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사진제공=양천구. |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관내에 ‘중소기업 혁신성장밸리’를 조성하고, 내년쯤 이전 예정인 대규모 신정차량기지도 상업지역으로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오늘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주거 중심인 양천구를 기업과 일자리 터전이 되는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수영 구청장은 특히 신정차량기지 이전 대책과 관련해 “인천과 김포시를 두고 서울시가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쯤 이전 계획이 확정되면 7만평 일부를 상업지역으로 개발하고 나머지는 주민 편의와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애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구청장은 또 노후한 목동아파트 재건축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민들이 바라는 종상향 문제 등을 담아 서울시에 제출한 상태”라며 “행정적 뒷받침을 열심히 하는 만큼 너무 서두르지는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구청장은 여성구청장으로서 느끼는 우리사회의 ‘유리천장’ 문제에 대해 “여성구청장 당선이 3.2%정도로 10%도 안된다”며 “여성정치인들이 생활 정치에 보다 더 관심을 갖고, 제도적으로도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지난 6.13선거에서 61%의 높은 지지율로 재임에 성공한 김 구청장은 “올해 양천구가 30살이 된 만큼 더욱 속도감 있게 발전의 도약을 거듭할 것”이라며 민선 7기 비전으로 “영 양천, 에코 양천, 스마트 양천이라는 ‘예스 양천’”을 제시했습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