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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기대감 커진 조계종 미래는?

기사승인 2018.11.14  17: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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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최대 종단 조계종이 '소통과 화합, 혁신'을 강조한 원행 스님 총무원장 취임 법회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체제의 조계종에 대한 불자와 시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류기완 기자가 각계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전임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당선과 취임부터 사퇴까지.

지난 1년간 한국 불교의 기둥 조계종은 심각한 혼란과 위상 실추를 겪었습니다.

가까스로 종단 내부를 추스르고 새로운 리더십을 갖추면서 국민과 불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계종의 새 행정 수반으로 지난 13일 공식 취임한 원행 스님도 일성으로 소통과 화합, 혁신을 주창해 안팎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시민과 불자들은 무엇보다 불교계의 안정과 화합을 염원했습니다. 

민족 문화를 이끌고 호국 불교의 전통을 간직한 한국 불교가 국민들의 정신적 의지처로서 위상을 굳건히 하길 희망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왔습니다.

[인서트 1 서정각 / 서울 마포구] : "여러 가지 일련의 일들이 많았는데요. 소통의 부재라 할까요. 그러한 일들이 좀 있었지만 그것에 대해 여러 불자들이 안타깝게 생각하고 한 면이 있습니다. 그것을 끌어안아서 화합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게 저희들의 첫 번째 저희들의 바람이고요."

[인서트 2 강백규 / 경기도 안양시] : "앞으로 우리 불교가 모든 재가불자와 그리고 승가 전체가 다 화합해서 한국 불교가 좀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불자들은 일선 현장에서 좀 더 적극적인 포교 활동으로 불교 인구 감소 문제의 해법을 찾아줄 것도 염원했습니다.

우수한 전통 불교문화가 새 시대에 걸맞은 콘텐츠로 다시 태어나고 부처님 가르침으로 사회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조계종이 선도적 역할을 할 것도 희망했습니다.

[인서트 3 고재희 / 서울 광진구] "불교가 변화해야 된다는 거. 변화해서 사회의 소외된 계층이라든가 그밖에 힘든 지구촌 곳곳을 이렇게 보살펴 주시면서 미래를 열어주시는... 우리 불교가 힘 있는 불교, 힘 있는 부처님 가르침으로 세상의 고통을 다 들어줄 수 있는..."

원행 스님 체제가 핵심 종책 과제인 승가 교육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기회란 평가도 나왔습니다.

행정학 박사이자 중앙승가대 총장을 역임했던 원행 스님의 경험이 승가 교육 분야에서 십분 발휘될 수 있다는 기대입니다.

[인서트 4 신규탁 / 연세대 철학과 교수] : "(원행 스님은) 중앙승가대학 총장도 역임한 분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교육, 연구 분야에서 전문적인 분이 우리 총무원장이 됐습니다. 총무원장 스님이 그동안 경험했던 교육의 경험을 조계종 총무원에 들어오셨으니까 조계종 교육에 쏟아부을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스탠딩] 한국불교 최대 종단 조계종의 새 리더십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 상황에 부응하면서 안정과 혁신을 동시에 이뤄낼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최동경 기자

류기완 기자 skysuperman@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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