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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인재로 성장하길”...신흥사 최대 규모 장학금

기사승인 2019.02.23  01: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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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찰 가운데 최대 규모의 장학 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설악산 신흥사가 불교 인재 육성에 한층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우수 인재와 저소득 가정 자녀들에게 희망을 주는 대규모 장학금과 연수 프로그램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22일, 미래 불교 인재 육성 불사의 일환으로 속초, 고성, 양양 지역 인재들을 대상으로 신흥사 장학회(성준장학재단) 장학금을 수여했다.

설악산 신흥사는 중흥조 정호당 성준 대선사와 조실이었던 설악 무산 스님의 가르침을 이어 지역 복지 불사를 통한 포교와 함께 인재 육성 불사에 큰 정성을 들이고 있습니다.

신흥사 장학회 성준장학재단은 22일, 속초와 고성, 양양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등 지역 불교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미래 인재들이 부처님 품 안에서 안정적으로 학업에 열중하고, 꿈을 이뤄 사회에 기여하는 불교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은 지역 인재들이 “내가 주인공이며, 내가 서 있는 곳이 중심이라는 가르침을 바탕으로 참다운 불교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우송스님(설악산 신흥사 주지) - “이 지역에서 살기 때문에 더욱이 설악산 신흥사의 장학금을 받는 인연이 됐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앞으로 부담 드리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 지역을 위해서 많은 일을 때로는 해야 되겠느냐, 이것도 마음에 새겨야 됩니다.”

신흥사는 어제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초등학생과 대학 신입생 45명에게 모두 1억 3천 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앞으로 2년 동안 모두 5억원 상당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합니다.

김준영(한양대학교 신입생, 양양군)- “이번 장학금을 받아 가지고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고 부처님 가르침을 가지고 열심히 실천하고 또 나누기도 하면서 다른 친구들을 많이 도와 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흥사 장학회는 중흥조인 성준 대선사를 기려 설립된 성준 장학 재단을 확대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7백 5십 여 명의 지역 불교 인재를 지원해 왔습니다.

특히 신흥사 인재 육성 불사는 단순한 장학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해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과 템플스테이를 실시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참다운 불교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신흥사가 복지 포교 불사와 함께 역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는 인재 육성 불사는 지역 사회의 동량을 키우는 동시에 한국 불교의 미래를 밝히는 불사가 되고 있습니다.

설악산 신흥사에서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김충현 기자 kangur@naver.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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