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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증언∙진술 내용이 김경수 후보자에게 불리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

기사승인 2018.05.19  01: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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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앵커 : 양창욱 부장

*프로그램 : BBS 뉴스파노라마 [인터뷰, 오늘] 

양 : 이종훈 정치평론가님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나와계시죠?

이 : 네 안녕하세요

양 : 네. 드루킹의 옥중서신, 이게 어떻게 공개가 되고, 내용은 어떤 겁니까?

이 : 네, 변호인과 접견하는 과정에서 나온 내용을, 일종의 구술편지인거죠. 구술한 것을 적어서 공개한 내용이고요. 그런데 보신 분들이 아마 오늘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만, 내용도 아주 구체적이고 사안도 결정적인 것들이 많이 포함돼 있어요.

양 : 내용을 소개를 해주시면요.

이 : 2016년 10월부터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자가 직접 본인 사무실에 찾아왔을 때, 매크로 보다 더 강력한 서버 프로그램이죠, 킹크랩 시연을 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그것이 대선과정으로 그대로 이어졌다고 이야기 하는 대목, 그동안 드루킹의 활동과 관련해서 댓글 공작이 확실하게 밝혀졌던 부분이 이 부분 아니었습니까? 실제 재판도 받고 있는데, 그런데 김경수 후보자와의 연관성과 관련해 지난 대선과정에서 그런 일이 실제 있었는지 여부와, 그 다음에 매크로 같은 것을 활용했는지 여부거든요. 김경수 후보와의 관계에서 매크로를 활용했는지 여부에 따라서 위법성의 정도가 더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 내용을 오늘 다 공개한 그 부분이 가장 결정적인 부분이라고 볼 수 있고요. 그 다음에 김경수 의원에게 인사 청탁을 했던 부분, 처음에는 오사카 총영사를 원했으나 그게 무산되고 나서 김경수 후보자 측에서 센다이 영사직을 제안했으나 그것은 자기가 받을 수 없어서 거절했다는 내용, 이런 내용들이 포함이 돼있습니다.

양 : 그러니까 옥중서신의 핵심 내용은 김경수 의원이 지금까지 주장했던 것과는 달리, 처음부터 댓글 조작을 직간접적으로 사실상 지시했다는 건가요?

이 : 딱 지시했다고 보긴 어려운데요, 그런데 처음 시작할 때부터, 2016년 10월이면 한참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논란이 시작되던 시점 아니었습니까? 그때부터 댓글공작 시작을 했던 것이고, 그 과정에서 처음 시작할 때 김경수 의원의 제안을 받고 시작했다...

양 : 네, 그러니까 이 주장대로라면 처음부터 관여를 했다는 거네요?

이 : 그렇습니다. 그 부분이 어떻게 보면 스모킹 건이 될 수 있는거죠 만약에 사실이라고 한다면.

양 : 네 그런데 김경수 측은 당연히 아니라고 사실이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고... 이게 지금 평론가님 보시기에 진위 여부를 어떻게 보세요?

이 : 그러니까, 내용을 보면 매우 구체적이라는 것이 눈에 띄고, 그 다음에 최근에 초뽀의 USB, 경제적공진화모임 회원 중에 초뽀라는 회원이 자기네들 활동 내역을 기록한 것을 경찰에 제출하지 않았습니까? 그 내용을 보게 되면 김경수 의원실에서 후원금 2700만원 낸 것도 나오고, 자기네들 활동했던 기록들 이런게 굉장히 구체적으로 담겨있다는 거죠. 그런 물증이 있는 상태에서 폭로가 더해지는데, 두 가지가 서로를 검증해주는 그런 측면이 굉장히 많다는 거예요. 이게 만약 진술만 있고, 폭로만 있고, 증거로 나오는 게 없으면 거짓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데 증거로 제시하고 있는 게 구체적인 것들이 나오는데다, 가장 결정적으로는 김경수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1차, 2차 기자회견 하고 그 이후에 계속 해명하는 과정에서 말이 계속 바뀌었잖아요. 예컨대 드루킹과 만난 것도 처음에는 몇 번 찾아왔다 그리고 두 번 정도 자기가 사무실에 갔다고 얘기했는데, 그 이후에 본인이 일곱 여덟 번, 지난번 경찰 조사 과정에서는 그렇게 진술을 했다고 하고, 드루킹 측에서는 열 다섯 번 만났고, 여의도 앞에서 고깃집에서 식사도 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그런데 김경수 후보자의 말이 처음하고 자꾸 바뀐단 거예요. 반면 이쪽에서 나온 증거는 점점 구체적인 것들이 자꾸 나온단 거죠.

