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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싱가포르 회담 개최는 조건부"...북미회담 연기 가능성 첫 언급

기사승인 2018.05.23  08: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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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열리지 않을 수 있다"면서 회담 연기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모두발언과 기자 질의응답을 통해 "싱가포르 회담이 열릴지 안 열릴지는 두고 봐야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수용할 경우, 김정은 위원장의 안전을 보장하고, 경제적 번영을 이루도록 대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비핵화 방식에 대해서는 "물리적 여건으로 봤을 때 단번에 이뤄지기 어려운 만큼 단기간 또는 짧은 단계를 거쳐 이뤄질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일괄타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태도가 최근 돌변한데 대해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영향력 행사 가능성을 거듭 제기하면서 "김 위원장이 중국을 두번째 방문하고 떠난 다음 태도 변화가 있었던 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굉장히 신뢰하고 있다"면서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다른 시각을 보여왔고, 합의를 성사시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중재 노력을 평가했습니다.

박준상 기자 tree@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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