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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화쟁토론 32] '한국 축구 어떻게 살릴 것인가?'...최동철-박상현 “엘리트 학원 스포츠 결별, 축구 스토리텔링 언론 필요”

기사승인 2018.07.13  11: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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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2018년 7월 13일(금) 오전8시 라디오
      *TV는 다음주 화 오후9시, 수 오후3시40분, 토 밤11시
진행: 이각범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
패널: 최동철 스포츠대기자, 박상현 데일리스포츠한국 기자.


최동철:
“축구에 대한 기업의 투자도 늘리고 국민들도 반짝 응원보다 평소 사랑해줘야”
“축구협회가 더 노력하고 특히 언론도 관심을 더 많이 가져줘야”
“신태용 감독 ‘2% 부족’, 히딩크 감독 리더십 지금까지 거론되는 이유 알아야”
“이번 월드컵에서 전력분석팀 코칭 스탭들이 감독에게 어떤 조언 줬는지 묻고 싶어”
“체력·기술·정신력 중요, ‘3C’ Confidence(자신감), Contro(콘트롤), Concentration(집중력)”
“유소년 축구부터 체력과 기술 올려야 세계무대서도 통할 수 있을 것”

박상현:
“생활 축구 활성화돼 인기 있지만 프로축구는 상대적으로 인기 떨어져”
“K리그를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축구인들 반성해봐야”
“신태용 감독, 세 번이나 ‘임시’로 부임···자기 축구 제대로 선보일 기회 못가져”
“4년 전 브라질월드컵 독일 우승 때 ‘데이터 과학의 승리’란 분석 나와”
“어린 시절부터 팀이 이겨야 한다는 ‘승리지상주의’에 매몰돼”
“엘리트 스포츠 폐해와 전근대적 스포츠 문화까지 개선해야”

 

이각범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이하 이각범):
안녕하십니까? 우리나라가 가난하고 헐벗었던 어려운 시절 우리 선조들은 애국심으로 나라를 세우고 나라를 지키고 산업화를 이룩했습니다. 아시아에서 최강을 자랑했던 그 당시 축구도 여러 여건이 갖춰지지 못했던 시절이었지만 애국심과 헝그리 정신으로 최강의 지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국민들이 애국심을 발휘하는 시간은 오로지 우리나라 대표팀이 뛰는 스포츠 경기를 지켜볼 때뿐이라는 자조적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애국심 정도가 낮아지는 만큼 축구대표팀의 경기력도 떨어지나 봅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은 개최국 프리미엄 외에 매우 특수한 요건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예외적인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세계 랭킹은 현재 50위권을 웃돌고 있습니다. 세계 50위권의 팀이 16강에 진출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 되는 겁니다. 우리 국민의 애국심도 대표팀 경기가 있을 때만이 아닌 평소에도 높은 수준이었으면 좋겠고 축구의 대한 사랑 역시 큰 행사가 있을 때만이 아닌 평소에도 베풀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바람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 축구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대하여 이 관계 전문가 분들 모시고 토론하겠습니다. 잠시 후 전하는 말씀 듣고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토론에는 유명하신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동철 스포츠대기자(이하 최동철):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각범:
그리고 데일리스포츠한국의 박상현 기자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상현 데일리스포츠한국 기자(이하 박상현):
네 안녕하십니까?

이각범:
네, 우리가 정말 어려운 시기를 거치면서도 축구는 참 잘한다 그랬고 또 일제시대에도 경평축구 있지 않았습니까? 축구가 많은 국민들에게 하나의 일종의 통합의 지표가 되기도 하고 또 그 당시 엔터테인먼트가 별로 없던 시절에 상당히 중요한 엔터테인먼트 역할도 했었는데. 축구는 말이죠 우리나라에서만 그런 게 아니라 지금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많은 구기 종목이 있습니다만 축구는 특별한 지위를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하계올림픽 때 축구 경기는 끝나는 날 마라톤 행사와 더불어 결승전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세계의 3대 체육제전이라고 할 수 있는 하계올림픽, 동계올림픽, 그 다음에 월드컵 축구란 말이죠. 한 종목이 모든 종목이 참가하는 올림픽이나 이런 하계올림픽 특히 이런 경우는 월드컵 축구보다도 오히려 중계권료가 낮다는 설도 있던데 그 사실은 제가 확인해 봐야겠습니다만 이렇게 특별한 위상을 갖고 있는 축가가 거의 국가간 대항전처럼 되어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국가대항전이 있을 때만 잠깐 국민들이 관심을 가졌다가 K리그가 열릴 때는 경기장이 텅 비고 하는데, 우리가 축구를 통해가지고 다시 국민통합을 이루고 축구경기장에 평소에 국민들이 많이 찾아야지 축구가 발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지 되겠습니까?

최동철: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일단은 월드컵 축구는 4년마다 열리고요. 그 올림픽도 4년마다 열리죠. 그러나 IOC 회원국은 206개 나라입니다만 국제축구연맹 FIFA에 등록된 국가가 211개 나라입니다.

이각범:
그 정도로 많습니까?

최동철:
그리고 이번 러시아월드컵이 21번째이고요. 올림픽은 17일 동안 열려요. 그러나 월드컵은 한 달 동안 열려요. 오히려 동·하계올림픽보다 더 관심 있는 것이 축구죠. 러시아월드컵 축구 이번에 보니까 정말 우리나라 축구하고 비교하니까 우리는 한참 유소년 때부터 그 기술이라든가 체력을 길러야만 우리가 기대했던 16강, 더 나아가서 4강까지 갈 수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축구라는 것이 그야말로 정말 사회통합, 국민통합 대단한 역할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각범:
네, 어느 특정 종목을 제가 비교하면 그 종목에 계신 분들이 또 상당히 섭섭하다고 하실 테니까 특정종목을 일부러 거론하진 않겠습니다만 주말마다 경기장을 콱콱 메우는 종목이 있는가 하면 축구 K리그는 상당히 경기장에 관중들이 비거든요. 그걸 보면 기업들이 왜 축구에는 그렇게 크게 투자하려 그러지 않고 다른 종목에는 투자하려고 하느냐 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렇게 본다면 축구가 정말 국민들의 관심을 좀 더 끌려면 축구인들이 잘해야 되겠습니까, 국민들이 평소에 월드컵 때만 응원하지 말고 우리도 이 축구발전에 좀 의무감이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해야겠습니까.

