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수시민의 상에 정웅길 여천전남병원장

피아니스트 문지영

올해 여수시민의 상에 정웅길 여천전남병원장이, 자랑스런 여수인에 피아니스트 문지영 씨가 선정됐습니다.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여수시민의 상 심사위원회가 정웅길 여천전남병원장을 26번째 여수시민의 상 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정 원장은 1983년 여수지역 최초 종합병원인 여수전남병원을 개원해 낙후된 지방 의료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는 전남동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범죄피해자들의 사회 복귀를 도왔습니다.

 

명민·전남병원 장학회를 통해 1987년부터 2018년까지 2176명의 학생에게 19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 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자랑스런 여수인 심의위원회는 피아니스트 문지영씨를 54번째 자랑스런 여수인으로 선정했습니다.

 

문 씨는 여수 국동 출신으로 2015년 세계 4대 메이저 콩쿠르인 부조니 국제콩쿠르에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우승을 차지해 여수의 명예를 높였습니다.

 

이후 바쁜 해외 일정 등 왕성한 활동 중에도 제1회 여수음악제에 참여해 개막공연을 하는 등 고향의 음악발전에 애정을 쏟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오는 10월 15일 여수시민의 화합한마당인 여수시민의 날 행사에서 여수시민의 상과 자랑스런 여수인 상패를 전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