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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일본 초계기 근접위협비행 "명백한 도발"..."강력 대응"

기사승인 2019.01.23  18: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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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본 초계기가 또다시 우리 함정에 대해 저고도 근접위협비행을 실시한데 대해, 우리 군은 “명백한 도발행위”로 간주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20일 ‘광개토대왕함’에 대한 일본 초계기의 근접위협비행으로 불거진 한일 군사갈등이 당분간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에서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 해상자위대의 초계기가 오늘 남해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 해군 함정인 대조영함을 향해 저고도 근접위협비행을 한데 대해 우리 군이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은 “오늘 오후 2시 3분경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일본 초계기가 우리 해군함정을 명확하게 식별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거리 약 5백40미터, 고도 약 60-70미터로 저고도 근접위협비행을 한 것은 명백한 도발행위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 일본 정부에 분명하게 재발 방지 요청을 하였음에도 오늘 또다시 이런 저고도 근접위협비행을 한 것은 우방국 함정에 대한 명백한 도발행위이므로 일본의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또다시 이러한 행위가 반복될 경우 우리 군의 대응행동수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

일본측은 지난달 20일 해군 광개토대왕함에 이어 오늘도 우리 해군 함정을 식별하고도 또다시 위협비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20일 조난중인 북한 선박 구조에 나선 우리 해군의 광개토대왕함에 대해 일본 초계기가 저공비행을 한 이후 일본측은 ‘레이더 조사’를 주장하며 우리측에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일본 초계기에 추적레이더를 조사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우리 함정에 대한 위협적인 저공비행에 대해 사과할 것을 일본측에 요구해왔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어제 자국 해상자위대 소속 초계기가 탐지했다는 레이더 경보음을 공개하면서 한국과의 관련 협의를 중단하겠다면서도 "한일, 한미일 방위협력의 계속을 위해 진지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초계기가 또다시 우리 함정에 대해 위협비행을 하면서 한일간 갈등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에서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신두식 기자 shinds@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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