박상현:
글쎄요, 우리나라 축구가 비인기종목이라고 생각해 본적은 단 한번도 없거든요. 뭐 운동장 가시면 학교 운동장만 가보더라도 주말마다 동네축구, 조기축구가 열리지 않습니까? 제가 얼마 전에 생활축구대회 해설을 한 번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생활축구에 대한 관심을 보이곤 했었거든요. 그런 걸 봤을 때는 우리나라 축구가 비인기 종목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문제는 프로에서 많이 인기가 떨어진다는 것이죠. 그런 만큼 아마도 축구인들이 과연 K리그를 좀 더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가 여기에 대해서는 전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을 봤을 때 이런 축구 경기장이 빈다는 것, 이것은 분명히 축구인들의 크나큰 잘못이 아닌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최동철:
그러니까 프로야구하고 우리가 비교할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가 82년에 출범해서 금년에 37년 째가 되고요, 프로축구가 83년 시작해서 1년 늦게 시작했습니다만 프로야구는 10개 팀이 있죠. 프로축구는 1부 리그가 12개팀이 있어요. 그런데 1년에 38경기를 합니다. 그러나 프로야구는 한 팀이 140개의 경기를 해요. 그러니까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계속한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결국은 프로야구는 중계방송은 매일 뭐 하고요. 그러니까 인기가 떨어지고요. 프로축구가 비인기종목은 아닙니다. 물론 작년에도 프로야구의 한 게임의 관중이 만 2천명이 안되고요 프로축구가 7천 8백 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지금 말씀하신대로 프로축구의 인기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 하는 것 같다가 축구인들, 축구협회에서 고민을 해야 하는 입장인데 여러가지로 보면 또 언론에도 조금 제가 보기에는 축구가 옛날보다 소외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각범:
그러니까 특히 언론에 계신 두 분께서 더욱 많은 애를 써주시고요. 우리가 이제 2002년 한일월드컵은 상당히 여러 가지로 예외적인 경우였죠. 뭐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우리가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데에는 물론 개최국이라는 프리미엄도 없지 않아 있었고요 그리고 그와 더불어서 오래전부터 2002년 한일월드컵을 위해서 준비를 많이 했었고요. 그리고 제가 김영삼 대통령 따라서 그 유치할 때 여러 나라 다녀서 아는데 상당히 그 유치할 때부터 대통령이 직접 나서 가지고 아주 스포츠 외교에 전면에 나섰고 그리고 또 월드컵 준비하기 위해서 문화시민운동이라는 것을 했는데 문화시민운동의 제1기치가 일본의 나리타 공항에 비해서 우리나라 그 때는 김포라고 생각했죠 김포공항의 화장실 수준이 더러우면 한일월드컵을 같이 하는데 일본에도 관중들이 가고 또 우리나라에도 관광객들이 올 때 두 나라의 문화수준 차이를 극명하게 비교하기 때문에 모든 공공화장실 수준을 세계 수준으로 높인다 그래가지고 우리나라 지금 화장실이 세계적으로 깨끗하게 공공화장실이 유지되는 게 사실은 그 계기가 축구였습니다. 한일월드컵 그게 계기가 돼서 그 때부터 정부가 노력해가지고 오늘에 이르렀는데 이만큼 축구는 우리나라에 여러 가지 면에서 굉장히 많은 영향을 미쳐왔는데요. 이 월드컵 결과에 대해서 이번에 국민들이 16강에 진출 못했다 그래가지고 막 비판을 했는데 사실은 세계1위 독일을 2대 0으로 격파했다는 건 이건 CNN뉴스, 뭐 ABC뉴스 다 상당히 중요하게 스포츠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정도로 세계에서 깜짝 놀란 일 아닙니까? 그 정도 했는데 대표단 들어왔을 때 일부 국민들이 아주 일부라고 생각합니다만 계란까지 투척하고 말이죠. 어째서 그렇게 일어났는지.

최동철:
지난 6월 29일 귀국을 했죠. 우리가 스웨덴한테 0대 1로 지고 그 다음에 멕시코한테 1대 2로 지고 마지막 조 예선에서 세계 최강,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금 세계 랭킹1위 인 독일을 잡고 결국은 우리가 1승 2패로 16강 진출은 좌절이 됐지만 독일을 잡았기 때문에 세계가 깜짝 놀랐죠. 독일은 예선 탈락하지 않았습니까? 만약의 경우 신태용 감독이 독일을 잡지 못하고 3패를 안고 돌아왔을 경우에는 아마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오기가 굉장히 어려웠을 겁니다. 지금 말씀하신대로 제가 인천국제공항에 그 때 귀국할 때 제가 갔었어요. 그 때 계란 투척이 있었구요, 일부 축구 극성팬이 엿가락과 비슷한 유니온잭 쿠션을 던졌습니다.

이각범:

최동철.
그게 뭐냐하면 사실은 그 기대했던 그러니까 2014년 브라질월드컵 대회 때 홍명보 감독이 결국은 1무 2패로 16강 진출 좌절했을 때 엿세례를 받았어요. 이번에도 만약에 독일을 잡지 못하고 3패를 안고 돌아왔을 경우에는 아마 파문이 컸을 겁니다. 그만큼 우리 국민들이 축구에 거는 기대가 크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되는데 여러 가지로 실패한 이유가 있어요. 거기에는 슈틸리케 감독이 지난해 7월 그만두고 이제 신태용 감독이 7월 4일 국가대표팀 감독되면서. 저는 그런 얘기 합니다. 신태용 감독이 48입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아서 조 예선은 통과하는데 본선에서 떨어집니다. 그리고 작년 우리나라에서 했던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조 예선은 통과하는데 본선에 가서는 져요. 2%가 부족합니다. 아직은 그 세계의 최고의 축구선수들이 펼치는 월드컵에서는 제가 보기에는 공부를 더 해야 됩니다. 그거는 잠시 후에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각범:
네, 이번에 국민들의 반응에 대해서 국민들도 반성할 점도 많이 있지 않습니까?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은.

