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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국회의원 "불교, 종교가 아니라 삶이고 문화"

기사승인 2018.12.06  12: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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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와 정부의 가교역할 최선을 다하겠다"

● 출 연 :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진 행 : 황민호 기자

●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집중인터뷰’

 

제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등 다양한 관심사를 보다 심층적으로 알아보는 ‘황민호기자의 집중인터뷰’ 코너입니다. 오늘 만날 주인공은 강창일 국회의원 입니다.

[황민호] 의원님 안녕하세요?

[강창일] 안녕하세요. 강창일입니다.

[황민호] 지난달 27일이죠.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수여하는 공로상을 받으셨는데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강창일] 감사합니다. 공로패를 원장스님께 받아서 아주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황민호] 어떤 상인지 자세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강창일] 한국의 산사가 세계적인 유산 아니겠습니까. 2013년에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을 했고 7개 사찰이 신청을 했는데 4개 사찰이 통과가 됐어요. 3개 사찰이 떨어졌는데 이유가 역사가 짧고 규모가 적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조계종 문화부장 스님하고 상의를 했죠. 7개 사찰이 안되면 다 거부를 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정부의 힘을 빌려야 했어요. 스님하고 외교부 차관하고 만나서 범정부적으로 뛰어달라고 부탁을 했죠. 그래서 열심히 뛴 결과 7개 사찰이 다 통과가 된것이죠.

[황민호] 우리 사찰의 어떤 점들을 높게 평가했을까요?

[강창일]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계승하고 있는 곳이 한국하고 태국 2개 나라를 생각하는데 한국은 또 엄청난 불교세를 가지고 있죠. 불교는 종교이기 전에 우리 삶이고 문화에요. 그래서 사찰에는 우리의 삶과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곳이고 역사라고 생각을 합니다.

[황민호] 그럼 7개 사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 전과 등재되기 후 어떤 점이 달라집니까?

[강창일] 우선 한국불교를 전 세계에서 인정하게 됐다는 점과 한국불교가 세계로 나가는 기점이 될 수 있지만 관리와 보전이 잘 되야 합니다. 외국에서 관광객도 많이 올겁니다. 그래서 본래의 가치가 훼손될 수 있어요. 이런 것들은 사찰과 우리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6년마다 보고를 하게 되어있어요. 이런 점에서 더욱 관리‧보전에 신경 써야 합니다.

[황민호] 앞으로 2년 안 정각회의 수장으로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강창일] 제가 17대 국회에 들어가니 다른 종교는 다 모임이 있었는데 불교는 없었어요. 그때 만들어서 제가 정각회 부회장을 쭉 하다가 제가 다시 추대가 됐어요. 정부와 불교간의 가교역할을 해야죠. 불교진흥을 위해서 정치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잖아요. 템플스테이나 남과 북한의 불교의 역할 등 할 일이 참 많습니다. 금강산 신계사도 아주 유명한 전통사찰인데 그 곳에 템플스테이를 만들어 내는 문제도 해결을 해야 해요. 점점 불교의 역할이 커질 니다. 종교에 차별적인 법령도 많기 때문에 그런 것들도 손봐 되겠죠.

[황민호] 의원님의 역할이 아주 클 것 같습니다.

[강창일] 역할보다도 정부가 뷸교를 종교로 보지 말고 하나의 삶이고 문화라는 시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전통사찰이 다 문화재인데 사찰이 없었으면 이런 문화재를 어떻게 관리했겠어요. 우리 스님들이 해주고 있는데 국가가 관리를 하려면 몇십만명의 관리 인력이 필요할 거에요. 불교가 우리 문화를 지키고 있다는 시각으로 정부도 불교를 봐야하겠죠.

[황민호] 그럼 문화재관람료는 어떻게 보십니까?

[강창일] 정부와 우리 사찰, 종단하고 깊이 논의를 해봐야 해요. 복잡한 문제에요. 우리의 전통이고 문화인데 사찰에서 관리를 하고 있잖아요. 입장료를 받아야 하냐 못 받냐 하는 것인데 이번에 본격적으로 논의를 해 보려고 합니다.

[황민호] 잘 좀 진행이 되야 할 텐데요. 의원님의 불심은 우리 불자들이 다 알고 있는데요. 부처님과 처음에 어떻게 인연이 됐죠?

[강창일] 저는 모태신앙이에요. 어머님과 사찰에 가서 기도도 하고 그리고 구복신앙 적인 요소도 가지고 있었고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고은 시인이 원명사에 계셨어요. 1965년도에... 이상한 인연으로 원명사에 가서 고은 시인을 뵙게 됐어요. 고등학교 2학년 때는 전국적인 학생 조직인 룸비니 학생회가 있었는데 제가 룸비니를 만드는 일에 동참하게 됐어요. 그때부터 관음사 포교당에 매일 아침에 가서 새벽예불을 드렸던 기억도 있고요.

입산을 한 번 생각도 해봤어요. 1970년 초에 삶이 무엇이냐는 근본적인 문제를 고민하게 되면서 사라봉 도림사에 몇 개월 있었어요. 하지만 연이 닿지 않아서 서울에 올라가 대학을 들어갔죠. 대학에 가서도 서울대 불교학생회에서 활동을 했죠.

1973도에 법정 스님이 송광사에 계셨는데 구산 스님이 조실로 계셨고, 서울대 불교학생회에서 송광사로 수련대회를 가서 그 때가 유신 때입니다. 데모를 해야 할 지 말지를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엔 감옥을 가게 되고 그 인연으로 집사람과 결혼도 하게 됐고 감옥을 나와서 불교민주화 운동을 하려고 준비를 했죠.

탄허 스님이 월정사 조실로 계시면서 대원암에 오셔서 화엄경 강의를 하시면 강의도 듣고 여러 인연들이 있습니다. 1970년대 말까지 일본에 유학가기 전에 불교출판사를 만들 계획도 있었고 불교운동도 해보려고 하고 이것저것 불교를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했었죠.

[황민호] 끝으로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강창일] 잘못된 역사로 인해 피해를 보신분들, 남북평화문제에 불교계의 역할 등 부처님 가르침대로 이 사회가 이뤄지는 소망을 가지고 있고 최선을 다해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황민호] 오늘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창일] 네, 감사합니다.

[황민호] 앞으로 제주도와 도민들을 위해 더 많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강창일] 대한민국도 포함해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황민호] 집중인터뷰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국회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황민호 기자 acemino@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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