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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부사관후보생, 부처님 품으로 이끌다

기사승인 2018.08.13  17: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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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고종 전북교구, 군법당 호국충국사 찾아 위문

 

태고종 전북교구가 육군부사관학교를 찾아 폭염속에서도 힘든 훈련과정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부사관 후보생들의 심신을 달랬습니다.

군 법당인 호국충국사를 찾은 후보생들은 교구장 스님의 법문과 공연. 간식을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광주 BBS 정종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군 포교 활성화의 근간이 될 육군부사관학교 법당인 호국충국사에 부사관 후보생들이 한글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군 포교 활성화의 근간이 될 육군부사관학교 법당인 호국충국사에 한글 반야심경이 울려 퍼집니다.

법당을 가득 메운 400여 명의 후보생들은 두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반야심경을 힘차게 봉독합니다.

태고종 전북교구장 진성 스님은 후보생들의 마음에 와 닿는 법문으로 위문 행사의 문을 열었습니다.

스님의 법문을 한 마디라도 놓칠세라 귀를 쫑긋 세운 후보생들의 표정에는 진지함이 한가득 묻어납니다.

태고종 전북교구장 진성 스님이 후보생들의 마음에 와 닿는 법문으로 위문 행사의 문을 열었다.

진성 스님 / 태고종 전북교구장 (마이산 탑사 주지)

 "여러분 따라해 보세요, 절절포, 무슨뜻이예요?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말자. 이런데서는 많은 힘듦과 우울증과 괴로움이 많아요.  육체적 고통 정신적 고통이 많다는 얘기죠. 그래서 그런 부분을 절대포기 하지 말자"
 
군 전투력 강화의 중심 역할을 하는 초급간부를 양성하는 육군부사관학교.

휴일을 맞아 법당을 찾은 후보생들은 시원한 커피와 아이스크림, 떡볶이 등 간식을 즐기며 훈련으로 지친 심신을 달랬습니다.

특히 섹스폰 연주와 난타, 댄스공연이 펼쳐지자 법당안은 박수와 환호소리로 들썩였습니다.

군 포교 활성화의 근간이 될 육군부사관학교 법당인 호국충국사에 부사관 후보생 400여 명이 법회에 참석했다.

심윤지 / 부사관 후보생

"임관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동안의 고된 훈련 속에서 신앙의 힘을 비롯하여 이러한 위문 행사들이 많이 버팀목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위문 행사가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고, 남은 기간 동안에 최선을 다해 무사히 임관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법회와 공연이 끝날 무렵, 즉석 떡볶이 요리가 간식으로 제공됐습니다.

후보생들은 정성스럽게 준비된 떡볶이 요리를 즐기며 휴일 한때를 즐겼습니다.

이번 법회와 위문행사는 태고종 전북교구와 진안군 자원봉사센터, 호국충국사 금강회가 정성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호국충국사 법당을 가득 메운 400여 명의 후보생들이 두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기도를 하고 있다.

이명섭 / 육군부사관학교 호국충국사 금강회장

"호국충국사에 있는 금강회에서도 이 불자 후보생들이 좀 더 많이 생기고, 야전에 나가서도 불자 부사관으로서 군 불교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우리 금강회에서도 다각적으로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 포교뿐 아니라 군 포교 등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는 태고종 전북교구.

이번에는 군 포교의 핵심 역할을 하게될 부사관 후보생들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무더위도 무색하게 만드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종신 기자 jjsin1117@hanmail.net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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