박상현:
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월드컵이 있다 보면 국민들의 관심이 순간적으로 뜨거워졌다가 다시 식는 그런 분위기가 반복이 되곤 하는데요. 그것이 4년마다 주기로 계속되고 있다는 점, 여기에 대해서는 반성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아까 신태용 감독 말씀하셨는데요 신태용 감독이 제가 봤을 때는 물론 공부를 더해야 된다는 의견에 동의는 하지만 그러나 단 한 번도 자기 축구를 보여준 적이 없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왜 그렇게 말씀드리냐하면 신태용 감독이 제대로 팀을 맡아서 팀을 제대로 이끌어본 적이 없습니다. 첫 번째 리우올림픽 당시에 23세 이하 대표팀을 맡았을 당시에 계속 이끌고 갔던 팀이 아니라 전임 감독이었던 이광종 전 감독,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그 감독의 뒤를 이어서 어떻게 보면 임시감독으로 맡은 것이었고요. 그 다음에 또 FIFA 20세 이하 월드컵 당시에 또 감독을 맡았는데 계속 맡았던 것이 아니라 안익수 감독이 부진을 겪어서 중간에 경질이 되었거든요. 그것을 또 이어받아 감독이 되었고요. 또 이번에도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을 이어서 또 이어 받아서 감독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세 번 연속해서 이렇게 이어받아서 감독이 되었는데 과연 신태용 감독이 이걸 잘 보여줄 수 있을까 저는 되게 의문을 품었거든요. 저는 신태용 감독이 저쯤에서 세 번 연속 이렇게 임시 감독직을 맡았을 때 좀 사양을 했어야 되는거 아닌가 저는 조심스럽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봤었습니다.

최동철:
지금 박상현 기자가 제대로 잘 봤습니다. 그럼 신태용 감독이 작년 7월 4일에 우리나라 대표팀 감독 맡아가지고 이번 러시아월드컵까지 21번 경기를 했어요. 전적으로 보면 7승 8패 6무입니다. 마이너스 1이죠. 그러면 득점 몇 골? 26골, 실점 27골, 마이너스 1이예요. 거기에서 평가서가 나오죠. 그래서 이번에도 차기 대표팀 감독에 10명을 지금 올려놓고 그 가운데 신태용 감독을 포함시켰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나이가 48살이고, 제가 이렇게 신태용 감독한테 물어보면요 이론이 정립이 안되어 있어요. 전 항상 그 얘기하는 게 홍명보 전무한테도 그렇고 김판곤 국가대표 선임위원장한테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공부를 해야 된다. 우리가 이번 10번째 나가는 겁니다. 21번 가운데 9번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나라는요 우리나라 포함해서 6개국 밖에 되지 않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미 대한 축구협회에 가면요 이미 그동안에 10번 월드컵에 출전하면서 어떻게 한다는 것이 다 있어요. 감독이 그걸 공부를 안 합니다. 기본이 안 되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런 얘기를 했어요. 공부 좀 해야 하고 왜 2002년 한일월드컵대회 때 4강했던 히딩크 감독 얘기가 지금도 계속해서 얘기 나오느냐, 히딩크 감독이 어떻게 해서 우리가 그 당시에 1승만 거두고 그저 16강 들어가는 것이 꿈이었는데 4강까지 가지 않았습니까? 아직도 축구인들은 그 히딩크 감독의 리더십, 그 전술을 잊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있는 거예요. 그 히딩크 감독의 전술이라든가. 그 선수들의 감독이라는 건 말이죠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표팀 감독 같은 경우는 다 클럽에 가서 소속되어 있는 선수 아니겠습니까? 48시간에 모여서 A매치를 하고 나가는 거 말이죠. 그러면 감독이란 상대방의 전술을 빨리 캐치해서 그 상대방의 약점을 우리에게 강점을 이용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는 것, 그게 쉽게 감독입니다. 그래서 성적 못 내면요 감독의 자격 없고 빨리 교체를 해야죠.

이각범:
그런데 저는 또 축구 전문가 분들하고 말씀 나누면서 저는 축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고 개인적으로는 구기 종목 중에서 축구를 제일 못하는 사람으로서 드릴 말씀 없습니다만 제가 1998년 월드컵 때,

최동철:
프랑스월드컵.

이각범:
프랑스월드컵 때 제가 독일 자유백림대학의 객원교수로 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웃나라에서 월드컵을 해서 그 소식을 듣는데 차범근 감독이 뭐 도중에 멕시코전에서 먼저 우리가 선취골을 얻었다가 하석주 선수가 이제 뒤에서 파울을 하는 바람에 결국은 레드카드를 받아가지고 퇴장당하면서 급격히 세가 기울어가지고 지고,

최동철:
1대 3으로 졌지요. 멕시코한테.

이각범:
그렇죠. 먼저 1골을 선취점을 얻었다가 10명 가지고 싸우는 바람에 3골을 줘가지고 그렇게 했는데, 그 당시에 차범근 감독이 월드컵 도중에 경질이 되었거든요.

최동철:
그렇습니다.

이각범:
그래서 그런 경우부터 시작해가지고 우리는 조금 성적이 나쁘면 바로 감독 경질설이 나오는데 이 감독에 대해서 좀  체계적으로 밀어줘야 되는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하나 있고요, 비전문가 얘기니까.

최동철:

이각범:
그 다음에 지금은 데이터 사이언스 시대인데 감독이 뭘 하느냐도 중요하지만은 뭐 요새는 바둑도 다 AI 동원해서 두고요, 그런데 축구도 AI협력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팀과 할 때는 그거를 데이터베이스에 의해가지고 AI에 의해가지고 하면 전술은 다 나오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축구도 그런 식으로 새로운 형태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 AI의 활용 등등으로 해가지고 축구인들 뿐만 아니라 데이터사이언스 하는 분들이 좀 과학적으로 도와줘가지고 하면 좋지 않겠는가 하는 건데 그런 그 단초를 보는 게 골키퍼 명성을 얻었던 조현우 선수의 경우에 자기가 그렇게 선방을 할 수 있었던 이유가 그 전에 어떤 선수는 어떻게 한다는 패턴을 상당히 공부해 가지고 이 상황에서 저 선수는 이쪽으로 찰 거다 하는 것을 알고 미리 그쪽으로 대비를 했었다 라는 인터뷰를 하더라구요.

최동철:
지금 말씀이 옳으신 말씀이예요. 그래서 전력분석팀이라는게 있습니다. 이번에 신태용 감독이요 9명으로 코칭 스탭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실패했단 말이예요. 그런데 과연 코치하고 스페인 수석코치가 있었죠. 그란데라고 하는. 이번에 같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오면 묻고 싶었어요, 사실은. 그란데 수석코치 당신은 신태용 감독에게 과연 코치하고 얼마만큼 조언을 줬느냐 라고 묻고 싶었는데 그냥 탈락하면서 다 스페인으로 돌아갔단 말이예요. 지금 말씀하신대로 그런 분석은 다 되어 있고요. 이번 러시아월드컵부터 헤드셋 해가지고요, 그 코치들이 영상 분석해가지고 감독한테 그때그때마다 전략분석 해주게 돼 있어요. 지금 좋으신 말씀입니다.

