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18주년 맞은 6.15 남북공동선언...“그 길은 끝내 성공할 것”

기사승인 2018.06.16  07:00:16

공유
default_news_ad1
 

< 앵커 >

6.15 남북 공동선언 발표 18주년을 맞아 존중과 이행을 바탕에 둔 4.27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부각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 화해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국민들은 남북 공동 개최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있을 8.15나 10.4선언 기념식 때는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배재수 기잡니다.

오늘 오전, 서울시청 광장에서 6.15남북공동선언 18주년을 맞아 열린 ‘평화통일박람회’에서 시민들이 6.15 관련 퍼즐 맞추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기자 >

2000년 6월 15일, 당시 남북의 지도자들은 사상 최초로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길을 약속하며 굳게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남과 북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이뤄냈고, 이는 2007년 10.4 공동선언으로 계승 발전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남과 북은 오랜 냉전의 시간을 보내야했고, 그 긴 공백만큼 올해 4.27판문점 선언과 6.12북미정상 공동선언이라는 급진전을 일궈냈습니다. 

때문에 18주년을 맞은 6.15 남북공동선언 행사는 그간의 고된 여정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탄생한 ‘판문점 선언’과 ‘북미 공동선언’의 의미와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현장음.
“6.15정상회담이 있었기에 그 바탕위에서 4.27정상회담이 있었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도 있습니다. 정부는 결코 뒤돌아 가지 않고 한반도 평화정책과 민족공동 번영을 향해 직진하겠습니다. 그 길은 끝내 성공할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이어가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재확인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현장음.
“서울과 평양, 평양과 서울의 도시 협력 방안을 오랫동안 준비했고, 언제든지 꺼낼 수 있도록 제 서랍의 맨 위쪽에 넣어놓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그 문서가 서랍쪽에서 나와서 빛을 볼 때가 되었습니다.” 

젊은 층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통일문학상 시상식도 마련됐습니다.

김성권(대한불교청년회장, 6.15남측위 청년학생본부 상임대표) 현장음.
“올해 통일문학상은 예년과 달리 젊은 특히 고등학생 대학생 청년들의 접수가 많았습니다. 그만큼 통일에 대한 젊은층들의 생각들이 많이 반영이 되고 관심이 높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서울 도심 광장에서는 하루 종일 ‘평화통일박람회’도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다양한 통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6.15공동 선언과 판문점 선언의 역사적 의미를 몸으로 즐겁게 익혔습니다. 

<클로징스탠딩>
국민들은 6.15 공동 선언 18주년을 계기로 남과 북의 지도자들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종내는 남북통일의 물꼬를 열어주길 기대했습니다.

BBS뉴스 배재수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남창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최신기사

set_A2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set_C1
ad44
ad36

BBS 취재수첩

item41

BBS 칼럼

item35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

item58

BBS 기획/단독

item36

BBS 불교뉴스

item42
default_side_ad3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