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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 문화관광산업 육성 집중...가시적 일자리 창출

기사승인 2018.06.20  15: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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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BBS라디오아침세상] 경북도의회 정치지형 변화...김관용 경북도지사 첫 '북콘서트'

   
▲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이 19일 경북도개발공사 내 취임준비위 사무실에서 열린 경북도정 정책현안 점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진행 : 박명한 대구BBS 방송부장

● 출연 : 김종렬 기자

 

 

매주 수요일은 경북지역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종렬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김종렬 기자

 

네, 안녕하십니까? 김종렬입니다.

 

 

 6.13 지방선거 이야기부터 시작하죠? 더불어민주당의 바람이 전국에 휘몰아 쳤지만 ‘보수텃밭’ TK(대구경북) 광역단체장자리는 자유한국당이 수성(守成)에 성공했는데요,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 본격적인 업무 인수에 들어갔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은 어제(19일) 오전 경북도개발공사 취임준비위 사무실에서 경북도 실·국장 간부공무원들과 정책현안 점검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도정현안 챙기기에 돌입했습니다.

2005년 12월부터 2년 2개월여 경북도 부지사 경험이 있는 이철우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곧 바로 민생경제 현장으로 발걸움을 옮겨 도민들의 목소리 듣기에 나섰습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점검회의에서 선거 때 내걸었던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재확인시키고, ‘취직하고 아이낳기 좋은 경북’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에 두겠다면서 경북이 가진 무한한 자연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관광산업의 육성에 치중하겠다는 뜻을 피력했습니다.

이를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 설립을 통해 구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의 발언 한번 들어 보겠습니다.

“인구 늘어나는 거는 일자리가 많아야 한다. 일할 자리가 많아야 되니까. 일자리 만드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일자리 만드는 일을 어떻게 할 거냐, 그래서 저는 그 중에서 빨리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거는 문화관광산업이다.”

이 당선인은 이외에도 경북농산물유통공사 설립, 따뜻한 이웃사촌 복지 공동체 실현, 저출산 극복 국민계몽운동, 동해안시대 준비 등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점검회의에서 새로운 경북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헌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도민과 나라를 위해 몸바쳐 일한다는 자세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의성 1선거구에서 첫 민주당 여성 경북도의원에 당선된 임미애 당선인이 만세를 외치며 기뻐하고 있다.

 

 자, 그리고 이번 6.13 지방선거의 이변 중 하나가 경상북도의회의 권력구조의 변화를 꼽을 수 있는데요, 보수정당의 일당독점구조가 이번에 깨졌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을 뒤덮은 더불어민주당의 강풍이 견고한 보수일색의 경상북도의회의 정치지형에도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지역구에서 11대 경북도의원 당선인은 자유한국당이 38석, 더불어민주당이 7석, 무소속이 9석을 차지했습니다.

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9석의 의석을 얻어 전체 도의원 정수 60명의 15% 차지하며 약진했습니다.

민주당 경북도의원 당선인은 민주당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경북 제1, 2의 도시인 포항과 구미, 의성과 칠곡에서 선전하며 좋은 결과를 냈습니다.

특히 의성 1선거구 임미애 도의원 당선인은 재선 의성군의원으로 민주당 첫 지역구 여성의원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임 도의원 당선인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경북 유일의 국회의원인 김현권 의원의 아내이기도 합니다. 20여년 전 남편의 고향인 의성으로 내려와 현재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민주당 임미애 경북도의원 당선인의 의정활동 계획 들어보겠습니다.

“정말로 귀하게 주신 자리이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해서 민주당의 실력을 보여주자, 그래야 선택하신 주민들한테 후회가 없고 잘 선택했다라는 평가 후에, 이후에도 4년 뒤에도 민주당을 선택할 수는 기반이 좀 넓어지도록 만들어야 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계열 후보의 경북도의원 당선은 1995년 영양군 1선거구에서 첫 도의원 당선 이후 23년 만입니다.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11대 경북도의회는 의석의 30%를 차지하는 민주당과 무소속, 바른미래당의 입성으로 도의회의 기능과 역할 또한 적지않은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3선 임기를 마감하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0일 오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열었다. 별도으 퇴임식을 갖지 않는 김 도지사는 북콘서트를 통해 도민들에게 마지막 고마움을 전하는 인사를 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그리고 이번 달이면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3선 임기를 마무리하는데요, 한 번도 책을 내지않았던 김관용 도지사가 처음 책을 내고‘북 콘서트’를 연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오늘(20일) 오후 1시 30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첫 책을 내고 ‘북콘서트’를 엽니다.

구미시장 3선, 경북도지사 3선 등 23년간 정치생활을 마무리하는 현장이 될 것 같습니다.

북콘서트를 통해 사실상 도민들에게 퇴임 인사도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도지사는 지방자치의 역사를 지켜온 산증인으로 현장의 경험을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주위의 권유가 많아 처음 책을 내놓게 됐다고 합니다.

1년 전부터 그의 부인인 김춘희 여사가 자료를 준비하고 틈틈이 글을 써왔고 전문 작가의 도움으로 수차례 수정 작업을 거쳐 책을 완성했습니다.

김 도지사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6번 당선됐습니다. 우리나라 자치역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입니다. 그래서 책이름도 ‘6 현장이야기’입니다.

짐 도지사측에 따르면 책에는 술지게미로 허기를 채우던 어린시설부터 학창 시절, 결혼 등 살아온 과정과 6선 자치단체장을 거치면서 겪어온 숱은 고민과 뜨거운 열정, 도정 수행 등 기억에 남는 일을 담았습니다.

또 도청이전의 뒷얘기, 공들였던 농민사관학교와 새마을 세계화, 코리아 실크로드 등에 얽힌 사연들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특히 지방자치의 산증인으로 ‘지방에도 사람이 산다’며 중앙 중심의 정치구도를 신랄하게 비판한 부분에서는 그의 남다른 애국심을 느끼게 합니다.

김 도지사의 책은 출판사와 서점을 통해 판매되고, 수익금 전액은 공익재단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김관용 도지사는 퇴임이후 필리핀으로 유학을 간다고 합니다. 다음달 10일이 예정일인데요, 약 2년 정도 머무를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소 교류해 온 필리핀 하원의장의 주선으로 국립마닐라대학에서 특강을 하고 평소 부족했던 영어회화를 익힌다고 합니다.

올해 이른여섯인 김 도지사가 해외 유학을 통해 인생2막을 설계하는 모습에 ‘김관용 답다’란 찬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경북도를 출입하는 방송부 김종렬 기자였습니다.

 

● 코너명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18년 6월 20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김종렬 기자 kjr21c@naver.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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