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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찰, 수능날 호송작전부터 일탈방지까지…역할 '톡톡'

기사승인 2018.11.15  10: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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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격 인터뷰] 충북지방경찰청 최인규 교통안전계장·김은희 아동청소년계장

●출연 : 충북지방경찰청 최인규 교통안전계장·김은희 아동청소년계장
●진행 : 이호상 기자 

이호상(이하 이)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앞서 저희가 수능시험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통해서 현장 분위기 들어보았는데요. 저희가 대학수학능력시험 현장에서 오늘 수험생들을 위해 힘쓰고 계신 경찰 분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기 위해 저희가 연결해보았는데요. 먼저 충북지방경찰청 최인규 교통안전 계장 저희가 연결했습니다. 최 계장님 나와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최인규(이하 최) : 네, 안녕하세요.

이 : 계장님 지금 어디계세요? 현장에 계시나요?

최 : 네, 현장에 있다가 방금 막 들어왔습니다. 

이 : 아침에 추우신데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교통경찰관분들 수능날 수험생들 못지않게 고생들 하시는데, 오늘 동원된 경찰관들의 수 얼마나 될까요?

최 : 네, 오늘이 수능시험일인데 오늘은 청주 시내 18개 시험장을 비롯해서 도내의 31개 시험장 주변에 교통경찰과 그리고 지역경찰, 경찰관 기동대원들, 경찰관 한 265명 정도, 모범운전자, 녹색 어머니 등 교통봉사단체 회원 144명에서 402명 정도를 시험장 주변과 주변 교차로에 배치해 교통관리를 했습니다.

이 : 충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 계획에서 수능일이 연 중 가장 큰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험생들이 이제 지금 무사히 들어가서 시험을 풀고 있겠네요. 도로통제도 그렇고, 뭐 궁금한 게 많은데요. 도로통제를 어떻게 하셨나요?

최 : 방금 전에 8시 10분까지 입실이 완료가 됐고요. 저희들은 새벽 6시부터 시험장 주변 2km이내 주요이동로에 교통경찰을 배치해서 불법 주차된 차들을 이동시키고 시험장 진출입로를 그 시간부터 확보를 했습니다. 또 혹시 모를 교통사고에 대비해서 교통경찰 싸이카에 신속대응팀으로 운영을 했고 또 도내의 시험장까지 가는 수험생들 빈 차 태워주기 장소를 23개소를 운영을 해서 수험생 편의를 제공을 했습니다. 오후 1시부터는 영어 듣기평가가 시작이 되는데요. 이때부터 25분간은 긴급차량들이 사이렌을 울리지 못하도록 주의를 시키고 또 소음이 많이 나는 대형 화물차는 원거리에서 우회 조치할 예정입니다.

이 : 고생하셨는데, 수험장 2km안팎으로 해서 통제를 하셨다고 하는데, 일반운전자들 통제 많이 따라주셨죠? 

최 : 네 많이 따라주셨고, 오늘 출근시간도 평소보다 좀 늦춰졌기 때문에 평소보다 관리가 수월했습니다.

이 :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매년 반복되는 일입니다만, 경찰관들의 수고 알고 있지만, 수험표를 놓고 오고 지각하고 이런 수험생들이 있거든요 불가피하게. 오늘도 집계가 된 이런 사례가 있습니까?

최 : 작년 수험시험 때에도 6건 정도 수험생 편의제공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혹시 또 그런 사건이 있지 않을 까 싶어서 대비를 하고 있었는데, 오늘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6건이 있었습니다. 청주에서 4건 괴산에서 1건, 진천에서 1건 수험생 태워주기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 : 그렇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로. 이 말씀 밖에 드릴게 없네요. 이제 시험 끝나고 또 교통통제하시고 또 고생을 하셔야겠네요.