박상현:
좋으신 말씀이고요. 이미 독일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 그 때 당시에 바로 데이터 과학의 기술의 승리다 라는 얘기가 있었거든요. 독일이 이미 기술을 확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뭐, 이번 경우는 독일 선수들의 좀 컨디션도 저하가 좀 있었고요 여러 가지 좀 문제점이 발생을 하면서 탈락을 했지만 독일이 그런 데이터 기술을 잘 활용을 하고 있고요. 이미 그 이전에 보면요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에 독일이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4강까지 오르지 않았습니까? 당시에 바로 그 골키퍼가 상대 선수의 그런 패턴을 다 읽고 미리 읽고 이제 쪽지로 그 때는 쪽지로 했겠죠. 쪽지로 이 패턴을 외워서 막았다는 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이제 데이터라든지 패턴 이런 것이 상당히 중요하고요. 아마 우리나라가 독일을 상대로 2대 0으로 이긴 것도 그만큼 독일에 대한 데이터라든지 그런 것이 풍부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평가를 해보고 있습니다.

이각범: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감독이나 이런 인성, 인성이라 하면 개인적 특질 이런 것보다도 어떤 시스템이 감독이나 코치, 이거를 운용하는 방식에 변화를 통해가지고 축구를 더 강화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최동철:
이번 러시아월드컵의 4강을 보면 말이죠. 프랑스, 벨기에,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이렇게 4팀이 올라가지 않았습니까? 그 네 팀이 한 팀이 23명이잖아요. 엔트리가, 그러니까 92명입니다. 92명이 그걸 보면요, 81명이 바로 빅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엄 리그,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그, 이탈리아 세리에, 프랑스 리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81명입니다. 그걸 보니까 그걸 보면요 우리 국민들이 4강전을 보면서 야 세계축구라는 게 저렇구나. 우리는 기본기가요, 음바페 선수가 19살 인데요 발재간하는거 보면 우리가 저런걸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 그러니까 제일 중요한 것이 체력이거든요. 기본입니다. 우리 인간이 제일 중요한 것이 뭡니까? 건강 아닙니까? 선수는 체력이거든요. 체력이 안 되죠. 두 번째는 기술입니다. 기본입니다. 기술. 우리 인간도 기술이 있어야 나가서 공무원 되든지 엔지니어가 되던지 할 거 아니예요. 세 번째 정신력인데요. 제일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것이 자신감입니다. 그것을 3C라고 그래요. 자신감(confidence), control, concentration. 이걸 3C라고 그래요. 그런데 이거를 이론이 정립이 안 되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체력이 안되죠. 기술이 떨어지죠. 그러니까 굉장히 힘들죠.

이각범:
그래서 자신감도, confidence도 떨어진다.

박상현:
무엇보다도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기술 발달이 좀 선행이 되어야 하는데요, 문제는 우리 유소년 시스템을 보면 모두 승리지상주의에 매몰되어 있거든요. 물론 스포츠의 가장 첫 번째 덕목이 승리라고는 하지만 유소년 축구라든지 이런 유소년 스포츠는 좀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기술을 개인기를 기본기를 좀 차근차근 가르쳐서 큰 선수로 만들어줘야 하는데 모두 승리지상주의에 메몰되어 있다 보니까 이기는 법만 배우거든요. 어떠헥 보면 보통 공부하면서 그런 얘기를 하죠, 이것을 잘 이용해서 창조적으로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이렇게 만들어 줘야 하는데 오직 외워서 쓰는 어떻게 보면 공부에서는요 그런 스포츠만 계속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이게 우리나라 한국스포츠의 가장 큰 병폐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축구뿐만 아니라 야구, 농구, 배구 모든 종목을 통틀어 봐도 승리지상주의에 매몰되지 않은 유소년 스포츠가 없거든요. 그것이 상당히 고쳐져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각범:
방금 박상현 기자님 말씀하신 거 참 중요한 말씀 같아요. 우리나라는 학교 공부도 그렇고 또 대학 들어가기 전까지 모든 공부 지력을 다 소모해가지고 정작 세계의 뛰어난 사람들과 경쟁해야 되는 대학에서는 뒤진다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축구에서도 유소년에서 그 알량한 경기 승리를 위해가지고 선수들의 자라나는 잠재력을 까먹고 있다 그 참 안타까운 일인데요. 우리 최동철 대기자님 보시면 그런 상황을 축구계에서 많이 보시죠?

최동철:
아시아의 최고 스트라이커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 선수입니다. 지금 26살이죠, 강원도 춘천이 고향이고요, 그 아버지가 손웅정씨라고 우리나라 청소년 대표를 했어요. 그러니까는 아버지가 그 대표 선수생활을 했기 때문에 이 축구는 어렸을 때부터 기본기를 가르쳐야 된다고 그래가지고요 어렸을 때부터 손흥민 선수를 갖다가 그 팀에, 그러니까 중학교도 춘천인데 춘천중학교나 이런데 가지 않았습니다. 축구팀이 없는데를 그 원주로 보냈고요. 동북고등학교 2학년 때 자퇴시키고 그 때 독일 함부르크로 가가지고 세계적인 선수가 된 거거든요. 왜냐하면 지금도 손흥민 선수가 사실은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가 아주 유소년 어렸을 때부터 기본기를 착실하게 본 거예요. 전 아까운 게 뭐냐면 손흥민 선수가 16강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그런데 이미 러시아월드컵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러시아월드컵 때부터 세계 언론은 손흥민 선수를 지켜봐야 할 선수로 얘기했던건데, 결국 우리가 탈락하니까 더 이상 손흥민 선수를 진가를 볼 수 없는 거죠. 진짜 안타깝습니다. 보니까 손흥민 선수의 몸값 1200억 원이다 하는 것이 통계로 나오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어렸을 때부터 그 기술을 해야지 나이 먹어서는 굉장히 힘듭니다. 음바페 선수도 19살인데 발재간을 보면 아버지가 카메룬 축구 코치예요, 그 어머니 알제리 핸드볼 코치예요, 그러니까 핸드볼 선수였고요. 그래서 보면 이미 유전적으로 스포츠의 재질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어렸을 때부터 유소년 때부터 축구의 기술을 가르쳤기 때문에 지금 세계적인, 아마 음바페 선수는 아마 몸값이 제일 많이 나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보면 작년에 네이마르 선수가 스페인의 바로셀로나에서 파리 상제르망으로 갈 때 3천억이 최고의 몸값이었는데 아마도 음바페 선수는 더 많은 몸값이 나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각범:
네. 그렇군요. 손흥민 선수는 사실은 멕시코전에서 중거리 슛 할 때, 그 때에 아, 우리나라 선수로서 저런 슛을 할 수도 있는 선수도 있구나 하는 거를 저처럼 축구 잘 모르는 사람도 식별할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전문가들이 보면 정말 대단하죠. 

