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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위장전입 사과"...차기 총선 출마 여부 야당 공세

기사승인 2018.09.19  18: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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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딸 위장전입, 아들 병역 특혜, 남편 회사직원 채용 등의 의혹들이 제기됐는데, 유 후보자를 사이에 두고 여야 의원들 간 공방이 첨예했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는 자료 제출 문제와 청문회 일정 연기를 둘러싼 여야 의원들간 고성이 오가며 시작됐습니다. 

1시간 만에 가까스로 이뤄진 질의 응답에서도 유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을 추궁하는 야당과 방어에 몰두한 여당 의원들이 사사건건 충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유 후보자에게 위장전입 부분을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고, 유 후보자는 신중히 판단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경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 사과를 하시기는 했지만 청문회 자리를 빌어 대국민사과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유은혜 / 교육부장관 후보자]
의원님께서 지적해주신 대로 위장전입에 대해서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유 후보자의 이같은 선제적인 대국민 사과에도 야당은 한층 집요하게 문제를 파고들었습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유 후보자의 위장 전입 주소가 민주화 성지로 불리는 천주교 종교시설이란 점을 거론하면서 ‘민주화 갑질’이란 신조어가 생겼다고 꼬집었습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 유은혜 후보자]
본인이 일생을 헌신했다고 하는 민주화에 그 민주화의 성지에 위장전입이라는...
(그곳은 신부님의 사택이었기 때문에요. 가정집이라고 생각했지 성공회 성당하고는 관련이 없다고는..) 참 편리한 답변이십니다.

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유 후보자의 우석대 겸임강사 경력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유 후보자는 절차대로 했을 뿐이라며 맞섰습니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 유은혜 우보자]
이게 본인이 문제가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이 경력에서 다 뺀 것 아닙니까? 아무 문제없이 절차대로 했을 뿐입니다.

교육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과 오세정 의원, 한국당 홍문종 의원은 유 후보자에게 다음 총선에 출마할 것인지 물었고, 이에 유 후보자는 산적한 현안 해결과 안정적인 교육개혁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현행법상 선거에 출마하려면 90일 전까지 공직을 그만둬야한다는 점을감안하면 유 후보자가 차기 총선에 나선다면 장관직을 수행할 수 있는 기간은 1년 정도에 불과한 점을 파고든 것입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유 후보자가 남편 회사의 사내 이사를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채용한 점도 집중적으로 거론됐습니다.

BBS뉴스 최선호입니다. 

최선호 기자 shchoi2693@gmail.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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