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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후보의 공약을 검증한다(4) 기호 4번 일면 스님 "시대정신으로 새롭게 불교 발전 이끌 것"

기사승인 2018.09.21  14: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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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선거가 이제 7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각 후보들의 종책 공약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네 번째 마지막 순서로 기호 4번 일면 스님의 공약을 짚어봅니다.

일면 스님은 교구 중심의 종무 행정과 승려노후 복지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종단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류기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호 4번 일면 스님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시대정신으로 새롭게 불교 발전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종단의 위의와 질서를 바로 세워 땅에 떨어진 종지와 가풍을 회복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청정 승가 구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인서트 1 일면 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기호 4번] :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남의 말을 잘 경청해서 합리적으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두 번째는 무슨 사안이 있으면 여러 전문가들을 모셔서 충분한 대화를 듣고, 그것을 결정하면 시행하는데 열심히 잘 할 수 있습니다."

일면 스님은 이번 선거에서 모두 8가지 핵심 종책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면 스님이 가장 최우선적으로 시행할 핵심 종책 과제로 꼽은 것은 '교구 중심제'입니다.

종무행정을 각 교구로 이관하기 위해 교구 행정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교구별로 특성화 전략을 세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말사 주지 인사권을 교구에 위임하고, 상벌 권한 또한 교구로 넘겨 지방 분권 시대에 걸맞은 종무행정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서트 2 일면 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기호 4번] : "예를 들어 말사 주지 정도도 교구 본사 주지 스님이 임명하고...잘못된 것이 있더라도 총무원 호법부에서 조사하는 것보다는 교구에서 상벌을 정해가지고 하면 좋지 않겠나 싶고요"

일면 스님은 종단의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승려복지를 종단이 책임지고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구별로 승려복지기금 운영지원사찰을 지정하고, 승려 노후 수행관을 설치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승려복지 문제를 교구 중심제와 연계해 종단과 교구가 책임과 권한을 나눠 갖고, 승려복지를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인서트 3 일면 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기호 4번] : "땅을 먼저 마련하고, 그곳에 회관을 짓기 위해서 돈이 백만 원 든다고 한다면 70만 원 정도는 본사에서 확보하고, 그리고 30퍼센트 정도는 우리 총무원에서 총무원장이 실질적으로 나가서 모음을 해서 거기에 함께 하겠다."

일면 스님은 불교 관련 제법령과 종법 제·개정을 통한 종단 발전도 약속했습니다.

총무원장 단임제 구현과 선거법 재정비, 사부대중을 포함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특히, 빅데이터 분석 센터 설립을 통해 종무행정과 포교 현장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권한보다는 책임을 앞세워 승가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겠다는 기호 4번 일면 스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종단 위기 극복의 최적임자라고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편집=김남환 기자

류기완 기자 skysuperman@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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