최동철:
독일과의 경기의 마지막 두 번째 골 넣을 때요, 그게 체력이 있으니까 주력이 있으니까 그걸 i아 가가지고 결국은 60m를 달려가지고 넣은 거거든요. 주세종 선수가 결국은 패스해 준 것, 롱 패스해 준거 갖다가 집어넣지 않았습니까? 웬만해 가지고는 공 넣기가 어려운 거죠. 기본기가 잘돼 있어서 그런 겁니다.

이각범:
네, 그 장면 말씀하시니까 그런데 우리나라 언론이 말이죠, 왜 골 넣은 선수만 부각하고 방금 잘 말씀하셨지만 주세종 선수가 어시스트 한 것도 기가 막히게 잘한 거 아니예요? 그런데 그런 거를 더 부각시켰으면 어시스트 해주는 선수를 골 넣은 선수의 한 절반 정도는 부각시켜줘야지 정말 팀플레이가 살아날 텐데, 계속해서 골 넣은 선수만 하고 나머지는 다 잊어버리니까. 어떻게 언론에 계시면서 그런 점은 어떻게,

최동철:
그러니까 우리가 공격 포인트라는 게 있습니다. 공격 포인트라는 것은 공을 넣은 거와 공을 넣은 도움 줬던 걸 공격 포인트라고 하거든요. 그런 손흥민 선수가 지난 시즌에 유럽 축구는 8월 중순에 시작돼서 5월에 끝납니다. 그럴 때 월드컵이 이제 6~7월에 열린다는 것을 참고로 말씀드리고요. 지난 시즌에 손흥민 선수가 18골에 어시스트를 11개를 했어요. 29개 공격 포인트 이런데, 우리 언론은 골 넣은 것만 해요.

이각범:
네,

최동철:
그러니까 지금 지적을 잘하셨어요. 우리 언론도 공부 많이 해야 되고 그런 점에서는 폭넓게 세계화가 돼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는 정말 제가 기자로서는 제가 선배인데 그런 점에서는 우리가 부족한 게 있죠.

이각범:
네, 그런데 지금 아까 유소년 축구부터 해야된다는 두 분 말씀하셨고 유소년 축구에서 이기는 것만 하기 때문에 기본기 익힐 시간이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 때부터 체계적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박상현:
무엇보다도 학원스포츠 종말을 좀 고해야 되지 않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학원 스포츠 같은 것이 시작된 것이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한국 스포츠가 엘리트 스포츠로서 성장발전 해왔다 라는 것이 큰 문제거든요. 그것이 엘리트 스포츠가 어디서 비롯되었느냐 보면 예전에 군사정권 시절에 우리나라의 국위선양을 위해서 스포츠를 엘리트 스포츠로 단기적인 발전으로 이룩하면서 이렇게 국위선양을 한다 이런 기치를 내세우면서 시작되었거든요. 가장 큰 사례로 예전에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 기억하실 겁니다. 당시에 북한이 이탈리아를 1대 0으로 꺾고 8강에 나갔던 그런 기억이 있으시죠? 그런데 그 때 당시에 북한이 월드컵에서 8강에 나간 것을 보고 군사정권에서 양지팀을 만들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보면 글쎄요 그거를 제가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역사의 평가에 맡기겠지만 상당히 전근대적인 스포츠 문화가 그 때부터 우리나라에 시작되었다고 보고요. 엘리트 스포츠의 폐해가 지금도 좀 계속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축구뿐 만이 아닙니다. 가장 가까운 사례로 요즘 빙상이 또 문제가 되고 있고요. 축구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 종목에 걸쳐서 이런 엘리트 스포츠의 폐해가 시작이 되고 있는데 또 엘리트 스포츠의 폐해 중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학원 스포츠거든요. 4강을 나가야 대학 특기생이 된다 뭐 이런 얘기가 나돌 수 있을 정도로 어떻게 보면 그런 것을 다시 한번 시스템을 재구성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시점이 온 것이 아닌가 저는 개인적으로 진단해 보고 있습니다.

이각범:
제가 독일에서 공부할 때 일화를 말씀드리면 이제 우리나라도 요새 소도심 공원이 많이 생겼지만 독일은 뭐 곳곳에 그것이 널리 퍼져있는 나라인데. 딱 4명의 아이들, 우리나라로 치면 중학교 1, 2학년 정도 되는 아이들이 두 명씩 짝을 지어 축구를 하는데 저는 그걸 보고 상당히 놀랐어요. 뭐냐하면 한 아이가 공을 잡아 가지고 아무도 없는 빈 공간으로 공을 질러주니까 다른 아이가 그걸 향해서 그 아이가 질러주기도 전에 이미 어디로 공이 올 것이라고 생각해가지고 빈 공간으로 달려가더라구요. 그래서 아 유럽축구를 팀플레이 축구라고 그러고 남미축구를 개인 재간 축구라고 그러는데 아, 이 팀플레이 축구를 아주 어릴 때부터 저 아이들은 익히는구나, 이런 축구를 우리나라가 앞으로 어떻게 당해내야 될까 싶었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엘리트 축구 아니라 어릴 때부터 저변에 깔린 축구를 해야지만 우리도 강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최동철:
이미 뭐, 클럽 시스템으로 되어 있죠. 이미 시작되어 있고 학원 스포츠는 어렵습니다. 전부 주중에 경기는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가있고요. 다만 이걸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이냐. 지금 프로축구팀의 12개 K1, 2부 리그를 K2라고 그럽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클래식 리그, 챌린지 리그로 했습니다만 거기에는 다 유소년부가 있어요. 지금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 토토에서 나오는 자금으로 돈을 주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이것이 활성화되지 못해서 그런 것이죠. 이미 우리나라도 클럽 시스템으로 가고 있고요, 말하자면 손흥민 체육공원이 춘천에 생깁니다. 금년 가을에. 다 지었어요. 거기에도 지금 유소년 축구, 그리고 지금 해외에 우리 선수들이 많이 나가 있어요. 이승우 선수가 이번에 나이가 20살 입니다만 러시아월드컵에 가지 않았습니까? 또 백승우 선수, 이런 선수들이 지금 해외에 많이 나가있어요. 우리나라도 글로벌화 돼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그걸 좀 더 활성화시키고 언론에서 해줘야 되는데, 저는 안타까운게 말이죠 그 90년대만 해도 시청률 1위가 스포츠 프로그램이었습니다. 33% 였었어요. 제가 47년 체육기자에 너 한게 뭐 있냐 그러면요, 우리나라 텔레비전 사상 15분짜리가 저체 드라마 다 이기고 33% 시청률 된 거 이거를 제가 자랑으로 여기는데, 그러면 지금 몇 백 개가 되는 케이블 TV가 맨날 정치, 먹는 거 이거고 스포츠는 없습니다. 왜 그러느냐. 그거는 구조적으로 언론사의 방송국에 문제가 있어요. 지금도 저는 현역으로 뜁니다만 그런 것 때문에 스포츠가 많이 소외받고 있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각범:
그런데 지금 아까 말씀하셨던 대로 유럽에 영국의 프리미어리그가 독일의 분데스리가 뭐 이렇게 각국의 아주 세계적인 리그들이 있지 않습니까? 제일 몸값이 비싼 데가 어디인가요? 레알마드리드인가요? 하여튼 이런 몸값에 있어서도 서로 경쟁하는 축구팀들이 있는데, 그런데 우리나라에 지금 K리그의 팀들 중에서 유럽이나 이런 데에 있는 팀들하고 비교하면 몸값에서 어느 정도 차이가 나나요?

