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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식 한의원장 “절 운동, 신체적-정신적으로 의학적 효과 있어”

기사승인 2018.11.08  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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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이선화입니다’ - 건강정보

● 출 연 : 이강식 메이한의원장

● 진 행 : 이선화 앵커

● 2018년 11월 8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이선화입니다’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 코너명 : 건강정보

[이선화] 매주 다양한 건강정보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데요, #3598 끝자리 쓰시는 청취자께서 하소연을 보내 오셨어요. 칠순을 바라보는 불자인데 매일 아침, 저녁으로 108배를 하신답니다. 한 달에 한 번씩은 삼천배를 하신다고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 영감님과 자제분들이 무릎이 상할까 걱정이 돼서 절하는 걸 그만두라고 눈치를 주신대요. 3598님만의 고민은 아닐 텐데요. 오늘 건강정보는 ‘절 운동’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이한의원 이강식 원장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강식] 예, 안녕하세요.

[이선화] 본인은 절하는 게 너무 좋은데 가족들은 걱정하면서 눈치를 준다고 하시네요. 3598님의 사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강식] 어르신의 불심은 이해하는데 조금은 과한 것 같아서요, 본인의 체력에 맞게끔 적절하게 조절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재밌는 이야기를 하나 들려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전 돌이 갓 지난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팔다리가 다 굳어져 가는 뇌성마비로 죽음을 선고받고, 경남 해인사에 있는 성철스님을 찾아간 이야기가 있어요. 그 당시 성철스님으로부터 이런 메시지를 받았대요. 살려거든 매일 천배를 하라. 그 말씀에 따라 7세가 되던 해 부터 절 운동을 했다고 해요. 그렇게 매일 천 배를 하자 점점 딱딱해져 굳어가던 근육이 풀어지고 소화가 잘 되면서 건강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22년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천 배를 하고 건강이 좋아져 결국 히말라야 등정까지 시도를 하고, 산에 오르면서도 매일 108배를 했고 정상에 올랐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선화] 정말 대단하군요. 그 분의 의지도 대단하고, 절의 효과도 대단합니다. 절 운동이 도대체 몸을 어떻게 변화시키는 거죠?

[이강식] 최근 한의학계에서는 중증질환의 경우 한약과 더불어서 절 운동을 함께 시킵니다. 그러면 중증의 경우 치료기간이 단축되거나 중풍 후유증을 앓는 경우 재활치료가 훨씬 빨리 효과적으로 나타납니다. 절 운동은 이렇게 육체적인 효과도 있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줄여주고, 면역력도 향상 시켜 줍니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매우 좋은 치료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선화] 절 운동은 다른 운동과 비교해 봤을 때 어떤 장점이 있나요?

[이강식] 절 운동은 일단 우리 몸 전체의 모든 관절을 굽혔다 폈다하면서 하는 전신운동입니다. 신체의 한 부분만을 사용 할 경우에는 몸에 균형을 망가뜨려 큰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렇게 전신운동을 하면 몸에 큰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원래 우리 몸은 골고루 사용하게끔 되어있기 때문에 왼쪽, 오른쪽, 상하좌우 모두 골고루 사용하면 병이 나지 않는데, 한쪽방향으로만 사용하면 병이 나게 됩니다. 그래서 특히 골프나 볼링, 야구 등 한쪽만 사용하는 운동의 경우 부상이 많고 질병도 많이 발생하게 되죠.

[이선화] 그리고 절 운동의 가장 큰 장점은 정신적인 효과겠죠 아무래도?

[이강식] 네, 맞습니다. 절 운동은 신체적인 운동인 동시에 정신적인 수양의 의미가 있어요. 본래 절 운동의 시작 자체가 수양의 의미로 시작했기 때문에요,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특별한 생각을 하지 않고, 계속 절 운동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마음도 차분해지고, 안정이 되게 됩니다. 교만한 마음이나 우쭐되는 마음도 겸손해지면서 자기반성도 많이 되면서 심리적인 안정을 가져오게 되죠.

[이선화] 절이 익숙한 분들이야 삼천배도 하고 만배도 하시겠지만, 사실 처음 하는 사람들은 사실 백팔배 고비를 넘기기도 어렵거든요, 시작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강식] 안 하시던 분들은 우선 욕심내지 말고, 올바른 자세부터 배우는 게 좋습니다. 올바른 자세를 배워서 오늘은 세 번만 하자, 그리고 또 3일 지나면 아홉 번, 열여덟 번, 이렇게 9의 배수로 늘려 가면 좋습니다. 중요한 건 매일 하는 겁니다. 또 무릎이 다칠 수 있으니 방석같은 것도 준비하시고, 편안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본인이 가장 규칙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시간, 아침이면 아침, 저녁이면 저녁, 매일 조금씩 본인 체력에 맞게끔 하는 게 중요합니다. 좋다고 해서 처음부터 많이 하면 몸이 상할 수 있거든요. 절대 무리하지 않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선화] 절하고 나서 커피마시는 것보다는 차를 마시는 게 좋겠죠? 어떤 차를 추천해드리고 싶으세요?

[이강식] 연꽃차가 좋습니다. 연꽃은 심장의 기운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좋아서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불면증에도 효과가 좋은 차입니다. 특히 절운동과 조화를 잘 이루는 차라고 생각됩니다. 절하기 전에 미리 연꽃차를 준비해두고, 절 운동을 열심히 하고나서 마시면 잘 우러난 연꽃차를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이선화] 연꽃차가 특히 향이 좋죠. 오늘 건강정보 코너에서는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지는 절 운동에 관해서 알아봤습니다. 오늘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이강식 한의사와 함께 했습니다.

이혜승 기자 hyehye77@naver.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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