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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남북정상회담, 남북관계발전.비핵화 등 본격 논의

기사승인 2018.09.18  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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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은 남북 관계 발전 뿐 아니라 비핵화에 대한 논의를 정상회담에서 다룬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습니다.

교착상태에 놓여있는 북미간 비핵화 대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4월27일 판문점 평화의집, 5월 26일 판문점 통일각에서의 남북정상회담은 6.12북미정상회담으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은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간 비핵화 대화의 불씨를 다시 살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촉진’이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로 올라 있는 점은 이전 정상회담과는 다른 분위기로 읽힙니다.

[임종석/청와대 비서실장/9월17일 브리핑: 결국 이번 회담의 마지막 중요한 특징은 비핵화 의제가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아시다시피 2000년 정상회담 때는 비핵화 의제가 이렇게 올라오기 전이었고, 2007년 노무현 前 대통령 방북 때는 이미 6자회담을 통해서 비핵화 의제가 합의된 이후에 남북 간에 실질 의제에 의한 회담이었던 반면에 이번에는 비핵화라는 무거운 의제가 정상회담을 누르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이 대목이 이번 회담에 저희가 매우 조심스럽고, 어렵고, 어떠한 낙관적인 전망도 하기 어려운 점입니다.]

비핵화와 관련된 의지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국제사회에 밝히거나, 보다 진전된 내용이 합의 문서에 담긴다면 이번 정상회담은 성공적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그동안 북한은 핵문제와 관련돼서 우리측과 대화를 거부해 왔습니다만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선언에서 원칙적이기는 하지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습니다. 아마도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더불어서 중요한 과제는 무엇보다 한반도 비핵화의 실질적 조치가 어떻게 도출될 것인가 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일정 정도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남북관계 개선.발전’과 ‘남북간 긴장완화.전쟁위협 종식’도 주요 의제로 다뤄집니다.

남북간 경제협력이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대북제재의 완화가 필요한 만큼 비핵화 진전 여부가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조봉현/IBK경제연구소 부소장: 남북한 경제가 협력하고 활성화하려고 하면 대북제재라는 것이 묶여 있거든요.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이행 합의를 이끌어낸다고 하면 대북제재도 다소 완화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비핵화와 관련한 진전된 합의를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평양 공동취재단. 신두식 기자 shinds@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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