최동철:
지금 전북 현대가 1위죠. 현대에서 하니까 대우도 좋고 그렇습니다만 비교가 안되죠. 뭐 그건 도저히 비교가 안됩니다.

박상현:
얼마 전에 축구연구소라는 스위스의 모 기관에서 발표한 자료가 있었는데요. 당시에 어떤 걸 발표했냐면은 전체 선수단의 이적료, 몸값을 놓고 어느 나라가 위고 아래인가 그걸 평가를 했거든요. 그런데 그 중에서 우리나라가 23위인가 24위인가 아마 했을 겁니다. 그런데 그 중의 손흥민 선수의 몸값이 전체의 80%를 차지했어요. 나머지 22명이 20%. 그러니까 손흥민 선수의 1% 정도밖에 안 된다 그런 얘기가 되는데요. 그만큼 우리나라 K리그의 가치 자체가 상당히 낮게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

최동철:
손흥민 선수가 독일 레버쿠젠에서 3년 전에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 4백억원으로 왔습니다. 지금 연봉이 60억 되는데, 이번에 조현우 선수가 아주 맹활약하면서 이번 러시아월드컵의 아시아 선수로서 베스트 11에 조현우 선수하고 손흥민 선수가 들어가 있는데, 조현우 선수가 뭐 깜짝 스타가 되면서 26억을 어디서 이렇게 이적료 얘기를 했다는, 군 문제 때문에 갈 수가 없는 거죠, 뭐 얘기가 있습니다만 유럽의 선수들의 몸값에 비하면 비교가 안되죠. 네이마르 선수가 3천억이 되었으니까. 지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레알마드리드에서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하지 않아요? 엄청난 돈입니다.

이각범:
얼마 전에 신문에 났었죠. 그래서 레알마드리드에서 아주 기분 나쁘다 그 정도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엄청난 몸값인데 뭐 조현우 선수 잘 해결되서 26억원이라도 일단 받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동철:
하하

이각범: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아주 또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정말 K리그를 활성화해야 될 것 같은데 K리그를 활성화하는 하나의 대책으로서 저는 우리 국민 모두가 다른 또 인기 구기 종목에서 보듯이 젊은층 특히 자기 좋아하는 팀들이 있거든요. 저만하더라도 계속 어느 팀 응원하고 그런 팀들이 야구 경우는 있는데 죄송하지만 축구는 아직 없거든요.

최동철:
어 그래요?

이각범:
그러니까 그만큼 일상생활에서 어제 어떤 팀이 승리했다 못했다 이걸 가지고 얘기할 때가 있어야 되는데 축구 가지고는 그런 얘기가 일상생활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얘기가 되고,

최동철:
지난번 조현우 선수가 러시아월드컵에서 깜짝 스타가 되다 보니까 대구 FC 소속입니다. 그래서 지난 일요일에 대구에서 FC서울과의 경기 때 관중이 만 3천명이 몰렸습니다,

이각범:
아 네.

최동철:
5배가 몰렸어요. 그만큼 스타가 있어야 되고요. 2대 2로 비기긴 했습니다만 프로는요, 자기 연고, 홈구장에서는 무조건 이겨줘야 되요. 그래야 관중이 몰려드는 겁니다. 그리고 언론의 힘이 중요합니다. 제가 계속 말하지만 언론이요 재미있는 걸 해야 해요. 스포츠는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재미 있어야지 이겼다 졌다 가지고 사람들이 갑니까? 조현우 선수가 원래 서울입니다, 고향이. 그런데 처갓집이 포항이예요. 그러다보니까 조현우 선수는 아파트를 포항에 두고 출퇴근을 해요 대구로. 포항에서 현수막 걸고 대환영하니까 그게 또 화제가 되고요. 그러니까 조현우 선수 유니폼이 막 날개 돋치듯 팔리고요. 그리고 또 21명을 뽑아가지고 사진을 찍게 하고 사인회도 해주고 이런 이벤트가 있어야 되는 거죠.

이각범:
아. 그렇군요. 조현우 선수 정말 저도 세 경기 다 봤지만 정말 우리가 진 두 경기에서도 그 선수가 없었으면 스코어 차이가.

박상현:
그렇게 스타가 중요한데요. 아까 말씀하셨듯이 전 동감하는 부분이 있다면 언론이 좀 더 재미있게 스포츠를 잘 포장해야 된다는 얘기에 공감을 하고요. 그러자면 스토리텔링이 있어야 하거든요.

이각범:
그렇지요.

