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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사망' 노회찬, 유서 공개...“잘못 크고 책임 무겁다”

기사승인 2018.07.23  18: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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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익범 특검, 고인의 명복 가슴깊이 빌고 유족에게 위로의 뜻 보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노 의원의 유서에는 "돈은 받았지만 어떠한 청탁이나 대가성은 없었다"고 씌어있었습니다.

경찰은 사망경위에 의혹이 없어 부검은 하지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서일 기자입니다.

 

 

‘드루킹’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을 받고 있던 정의당 노회찬 의원.

노회찬 의원은 오늘 오전 어머니와 남동생 가족이 사는 서울 중구 한 고층 아파트 현관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노 의원이 투신한 곳으로 추정되는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 계단에서 노 의원의 외투와 유서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의원의 유서에는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제적 공진화 모임으로부터 모두 4천만원을 받았지만 어떠한 청탁과 대가를 약속한 적은 없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또, “잘못이 크고 책임이 무겁다”며 “법정형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하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유서가 “노 의원의 자필로 작성된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족들이 원하지 않고 사망 경위에 대한 의혹이 없어 노 의원의 시신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편, 노 의원의 투신사망 소식을 접한 허익범 특검은 직접 기자들 앞에 서서 비통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허익범/ 특별검사]

“노 의원의 명복을 가슴 깊이 빌고 또 유가족에게 개인적으로도 깊고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특검은 오늘 오후 예정됐던 드루킹의 핵심 측근 도 모 변호사의 소환 조사계획을 미뤘습니다.

도 변호사는 고 노회찬 의원과 경기고 동창으로 돈을 전달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특검은 당혹감속에 향후 수사방향을 재설정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BBS뉴스 서일입니다.

 

서일 기자 blueclouds31@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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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어둠의 기사 2018-08-05 00:45:01

    정말 정치자금법이 노회찬의 죽음을 가져왔을까? 정말로 유서를 노회찬의원이 썼을까? http://naver.me/xh8YCIci신고 | 삭제

    • 2018-07-23 18:21:43

      부검필요합니다. 조기종결 몰고가는 경찰 안타깝습니다. 고작 몇 천만원에 목숨을 버릴만큼 나약한 분이 아니시라 생각합니다. 정치계의 큰 인물이 별되셨습니다. 믿을 수 없습니다. 이면의 검은 큰 그림자를 느낍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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