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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불법 '고양이공장' 수사 일단락...오는 20일까지 이행명령

기사승인 2020.03.15  15: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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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행정 당국 협조 아쉬워...입양자도 찾습니다

부산 수영구 주택에서 고양이 불법생산업을 해오다 적발된 이른바 '고양이공장' 모자(母子)와 관련한 경찰 수사가 일단락됐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최근 해당 모자(母子)를 동물보호법 상 무허가 생산업, 동물학대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 모자(母子)는 부산 수영구 주택 2곳에서 고양이 253마리를 대상으로 불법생산업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동물보호단체 라이프가 부산시청, 수영구청 등과 함께 지난 1월 14일 현장 직권조사를 벌였고, 이후 수영구청이 경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진행됐습니다.

경찰 수사결과 모자(母子)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좁은 주택 2곳에서 고양이 253마리를 사육하면서 불법생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모자(母子)는 관할구청의 허가 없이 불법으로 생산한 새끼고양이 103마리를 부산과 울산 등지 경매장에서 판매하고 514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심인섭 대표는 수영구청에서 250마리 중 10 마리만 구조를 해서 수영구 보호소로 데려갔으며, 유기동물에 준하는 처우를 받게 돼 열흘 안에 입양자가 생기지 않으면 안락사시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10 마리를 입양했다고 밝혔습니다.

데려온 10마리 가운데 두 마리는 죽고, 네 마리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들을 포함해 여덟 마리는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인섭 대표는 남아있는 240 마리가 더 문제라며, 수영구청의 행정명령에 따라 이들 모자가 오는 20일까지 80마리 정도를 이들이 운영하는 합법적인 공간으로 옮긴다는 등의 시정명령 이행계획서 제출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나머지 70마리는 오는 20일 안에 분양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불법 사육 고양이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행정당국과 사법당국이 안일하게 대처하면서 이들로부터 고양이들을 분리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입양문의(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이메일 master@savelife.or.kr)

 

박찬민 기자 highha@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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