박상현:
가장 중요한 것이 스토리텔링인데요, 아직까지 우리나라 언론은 전근대적입니다. 누가 이겼다, 졌다 뭐, 전북에서 이동국이 최고령 골을 넣었다, 200골을 넣었다 뭐, 이런 것에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좀 더 재미있는 얘기를 발굴해서 그것을 기사에 싣는 노력이 있어야 되는데 그것이 제가 봤을 때는 기존 언론 그러니까 제도권 언론이라고 하죠 그런 쪽에서는 좀 거기에 대한 노력을 등한시한 것이 아닌가. 오히려 블로거라든지 아니면 인터넷에서 뛰고 있는 기자들이 조금 더 그런 쪽에서는 좀 더 노력을 하는 모습이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제도권 언론이 조금 더 노력해서 스토리텔링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물론 구단도 그런 것을 만들어야 되겠지만 언론도 그것을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최동철:
지금 좋은 것을 지적했어요. 조현우 선수가 나이가 28살입니다. 키가 1m 89cm인데 얼굴이 하얗죠. 그 화장품 회사에서 CF가 오겠다고 막 광고가 들어오는 거예요.

이각범:
그렇습니까?

최동철:
그런게 재미있잖아요.

이각범:
재미있죠.

최동철:
원래 서울 신정초등학교고, 중대부속중학교, 고등학교, 대학 선문대학교 나왔습니다만 포항으로 간 이유가 자기 와이프 자기 부인이 처갓집이 그쪽에서 포항이라서. 그러다보니까 포항에서는 현수막을 걸고 이런 게 뒷얘기를 해줘야 사람들이 화제를 끌어서 가는 건데, 아주 뭐 이겼다, 졌다 그게 뭐 스토리텔링 있어야 되는데 그게 좀 부족해요.

박상현:
하다못해 조현우 선수의 머리 스타일이라도 얘기를 해야, 어떻게 저렇게 90분 동안 뛰면서도 헤어 스타일이 흐트려지지 않느냐, 도대체 무슨 왁스를 썼느냐 뭐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그런 거라도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이각범:
예, 예, 아주 우리가 스토리텔링에 약한 거가 사실은 우리나라 상품 경쟁력, 또 정치 경쟁력에도 문제입니다만 그게 축구에서도 예외가 아니군요. 저는 우리나라 축구에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바로 지역 간의 경쟁심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구기 종목에서는 그런 경쟁심들이 많이 작용을 해가지고 으레 껏 어디서는 우리는 어느 팀이야 해가지고 심지어는 그 구단의 상대편 선수 버스에 불 지르는 사태도 일어나고 그런 불미스러운 사태가 일어났지만 그만큼 또 영국의 훌리건처럼 자기네 팬들이 아주 광신적인 응원을 하고. 이번에도 저 TV에 여러 번 나왔지만 남미나 영국이나 뭐 이런데서 자기 팀들이 골을 넣을 때마다 멕시코, 영국 등등 해가지고 난리법석이 났잖아요. 그런데 이제 그렇게 거리에서 마치 그 자기네 나라 선수가 골 넣는 것 보기 위해서 지금 살아 있는 것처럼 사람들이 그렇게 열광하고 있는데, 그런 열광된 분위기가 있어야지 우리나라 축구도 살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하고, 우리는 특히 일본하고 경기에서는 질 수 없다 라고 하는 국민적인 감정이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걸 한국과 일본이 다 같이 이거를 축구에 녹여서 아주 승화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올 수도 있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혹시 J리그하고 K리그가 미국의 아메리칸리그, 내셔널 리그처럼 준연합 경기를 해가지고 아메리칸리그는 아메리칸리그 대로 하고 내셔널리그는 하지만 30%는 교차 경기를 해가지고 나중에는 통합 챔피언십으로 가지 않습니까 월드시리즈. 이런 식으로 한번 두 나라가 각 지역별로 이렇게 교류하는 것을 하면 저는 순식간에 우리나라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 높아지고 그렇게 되면 뭐 조현우 같은 선수들이 각 지역에서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최동철:
네, 한일평가전이 있었지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아시안컵 내년 1월에 아랍에미레이트 아시안컵이 있으니까, 거기서도 한일전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 것은 있고요. 정기적으로 그런 것은 없습니다. 야구도 마찬가지예요. 프로야구도 그리고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가 이런게 있지, 이렇게 우리 프로야구하고 일본 프로야구 이런 정기적인 것은 아직은 없어요.

이각범:
그거 없지요. 축구는 워낙 관심이 없기 때문에 차라리 축구는 야구에서는 이미 우리나라 자체에서 충분한 열기를 뿜어내고 있으니까 그 열기에서 상당히 뒤떨어진 축구는 이러한 국가간 대항전을 곳곳에서 하고 최종으로 아시안컵에 나가기 전에 한번 하면 좋지 않겠는가.

최동철:
그게 왜냐하면 시기적으로요 J리그는 J리그, K리그는 K리그 대로 이미 각국의 자기나라의 리그 경기가 있기 때문에 그게 어렵지요. 시간적으로 어렵고. 국제축구연맹이 지정하는 A매치 대회가 있어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있다던가 10월, 11월 이런 것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기 때문에 선수들을 모으기가 좀 어렵습니다.

이각범:
양국의 축구협회가 그거는 한번 해서 당장 내년에 하자는게 아니라.

박상현:
이미 아시아챔피언스리그라는 대회가 있습니다. 물론 K리그팀 상위 4개팀과 J리그팀이 같은 조에서 붙어서 그런 경기를 한 경우도 있거든요. 그 다음에 예전에 또 한일올스타전을 한번 치른 적도 몇 번 있었습니다.

이각범:
예 있었지요

박상현:
그런데 한일올스타전의 예를 봤을 때는 그렇게 큰 인기를 끌어 모은 것 같지는 않고요. 일단 지금 말씀하신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긴 하지만 당장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정도로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전 그렇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각범:
네, 그거는 현재 상태가 어떤지 한번 좀 더 해주시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하셨지만 특별한 스타 선수 조현우 선수, 아주 좋은 예인데 그런 경우가 좀 더 나와가지고 발굴되어서 관중들의 시선을 끌고 할 수 있는 그런 이벤트가 좀 더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대표단이 왔을 때 참 아쉬운 점이요, 우리가 정말 자랑하고 세계에서 주목하는 손흥민 선수한테도 16강에 못간 책임이 너한테도 있다 그래가지고 개인적으로 계란투척이 있었거든요.

최동철:
아니요. 개인적인 게 아니고요, 왜냐하면 그 때 손흥민 선수가 대표로 주장이었기 때문에 기성용 선수가 귀국을 안했거든요? 그래서 그 보고를 할 때 누가 계란을 던진 거지 손흥민 선수에게 던진 건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립니다.

이각범:
아 그렇군요. 손흥민 선수가 주장이었기 때문에 거기다 던졌다. 손흥민 선수는 그거를 개인적인 공격으로 안받아들이기를 바라고, 그 다음에 현재 우리나라 축구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그런 다른 방안은 없습니까?

