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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트] ‘부처님되신날’ 성도절, "수행으로 밤 밝힌다"

기사승인 2019.01.11  09: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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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이죠. 오는 13일은 불교 4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부처님되신날, 성도절입니다.

내일부터 조계사 등 주요사찰에서 우리도 부처님처럼 깨달음을 얻기위해 철야정진에 나서는데요.

오늘 뉴스인사이트는 문화부 홍진호 기자와 함께 부처님되신날, 성도절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홍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알고 있지만, 부처님되신날 성도절, 어떤 명절이죠?

 

‘성도절’은 한자 그대로 부처님이 깨달음을 성취한 날입니다. 27살에 출가를 한 고타마 싯다르타가 6년간에 걸친 고행 끝에 깨달음을 얻어서 부처님이 된 날입니다.

부처님은 보리수 아래에서 선정에든지 7일 째 되는 날 새벽별을 보고 깨달음을 성취 했고요. 이날이 모레인 음력 12월 8일입니다.

불교의 시작이 어찌 보면 부처님이 깨달으신 이후부터 가능하기에, 부처님되신날은 음력 4월 8일 ‘부처님오신날’과 음력 2월 8일 출가절, 음력 2월 15일 열반절과 함께 불교 4대명절 입니다.

성도절의 의의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일 중요한게 깨달음의 실현입니다.

부처님이 직접 수행을 통해 깨달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기에, 불자들도 나도 부처님처럼 깨달을 수 있다는 발심을 다질수 있고, 성도절은 이를 점검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부처님되신날에는 전국사찰에서 많은 불자들이 철야정진을 하지요?

 

네 우선 한국불교1번지이지요. 조계사는 내일 오후 9시부터 모레 오전 4시 30분까지 철야정진을 합니다.

금강경 독경, 참선, 108배 등 철야로 다양한 수행을 하고요. 성도절 전날에는 동국대 교수 종호스님이, 이어 성도절 당일에는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이 법문을 설할 예정입니다.

강남 봉은사는 성도절을 맞아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사부대중들이 함께 매일 ‘깨달음과 참회의 108배 정진’을 해 왔고요.

성도절 전일 밤 9시부터 당일 새벽 4시까지 주지 원명스님 등 사중스님들과 신도들이 함께 참선수행 정진을 하고요. 성도절 당일에는 주지 원명스님이 법문을 할 예정입니다.

성북동 길상사, 서울 화계사, 의왕 청계사, 강화 전등사, 파주 보광사 등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사찰들과 전국의 주요 교구본사 등 거의 모든 사찰들이 성도절 철야정진을 하고요.

전북과 부산, 대전 등 각 지역의 불교연합회가 승보공양과 장학금 전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부처님되신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깨달음의 사회적 실천에 나섭니다.

 

그런데 부처님오신날은 해외에서도 날짜가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동소이하게 비슷한 기간에 부처님 탄생을 기리는데, 부처님되신날은 남방불교 국가에서도 이 시기에 부처님의 성도를 기리나요?

 

부처님되신날은 북방불교와 남방불교가 많이 다릅니다.

우선 태국, 스리랑카, 미얀마 등 남방불교 국가들은 부처님되신날, 즉 부처님 성도를 부처님오신날에 함께 기립니다.

부처님오신날은 남방불교에서는 베샥데이로 부르고요. UN에서도 베샥데이를 공식적인 부처님오신날로 여깁니다.

현지인들은 베샥데이를 영어로 풀문데이, 보름달이 뜨는 날이라고도 말하기도 하는데요.

보름달은 남방과 북방 모두 신성하게 여겼고, 우리나라에서도 보름에 보름불공을 올리는데요.

부처님의 어머니인 마야부인도 보름날 수행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베샥데이는 음력 4월 15일, 양력으로 하면 5월의 보름달이 뜨는 날로 정해지는데, 이날 남방불교에서는 아까 말했듯이 부처님의 탄생과 깨달음, 열반을 함께 기립니다.

우리나라의 부처님되신날 성도절은 중국 송나라의 성도절을 따른 건데요. 당시 음력 12월 8일에 성도절 법회 등이 열렸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때에도 성도절에는 지금의 조계사인 각황사에서 가극과 음악회 등 다양한 성도절 행사가 열렸다고 합니다.

 

끝으로 다음 주 주요 행사 어떤것들이 있죠?

 

우선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신년기자회견이 다음 주 수요일이죠. 오는 16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올해 조계종은 오는 9월쯤에 세종시에 ‘전통문화복합센터’를 완공할 예정이고요.

지난 2017년에 기공식을 가진 경기도 하남시의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의 시공사 입찰을 10월 정도에 할 계획입니다.

10.27법난기념관 부지이전과 조계사 일대의 역사문화관광자원 조성불사 등을 지속하면서 국립공원내 문화재구역 입장료 문제 등 대정부 협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금요일이죠. 18일 오후 1시 조계사에서는 각 종단 대표와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강창일 정각회 회장, 청와대 경제수석 인 윤종원 청와대불자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신년하례법회가 봉행될 예정입니다.

 

네 홍진호 기자 수고했습니다. 

홍진호 기자 jino413@dreamwiz.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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