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부산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11시 5분쯤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인근 도로에서 2차로로 진행 중이던 A 씨의 차량이 3차로에서 이동하던 B 씨의 차량과 부딪혔습니다.
당시 A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1%를 넘는 0.168%이었으며 피해자인 B 씨가 차량을 막아서 경찰에 신고하면서 붙잡혔습니다.
이에 앞서 저녁 8시 25분쯤에도 부산진구 가야성당 앞에서 술에 취한 C 씨가 몰던 소형 SUV 차량이 맞은편에서 신호를 받고 대기 중이던 맞은 편 D 씨의 차량과 부딪혔으며, C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21%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박찬민 기자 highha@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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