최동철:
그것이 이제 유소년 축구죠. 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유소년 축구부터 체력이라든가 기술을 세계 선진국만큼 올려놓지 않으면 앞으로도 우리가 16강을 돌파하기에는 더 어렵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감독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일단은 저변을 넓혀야 합니다.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는 언론이 관심을 가져야 되요. 언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각범:
네.

최동철
그래서 이번에 대한축구협회도 아마 2회 연속, 그리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 대회 때는 우리가 16강 갔죠. 우리가 16강전에서 아깝게 우루과이에 1대 2로 져서 8강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만 지난 2014년에 이어서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16강이 좌절이 되었는데 이제 2022년 카타르에서 이제 22회 월드컵이 열리는데 4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이냐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아마 대한축구협회가 굉장히 고민을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이각범:
그리고 지금 현재 우리가 계속해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한국 축구계 내부에는 이런 축구의 상대적인 국민 관심을 끌지 못하는 이런 문제, 그 다음에 경기력 향상을 원하는 수준만큼 끌어 올리지 못한 문제에 대해서 축구계 내부의 어떤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가, 그리고 말씀드렸습니다만 감독이 나오면 나오기가 무섭게 감독에 대한 비토 분위기가 감독에 대해서 잘한다는 분위기보다도 계속해서 많이 있고 그래서 한국 감독들이 계속해서 단명으로 그치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한번 감독을 정말 심사숙고해서 잘 뽑던지, 아니면 한번 뽑아놓은 감독에 대해서는 좀 계속해서 지원하던지 뭔가 이렇게 기본적인 체제가 있어야 되지 않은가 이런 생각을.

최동철:
그러니까는 신태용 감독  경우에는 나이가 48살 밖에 되지 않고 그렇지만 좀 더 세계축구를 공부하면 앞으로 다시 또 국가대표 감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독일의 이번에 뢰브 감독이 굉장히 힘들었지요, 예선 탈락했으니까요. 세계 랭킹 1위고 지난 대회 우승이고 그런데 예선 탈락했단 말이죠. 그런데 독일 언론이 예선 탈락 했을 때 언론은 사퇴하라고 했어요. 그러나 독일 축구협회가 뢰브 감독을 갔다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유임을 시켰어요. 그 이유는 뭐냐? 뢰브 감독이 2006년 독일 대표팀 맡아가지고 12년 동안 160전을 했는데 경기를 했는데 106번을 이기고 24번을 졌어요. 30번을 비기고. 그걸 어떻게 해임을 시킬 수가 없죠. 그러니까 평가가 나와 있는 거에요. 그러니까 독일 언론도 그 독일축구협회의 유임에 대해서 더 이상 할 수가 없었던 겁니다. 뢰브 감독이 훌륭한 감독이죠. 

이각범:
지난번 월드컵 우승도 이 감독이 들어올린 겁니까?

최동철:
그렇습니다. 그리고 유럽축구선수권 대회라던가,...물론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참패했지만 그러나 뢰브 감독의 리더십이라던가 전술 이런 것은 우리가 높이 평가할 수밖에 없죠.

이각범:
물론 이번에 손흥민 선수 잘했지만 유럽팀들은 유럽리그를 뛰고 월드컵 기간 동안이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는 기간이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니까 이번엔 뭐 결승전에서 만난 팀들이 다 유럽팀이어서.

최동철:
거 참 좋은 말씀이예요. 왜냐하면 유럽축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니까 8월 12일 날 개막합니다. 그리고 5월 달에 끝나요, 그 다음에. 그런데 이번 러시아월드컵 축구가 6월 14일부터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생각해 보세요. 그러니까 한 달 사이에 월드컵에 자기나라 선수로 출전하다 보니까 평상시에 체력훈련을 계속해야 된다는 거예요. 이청용 선수가 가지 않았습니까? 이청용 선수가 사실은 자기 팀에서 제대로 뛰지 못했단 말이죠. 데리고 갔는데 역시 안되는 거예요. 자기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하면요 체력이 어렵습니다. 그것이 나타난 것이다, 그러니까 평상시에 선수들은요 계속해서 체력 훈련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거죠.


이각범:
네, 우리나라 축구를 살리는 문제에 대해서 오늘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님 나오셨고 박상현 데일리스포츠한국의 기자님 나오셨습니다. 두 분께 좋은 토론을 해 주신데 대해서 감사드리고, 우리나라 축구 발전을 위해서 우리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특단의 대책이 지금 필요합니다. 월드컵 중계권료는 많은 종목이 참가하는 하계올림픽 중계권료하고 맞먹거나 더 높은 적도 있을 만큼 축구는 단일 종목으로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중요한 종목입니다. 축구를 통한 스포츠 외교는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야구가 국민 개개인이 응원하는 팀을 가지고 있음으로 발전하는 것과 같이 축구도 팀별로 응원하는 인구가 많아져서 K리그 경기에 관중이 보다 많이 모여야만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K리그가 보다 많은 국민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서 선수들의 몸값 총액도 늘어나고 또 우리가 여러 가지로 글로벌한 스포츠가 되어야지만 살아나는 것처럼 K리그도 인근 국가들과의 교류 경기를 더 많이 함으로써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러한 경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2년, 4년 후에는 카타르에서 월드컵경기가 개최됩니다. 그 때에 대비해서 우리는 우리의 선수 역량을 보다 더 높이고 또 축구를 체계적으로 활성화시킴으로써 이번 러시아월드컵 16강 경기에서 뛰었던 나라들의 국민들이 보여준 축구 사랑을 보여줘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천공항에 귀국하는 우리 축구 대표단에게 계란 대신 꽃을 들고 환영 인파가 모여들기를 바라면서 오늘 토론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끝)

김봉래 기자 kbrbud@hanmail.net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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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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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소보이 2018-07-14 16:11:13

    축구를 모하러 살리는데? 돈 쳐 부어도 안되는 것들은 안되는거야? 지금 경제가 문제지 축구따위 신경쓸때냐?
    우리나라가 잘하는걸 지원해 또라이들아...e-sports 최강국이니, ...e-sports 를 더룩 육성하고 키우란 말이다..머저리들아...2024년 올림픽에 메달 종목된거 모르냐? 왜 잘하는걸 더 육성안하고 음지에서 게임이라고 천대만하는것들아,,그 놈의 축구따위보다 ...e-sports 나 키우라고 ...여성부 눈치보냐?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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