양 : 네, 그런데 이것의 진위 여부는 누가 가려주는 거에요? 검경이 김경수 의원 조사를 둘러싸고 온갖 욕과 비판을 다먹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진위여부를 가려주나요?

이 : 원칙적으로 따지면 경찰 조사과정에서 가능한 한 많이 규명되고 검찰에서 이 부분을 기소하든지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필요하다면 김경수 의원도 경찰도 재조사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도 한데, 증거와 이런 걸 대조하고 필요하다면 대질심문도 해서, 드루킹은 오늘 편지에서 대질심문도 원한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진위를 최대한 검경 수사단계에서 규명해 재판으로 넘어가든지 그렇게 해야 되는데요...

양 : 보시기에 말씀하신 그 대목이 잘 될 것 같아요?

이 : 검경 수사 부분에 대해 국민들이 신뢰를 안 하지 않습니까? 제가 보기에도 시간도 많이 끌고 제대로 증거확보도 못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죠.

양 : 여하튼 김경수 의원의 경남지사 선거전에는 드루킹 사건이 별로 타격을 주지 않고 있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뭐 수사결과로 나온 게 있어야 타격을 받든 말든 하죠.

이 : 그런데 최근에 경찰 수사과정에서 나온 얘기들 있지 않습니까, 오늘 편지, 그리고 드루킹 재판이 시작됐잖아요. 1차, 2차 공판까지 진행됐는데 그 과정에서 드루킹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쏟아내고 있는 증언내용, 진술내용, 이런 것들을 보면 김경수 후보자에게 전반적으로 불리할 뿐만 아니라 내용도 구체적이란 거죠. 그래서 이게 어느 정도는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특히 어찌됐던 경남지역 같은 경우에는 보수 세력이 강한 지역이잖아요, 그래서 보수 세력 가운데 김경수 후보자를 지지했던 사람 중에서 지지를 철회하거나 유보하거나 이런 사람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물론 진보진영 내에서는 큰 변동은 없을 거라고 보고요. 그렇게 생각합니다.

양 : 네, 이게 국민들도 그렇고 모든 분들이, 누구 편이 아니라 진실이 뭔지를 궁금해 하시는거거요. 속시원하게 그냥 진실이 뭔지 알고 싶으신 거에요.

이 : 그렇습니다.

양 : 이런 것들이 제대로 좀 밝혀졌으면 좋겠고요. 짤막하게 지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얘기까지 나오던데 지방선거, 여당이 여전히 우세하게 예측되고 있습니까?

이 : 네, 현재까진 그렇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돌발 변수가 있다면 북미정상회담이죠

양 : 아, 그 결과가...

이 : 네, 그런데 최근에 북한이 문제제기를 여러 가지 하고 나선 상황 아닙니까. 맥스 선더 훈련하고 태영호 전 공사 발언, 그 두 가지를 구체적으로 짚으면서 미국의 존 볼턴을 비롯한 미국 내 매파들의 정책에 대해 비판하고 반발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게 북미정상회담으로까지 그대로 연결이 돼 북미정상회담이 아예 성사가 안되거나, 회담은 했지만 결렬되는 상황으로 간다든지, 그러면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좀 높죠. 왜냐면 지금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고공행진 하는 배경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일정 수준 지지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사실은 남북정상회담이 크게 작용하고 있거든요. 남북관계가 다시 경색국면으로 가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양 : 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종훈정치평론가님과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양창욱 wook1410@hanmail.net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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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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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 알면서 2018-05-21 12:25:01

    그래서 사퇴하려고 했었는데. 추미해가 사퇴하지 말라고 했다면 추미해도 다 알고 있다는거군. 당에서 다 처리 해줄테니 그냥 출마하라고 했겠네... 정말 추잡하다. 다 알면서 뭐 자기네만 깨끗한척하구...난 특별히 지지하는 당은 없지만 이건 아닌거 같네신고 | 삭제

    • 서광석 2018-05-20 09:06:34

      진실은 밝혀진다.
      최순실특검은 변호사들이 자처하는데.
      현 정권이 무서워 특검 하겠다는 의인 변호사가 없는
      이나라 슬퍼요
      세살먹은 아이라도 알겠구만 거짓말 그만 하시죠
      옥중편지 내용 검경은 누구 눈치보지 말고
      수사에 임하세요신고 | 삭제

      • 선달 2018-05-20 01:40:06

        드루킹의 일방적인 말만 보도하는건 기사가 아니라 여론조작이라는 거 아나? 드루킹과 같은 범죄를 저지르는 거지.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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