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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세계 부처님 통도사에 나투시다"

기사승인 2018.09.22  17: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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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축총림 통도사, 다음달까지 '개산대재 영축문화축제' 개최

 

< 앵커 >

영축총림 통도사의 제1373주년 개산대재 영축문화축제가 오는 10월 28일까지 열리는데요.

올해 축제는 자장율사의 창건정신을 계승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더욱 뜻깊게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울산 BBS 김형열 기자입니다.

비즈 관세음보살.=BBS불교방송
 

< 기자 >

"불!, 법!, 승!"

화창한 가을을 맞아 영축총림 통도사에서는 화려한 색으로 한껏 멋을 낸 고려시대 관세음보살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비즈 소재로 표현한 관세음보살은 가로 3m, 세로 5m 크기로 100일 동안 2천명이 100만개의 구슬로 정성을 들여 제작했습니다.

영축총림 통도사는 '시방세계 부처님 통도사에 나투시다'를 주제로 제1373주년 개산대재 영축문화축제의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축제는 신라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창건하지 1373년이 되는 해이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첫 해로 더욱 의미가 남다릅니다.

국화와 어린왕자.=BBS불교방송

영배스님/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올해 축제는)다양한 문화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습니다. 대중스님과 신도님, 일반분들은 많이 관람해 주셔서 통도사 1373주년 문화축제를 즐기고 도량을 외호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축제는 참여의 장과 나눔의 장, 장엄의 장으로 나눠 다음달 28일까지 마련됩니다.

참여의 장은 사찰 주변을 국화로 수놓아 고즈넉한 산사의 가을분위기를 연출하는 한편, 비즈 관세음보살 괘불조성체험과 불자와 스님들이 함께 참여해 천년고찰의 아름다움을 담은 '나도 작가다' 사진전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소설 어린왕자를 불교적으로 재해석해 크고 작은 조형물 40여점을 경내 곳곳에 배치한 '부처님과 어린왕자' 전시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통도사 경내에 설치된 어린왕자 조각상.=BBS불교방송

이영섭/ '부처님과 어린왕자' 작가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책을 보면은 어린왕자가 바라보는 시각이 우리 불교하고 너무 가까운 시각이 많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니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갖고 있는 보편적 시각과 다른 그런 부분들을 일깨워주잖아요. 불교에서 말하는 부분들과 일치하는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하고요..."]

다음달에는 나눔의 장으로 자장율사 창건 당시를 재현한 '영축삼보 이운'과 불교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괘불헌공'이 열립니다.

또, 장엄의 장으로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를 기리는 영고재와 개산대재 법요식, 부도헌다례 등도 마련됩니다.

BBS뉴스 김형열입니다.

김형열 기자 hurasi@naver.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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