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추사와 흥선군 (1)] 봉은사 '판전' 편액, “완벽하게 해탈한 글씨”

기사승인 2020.09.24  00:00:00

공유
default_news_ad1
 

< 앵커 >

추사 김정희는 당대에 우리나라를 넘어 중국에까지 학자로 이름을 떨쳤고, 추사에게서 서예를 배운 흥선대원군 또한 조선후기 명필로 꼽힙니다.

특히 추사와 흥선대원군은 모두 불교와 깊은 인연을 맺었고, 각각 서울 강남 봉은사와 돈암동 흥천사에 편액을 남겼는데요.

BBS NEWS는 추사 김정희와 흥선대원군에 얽힌 불교와의 인연을 글씨를 중심으로 풀어보려 합니다.

오늘은 첫 시간으로 추사 김정희의 마지막 유작인 봉은사 '판전'을 소개해 드립니다.

홍진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

강남 봉은사에는 화엄경등의 경판이 보관된 판전이 있습니다.

판전은 봉은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추사 김정희가 남긴 편액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습니다. 

추사는 1856107판전을 쓰고 사흘 뒤에 세상을 떠났는데, 많은 이들은 이 글씨를 추사의 최고 걸작으로 꼽습니다.

[도올 김용옥/ 도올TV 에서

판전이라는 글씨를 보면 거기 봉은사의 판전이라는 글씨를 보면 완벽하게 해탈한 글씨예요.”

명문가의 자제로 태어난 추사는 스물넷에 청나라 학자들과 교류하며 금석학과 서화로 국제적인 명성을 떨쳤습니다.

불교에도 조예가 깊었던 추사는 해인사중건상량문을 썼고, 서른 무렵 만난 초의선사와는 평생의 도반으로 교우하며 수많은 사찰에 글을 남겼습니다.

특히 추사의 걸작 국보 제180호 세한도가 제주도 유배지에서 나오는 등, 이 시기에 초의선사와의 우정과 그의 작품은 물론, 인생까지도 무르익었습니다.

제주도 유배 전, 원교 이광사가 쓴 대흥사 대웅보전 현판을 떼게 했다는 추사는 제주도 유배 후 이를 바로 잡았다고 전해집니다.

[도올 김용옥/ 도올 TV 에서

“(제주도 유배)9년 후에 추사가 돌아오면서 자기가 써놓은 글씨를 보고 내 글씨를 떼라고 그러고 원교 글씨를 올려놓았다는 거예요.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나 이게 상징하는 바가 있다고 무슨 소리냐 하면 9년 동안의 유배 생활을 통해서...”

추사는 제주도에 이어 북청으로 유배를 다녀 온 후, 말년에 과천에서 은둔하며 봉은사와 왕래를 이어가다 판전을 남긴 겁니다.

[도올 김용옥/ 도올 TV 에서

그 고생을 하고 나중에 자기 아버지 묘소 옆에서 시묘살이를 하다가 과천에서 김노경의 묘소 옆에서 죽는다고 그 사흘 전에 죽기 사흘 전에 쓴 글씨가 봉은사에 걸려 있는 판전이라는 글씨예요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강인호)

홍진호 기자 jino413@naver.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44
ad36

BBS 취재수첩

BBS 칼럼

1 2
item35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

1 2
item58

BBS 기획/단독

1 2
item36

BBS 불교뉴스

1 2
item42
default_side_ad3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