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5일 시행

 

내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앞두고 오늘 예비소집이 있었는데요.

교육부에 나가있는 박성용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박기자? 네, 교육부입니다. 오늘 예비소집이 실시됐죠?

 

오늘 전국 86개 시험지구, 천 190개 시험장에 수험생 예비소집이 일제히 진행됐습니다.

이번 수능은 지난해보다 천4백여명 늘어난 59만5천여명이 응시하는데요.

오늘 예비소집에서 수험생들은 시험장 위치와 수험표에 기록된 시험영역, 선택과목 등을 확인했습니다.

내일 수능은 아침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한 뒤 8시 40분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수학, 점심후 오후 1시10분부터 3교시 영어, 한국사와 탐구, 제2외국어와 한문 순으로 치러집니다.

 

내일 수험생들 주의해야할게 많은가요?

 

네, 수험생들이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은 신분증과 수험표고요.

휴대폰과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과 디지털 카메라, 전자기기, 전자담배 등은 시험장 절대 반입금지입니다.

지난해 수능에서 휴대폰 등 반입금지 물품을 시험장에서 소지해 성적이 무효처리된 수험생이 72명이었습니다.

또 2교시 수학영역의 유형은 가형과 나형, 문형은 홀수형과 짝수형, 1교시 국어와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영역은 홀수형과 짝수형으로 구분되는데, 선택한 유형이나 문형의 문제지가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야합니다.

특히 4교시 한국사와 탐구영역에서 한국사 응시는 필수고, 탐구영역은 선택 계열의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는데,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야 합니다.

 

그런데 내일 치를 국어영역 시험 문제지에서 오탈자가 발견됐다면서요?

 

네, 흔치않은 경우인데요.

1교시 국어영역 문제지에서 오탈자가 오늘 발견돼 내일 문제지와 함께 정오표가 수험생들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국어 영역 문제지에서 발견된 오탈자는 두글자 가량으로, 문제를 푸는데 지장은 없을 정도로 알려졌는데요.

교육당국은 내일 1교시 국어시간에 시험실 감독관을 통해 정오표를 배부하고, 잘못된 부분을 안내한 뒤, 시험을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앞서 지난 2009년 치러진 2010학년도 수능 사회 시험에서도 오탈자가 발견된적이 있습니다.

 

수험생들이 시험에 지장 없도록 끝까지 신경을 써야겠죠?

 

네 내일 관공서 등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지고 지하철과 열차 등 출근 혼잡시간대는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으로 늘어납니다.

또 배차 간격과 운행횟수도 늘어나고 개인택시 부제운행도 해제됩니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등은 기상 악화나 지진 등 재난과 돌발 상황에 대비해 시도별로 수송과 시험장 관리 등 관련 대응계획 등을 마련해 운영중인데요.

특히 내일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 사이 치러지는 영어과목 듣기평가에 대비해 소음 집중단속이 이뤄지는데, 유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날씨나 미세먼지는 어떤가요?

 

네, 수능일인 내일은 심한 추위는 없지만, 전국에 큰 일교차와 함께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와 충남지역 등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나쁨이 발효될 전망입니다.

교육당국은 감독관 확인을 거쳐 시험시간에도 수험생들이 마스크를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침이나 천식이 있는 수험생은 별도 시험실을 요청할 경우 원활한 시험을 위해 보건실 등을 배정받을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교육부 세종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