 이운되고,
이곳에서 헌향제가 봉행됐습니다.

도리사 주지 묘봉스님은 정화의 의미를 지닌 헌향제 공덕으로 모두가 코로나19의 고통에서 하루속히 벗어나기를 발원했습니다.

<인서트>구미 도리사 주지 묘봉스님/우리의 이 간절한 서원의 공덕으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모든분들이 속히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찬 그런 삶을 영위하는 그런 계기가 바로 이 헌향제의 의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없는 여러분의 발원으로 코로나가 종식되어 이 땅에 늘 행복에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도 몸과 마음을 맑히는 향을 주제로 한 문화축전이 대중들의 평안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했습니다.

<인서트> 장세용 구미시장/ 비록 이 아도화상전을 내려가면 잊어버리고 모른다하더라도 저희들의 마음 속 깊이 들어있는 독기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고, 그것을 어떻게 씻어낼 수 있을까 생각하는 그런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인서트>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상철/ 오늘 아도화상 향문화축전을 통해서 불자들의 마음을 다스리고, 도민들과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신라 눌지왕 재위 기간이던 417년,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은 신라에 불교와 향을 전하고, 큰 병이 든 성국공주를 위해 부처님께 기도를 올려 나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아도화상이 도리사를 창건한 후 지금의 직지사 터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곳에 절을 지으라고 해 직지사가 되었다는 설이 전해지는 등 아도화상과 관련한 이야기가 여럿 내려오고 있습니다.

천년 불교 문화가 시작된 구미 도리사는 아도화상의 정신을 이어받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산 1600주년이던 2017년부터 향문화축전을 열고 있습니다.

이날 헌향제에는 도리사 회주 웅산스님과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 직지사 중암 회주 도진스님, 김천사암연합회 소속 스님들과 재가불자 등 수십명이 참석해 아도화상의 전법정신을 기렸습니다.

해동 최초의 가람인 구미 도리사에 모인 사부대중들은 중생구제의 원이 담긴 자비의 향이 온 세상에 전해기기를 발원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영상 취재 및 편집 문정용 기자

 

정한현 기자 akant@hanmail.net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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