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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범의 화쟁토론] 독일의 균형발전에서 배운다

기사승인 2018.12.11  0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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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침체 속에서 금융과 산업의 균형발전을 이뤄온 독일식 경제 모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차 대전 패망국에서 이른바 ‘라인강의 기적’으로 다시 일어선 독일의 저력도 이 시대의 교훈이 되고 있는데요..

BBS '이각범의 화쟁토론’에서 집중 조명했습니다. 김봉래 기자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은 물론 금융과 산업의 균형발전 등으로 사회적 조화를 이룬 독일의 균형발전에 대해 이각범의 화쟁토론이 집중 조명했습니다.

진행자인 이각범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은 독일의 산업과 금융이 균형발전을 이루게 된 역사적 연원을 되짚었습니다.

특히 지역의 소규모 은행들이 중소기업들을 지원해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하게 만든 메카니즘을 어떻게 봐야 할지를 탐구했습니다.

(인서트1) 이각범/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
“독일의 산업과 금융이 균형있게 발전했다는 것은 세계가 다 아는 이야기인데 그렇게 되게 된 역사적 연원이 뭐라고 보십니까?”

이에 대해 패널로 나온 홍순영 한성대 특임교수와 Moritz Winkler 법무법인 율촌 외국인 파트너 변호사는 지역적으로 고르게 발전한 금융과 산업의 호혜적 관계를 경쟁력의 원천으로 꼽았습니다.

은행들은 단지 재무제표 상 상태가 좋은 기업이 아니라 이른바 ‘관계금융’을 통해 기업의 사정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발전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 경쟁력 있는 곳을 지원합니다.

따라서 기업의 사정이 잠시 나빠지더라도 바로 대출을 중단하지 않고 그간의 신뢰를 토대로 지원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인서트2) 홍순영/ 한성대 특임교수
“스파카세, 라이파이젠, 폴크스방크는 지역 주민에게 저리로 대출해주고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게도 계속 지원하고 어떤 위기가 와도 그런 지원을 계속했기 때문에 독일이 오늘 같이 산업과 금융이 균형 발전할 수 있었다···”

특히 독일은 주식회사보다는 규모는 작더라도 탄탄한 유한회사 내지는 합자회사가 많습니다.

이들은 재정자립도도 높아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고도 잘 넘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비결은 신뢰와 경쟁.

(인서트3) 모리츠 빈클러/ 법무법인 율촌 외국인 파트너 변호사
“지역의 기업가들을 잘 알고 있다면 신뢰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데 이는 기업의 요구 뿐 아니라 기업이 가진 특성과 퀄리티도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각범 이사장은 공정한 경쟁, 그리고 신뢰에 기반한 균형발전이 독일에게 배워야 할 중요한 점이라는 말로 토론을 마무리했습니다.

BBS NEWS 김봉래입니다.

영상편집: 장준호, 성광진

김봉래 기자 kbrbud@hanmail.net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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