최 : 네. 제가 태워주기 사례 하나만 말씀 좀 드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7시 35분쯤에 가경터미널에서 일신여고 시험장까지 가는 수험생이 있었습니다. 중앙여고 학생이었는데 택시를 못 잡아서 애를 태우던 학생을 터미널에서 수험생 태워주기 근무 중이었던 우리 경찰청 싸이카 저희 순찰대원이 발견을 하고 학생을 태우고 거기가 한 7.7km 정도 되는데 평상시 아침에는 30분 이상 소요가 되는 거리거든요. 여기를 싸이카 뒷좌석에 태워서 15분 만에 이동을 해서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 최인규 교통안전계장(좌)·김은희 아동청소년계장(우)

이 : 고마운일이네요 정말, 네 최계장님 새벽부터 차량통제하시고 수험생을 위해 고생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조금만 더 고생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충북지방경찰청 최인규 교통안전 계장과 말씀 나눠봤습니다. 수능만큼이나 수능이 끝난 다음도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충북경찰이 혹시 모를 청소년들의 일탈, 예방을 위해서 나선다고 하죠? 이어서 충북지방경찰청 김은희 아동청소년계장님 전화 연결해봤습니다. 김 계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김은희(이하 김) : 네, 안녕하세요. 충북지방경찰청 아동청소년계장 김은희 입니다.

이 : 계장님도 수능이 연중에서 가장 고생하실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김 : 네, 맞습니다. 수능 종료 후의 아이들을 위해서 활동을 해야 합니다.

이 : 수능을 마친 학생들 수능을 마쳤다는 생각에 다소 들떠있을 수도 있고요. 아이들이 저지를 수 있는 일탈이 있을 수가 있는데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 경찰청 안에서 대책을 세우셨다고요?

김 : 네, 수능이 종료된 후에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의 음주나 일탈 행위에 대해서 저희가 오늘 청소년 유해환경 업체에 대한 집중 점검과 우범 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순찰 활동을 강화하게 됩니다.

이 : 병력도 많이 동원이 되겠네요?

김 : 네, 그렇습니다. 오늘 경찰과 충청북도교육청 등 약 350여명이 유흥가 밀집 지역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 : 수능이 끝난 날 아무래도 청소년들의 일탈이 잦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예상이 되는데 예전의 사례 좀 듣고 싶습니다. 어떤 일탈이 있었는지 궁금한데요?

김 : 우리 지역 사례는 아닙니다만 청소년들이 술 담배를 구입하기 위해서 성인에게 심부름을 시키고 심부름 대행 비용을 줘서 성인이 검거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또 가족이나 타인의 주민번호를 암기했다가 부정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요. 신분증을 부정 사용하다가 단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청소년보호법이나 주민등록법 위반으로 다 처벌을 받게 됩니다.

이 : 그런데 신분증 위조한다든지 이런 경우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유흥 업소라든지 식당 주인들 말이죠. 업주 분들도 이런 부분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김 : 네, 그렇습니다. 편의점이나 술집 또 야간 이후의 PC방 업주 분들은 청소년들의 신분증을 확인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 : 이런 경우, 청소년들의 일탈이 실제로 있었을 경우에 어떻게 경찰관들은 대응을 하는지 처리 과정이 궁금한데요?

김 : 청소년 비 행위를 발견됐을 때는 112로 신고해주시면 감사하겠고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술이나 담배를 직접 수거해서 폐기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를 해드리고 있으니까요. 그런 행위 보시면 저희 경찰 112에 신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 그런데 경찰관께서 수능을 본 뒤에 일탈한 청소년들 무조건 처벌하는 건 아니죠?

김 : 그렇죠. 청소년들의 선도가 목적이니까요.

이 : 그런데 업주 분들께서는 청소년들에게 술을 판다든지 담배를 판다든지 이런 행위를 하면 또 처벌을 받게 되는 거고요?

김 : 그렇습니다. 업주 분들이 수능이 끝나도 아이들은 미성년자니까요 주민등록증 확인을 적극적으로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 : 의심쩍으면 신고도 하시고 말이죠.

김 : 네, 그렇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수능이 중요합니다만 끝난 뒤의 청소년들의 일탈을 예방을 위해서 적극 노력해주시는 우리 경찰관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계장님, 수능 뒤에도 오늘 하루 좀 고생을 많이 하셔야겠습니다.

김 : 네, 경찰이 여러 가지 활동을 합니다. 오늘 뿐만 아니라 11월 말까지 집중적인 유해환경업체에 대한 점검과 단속 이런 걸 하니까요. 이런 부분도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

이 : 알겠습니다. 계장님 오늘 말씀 고맙고요. 조금만 더 수험생들을 위해서 고생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김 : 네, 감사합니다.

이 : 지금까지 충북지방경찰청 김은희 아동청소년 계장과 청소년 일탈, 수능 뒤의 일탈 문제와 관견해서 예방문제 짚어 봤습니다.

연현철 기자 rktn91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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