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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 되새겨요"

기사승인 2018.07.20  18: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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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사, 연꽃 더불어 생명 방생 행사 봉행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서울 조계사에서는 연꽃축제가 한창인데요.

조계사 사부대중이 연꽃과 더불어 생명을 살리는 방생을 몸소 실천했습니다.

현장에 조윤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색색의 연꽃들이 아름답게 수놓아진 서울 조계사에서 특별한 의식이 펼쳐졌습니다.

도량을 장엄하기 위해 사용되는 깃발인 오방 번을 든 신도들 뒤로,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과 김의정 조계사 신도회장을 포함한 사부대중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폭염 특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씨였지만, 사부대중들은 항아리를 품에 꼭 안은 채 염불과 함께 조계사 경내를 천천히 걸었습니다.

조계사 스님과 신도들은 연꽃과 함께 생명과 불법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방생 의식을 봉행했습니다.

연꽃이 피어난 작은 연못 앞에 멈춰 선 스님과 불자들은 항아리에 담겨있던 미꾸라지들을 조심스럽게 진흙물 속으로 흘려보냅니다.

의식에 참가한 사부대중들은 이번 방생의 공덕으로 중생들이 부처님의 가피 속에서 각자 자신의 ‘연꽃’을 피우며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발원했습니다.

[인터뷰] 김의정 / 조계사 신도회장

[“조계사 더불어 방생의 공덕으로 불법에 대한 믿음은 더욱 늘어나고, 바른 생각과 바른 마음으로 시방세계의 중생들 모두 함께 무상보리를 이루려는 서원을 가슴에 새겨서 부처님의 대원 안에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번에 방생된 미꾸라지들은 앞으로 진흙물 속을 헤엄쳐 다니며 연꽃에 산소를 공급하고, 또 연꽃이 잎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신도들은 방생된 미꾸라지들이 자비의 씨앗이 돼어 연꽃과 함께 잘 어우러지고, 또 부처님과의 인연을 통해 더 좋은 생을 살아가길 발원했습니다.

[인터뷰] 류순식 / 경기도 김포시

[“일단 생명체를 방생한다는 것이 좋잖아요. 그런 의미로, 좋은 마음으로 했어요. 예쁘게, 잘 크고, 미꾸라지도 건강하게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지현스님은, 이번 방생을 통해 신도들이 자비심을 더욱 키워 주변을 따뜻하게 감싸 안는 불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지현스님 / 조계사 주지

[“자비의 씨앗을 여러분들 가슴에 심는 것 또한 방생입니다. 고통 받고 갈등하는 사람이 있으면 함께 도와주고 보듬어주고 내가 필요한 곳이 있으면 내가 달려가서 그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 여러분들 오늘 가슴 속에 심은 씨앗이고 방생의 의미입니다.”]

이번 행사는 삶의 번뇌와 고통 속에서도 묵묵히 지혜와 자비의 꽃을 피워나가는 중생들에게 새로운 정진의 힘을 불어넣어주는 자리가 됐습니다.

BBS뉴스 조윤정입니다.

영상취재 = 남창오 기자

 

 

조윤정 기자 bbscho99@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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