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서 실시한 첫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대한석탄공사와그랜드코리아레저(GKL) 등 8곳이 아주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9일) 서울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난해(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대 평가결과 '우수(A)' 등급을 받은 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도로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7개 기관(13.8%)으로 전년(16개 기관, 13.4%)보다 1곳 증가했습니다.
또, '아주미흡(E)' 평가를 받은 곳은 그랜드코리아레저(GKL)과 대한석탄공사, 우체국물류지원단,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국제방송교류재단, 아시아문화원, 영화진흥위원회 등 8개 기관(6.5%)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이어 종합 등급이 D 이하인 기관의 임원 중 재임 기간이 6개월 이상인 기관장 2명에게 '경고' 조치했습니다.
평가결과, 경고조치 대상인 D등급 기관장은 7명이었만, 이 가운데 5명은 면직됐거나 임기만료로 사임해 2명에게만 경고조치를 내렸습니다.
박관우 기자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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