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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 산책한 문대통령-김정은..."제2의 판문점 도보다리"

기사승인 2018.09.20  11: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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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평양 남북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함께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에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 삼지연 공항에서 바로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백두산 등반 일정은 아침 일찍 시작됐습니다.

오전 6시 39분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나와 전용기로 8시 20분 삼지연 공항에 도착했는데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미리 와서 문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습니다.

이어 자동차를 타고 백두산에서 가장 높은 장군봉에 오른 뒤 케이블카를 타고 오전 10시20분 천지에 도착했습니다.

두 정상 부부는 함께 산보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판문점 '도보다리 산책' 같은 역사적 순간이 백두산과 천지를 무대로 재연된 겁니다.

INSERT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께서 백두산을 평소에도 가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는데, 가시더라도 중국 쪽이 아닌 우리 쪽을 통해서 가고 싶다라는 뜻을 여러 차례 말씀을 하셨고"

문 대통령은 백두산 인근 초대소에서 김 위원장과 오찬을 마친 뒤 삼지연 공항에서 곧바로 서울로 돌아올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관련국 모두의 지지를 받는 새로운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SERT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군사분야와 관련해서 비핵화 문제는 남북 북미 한미간에 진행을 통해서 협의를 통해서 한축으로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고계십니다."

윤영찬 수석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간 근본적 관계 전환 협상에 즉시 착수한다고 발표했고 유엔 총회에서 만날 것을 리용호 외무상에게 요청했다고도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 일본 등 관련국 대변인들의 평양 공동선언에 대한 호의적이고 긍정적인 반응을 소개했습니다.

평양 방문기간 내내 김 위원장과 함께 일정 대부분을 소화한 문 대통령은 다음주에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으로 떠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평양 공동취재단, 김호준 기자 5kjoon@hanmail.net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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