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과 함께 한 힐링 구법 순례

대전 지역 출.재가자 조직인 대전불교중흥위원회가 다문화 가정을 비롯한 대전 불자들과 함께 구법 순례에 나섰습니다.

대전불교중흥위원회는 지난 16일 회장이자 대전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과 다문화 가정, 대전 불자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경산 수도사와 불굴사, 갓바위 등을 도는 힐링 구법순례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경산 수도사 순례에는 베트남 다낭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영천에서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여성 불자와 어린이들이 참석했고 무원스님은 자비의 쌀과 학용품, 선물세트를 증정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어 소원 성취 기도 도량 팔공산 갓바위에서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약사여래부처님 전에 소원성취를 기원했습니다.

불교중흥위원회 회장 무원스님은 다문화 다종교 시대에 함께 순례길에 오른 모든 이들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소통을 통한 공존의 문화를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