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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연무사 신축 불사 이끈 자광 스님 공덕비 봉안

기사승인 2018.08.19  21: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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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논산 육군 훈련소내 법당 호국 연무사는 군 포교와 청년 불자 양성의 산실로 꼽히는데요.

지난 2012년 군종교구장 시절 호국 연무사 불사를 일궈낸 자광 스님의 공덕비가 호국연무사에 세워졌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논산 육군 훈련소내 법당인 호국 연무사는 군에 갓 입대한 훈련병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처음 접하는 곳으로 청년 불자 양성의 산실로 꼽힙니다.

호국연무사는 지난 2012년 5월 신축 불사를 통해 연면적 천 4백평 이상에 3500명 이상이 동시에 법회를 볼 수 있는 극장식 법당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특히 정부 지원금 없이 오로지 불자들의 성금으로 백 30억원에 이르는 대작 불사가 이뤄져 의미를 더했습니다.

당시 조계종의 군포교 전담기구인 군종교구의 2대 교구장을 맡아 호국 연무사의 신축 불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자광 스님의 공덕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호국연무사 경내에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의 공덕비를 세웠습니다.

자광 스님은 호국연무사 건립 불사의 원만한 회향이 이뤄지까지 많은 이들의 도움이 있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자광 스님/동국대 이사장.전 조계종 군종교구장

[이 건물 짓고 죽어도 원이 없겠다는 그런 생각으로 시작을 해서 완성을 한 겁니다. 이렇게 공덕비를 세워주신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고요. 우리 교구장 스님 허락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군종교구장 선묵 혜자 스님은 오늘날 군 포교 발전의 기틀을 다진 자광 스님의 원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혜자 스님/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이 불사는 내가 이 생에서 꼭 마무리해야하는 생명과 같은 원력으로 불교 미래를 위해 자부심을 가지고 아름다운 회향을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스님깨서 얼마나 큰 원력으로 불사를 진행 했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공덕비 봉안식에 앞서 호국연무사에서는 자광 스님을 계사로 수계법회가 봉행돼 군에 갓 입대한 훈련병 3천여명이 불제자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자광 스님/동국대 이사장

[여러분들은 앞으로 군대 생활을 2년 넘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고참 되시죠 ? 앞으로 고참 될거죠 ? 그러면 졸병을 구박해야되겠에요? 사랑해 줘야 되겠어요 ? 낮은 계급을 구박하고 괴롭히는 것도 간접 살생입니다.]

훈련병들은 팔뚝에 심지를 꽂아 살을 태우는 연비 의식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불제자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습니다.

호국연무사는 매달 수계법회를 열어 불자 장병들을 배출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수계 장병수가 처음으로 6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전국의 수계 장병 12만명 가운데 절반이 호국 연무사에서 계를 받은 셈입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호국연무사를 중심으로 군 포교의 기틀을 다진데 이어 이제는 시대 변화에 맞는 군 포교 모델을 개발하는 등 군 포교의 질적인 성장에 본격 나설 계획입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성광진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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