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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부처님오신날(3)] 서구권 국가의 ‘부처님오신날’은?

기사승인 2018.05.18  13: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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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미국과 캐나다 등 불교권 국가가 아닌 곳에서도 부처님의 뜻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BBS NEWS가 마련한 기획보도 세계의 부처님 오신 날, 오늘은 마지막 시간으로 서구권 국가에서 열리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인터뷰> 안토니오 구테헤스 / UN 사무총장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불자들이 신성시하는 웨삭 데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이 행사를 통해 불자와 불자가 아닌 사람 모두가 부처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의 가르침을 통해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난 1일, 뉴욕 UN 본부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웨삭데이 행사 현장.

안토니오 구테헤스 UN 사무총장은 직접 연단에 올라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대표적인 국제기구인 UN은 지난 1999년, 음력 4월 15일을 ‘UN 웨삭데이’로 지정한 이후 20여 년 가까이 UN 본부와 전세계 UN 산하기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해왔습니다.

<인터뷰> 지광스님 / 뉴욕 원각사 주지

“각 UN 대사들이 한 마디씩 부처님 오신 날 메시지를 전하는데, 러시아 대사가 부처님 오신 날 메시지를 전달했고, 노르웨이 대사 역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보고 정말 많은 여러 국가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중요시여기고 있구나 생각을 했고요.”

서구권 국가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공식적으로 국경일로 지정하고 있지 않지만, 불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캐나다 벤쿠버에서는 티벳 스님들을 중심으로 한 ‘부디스트 페스티벌’이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고 있습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홈페이지를 통해 환영의 말을 남길 만큼, 벤쿠버 부디스트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은 높습니다.

불교의 인기는 오세아니아 대륙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는 매년 5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행사, BBDF(Buddha Birth Day Festival)가 펼쳐집니다.

1997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20만 명 가까운 많은 방문객들이 찾으면서 호주 내 인기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불교의 세계화를 위한 한국 불교 종단의 노력도 눈에 띕니다.

조계종 미 동부 해외 특별교구는 지난 6일, 뉴욕 맨해튼 유니언 스퀘어에서 국제 봉축법요식과 제등행렬 행사를 갖고 부처님 오신 날의 뜻을 미국 땅에 널리 알렸습니다.

이와 함께,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이번 주말에는 각 사찰에서 특별 법회를 봉행합니다.

<인터뷰> 지광스님 / 뉴욕 원각사 주지

“뉴욕 원각사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1부, 2부, 3부로 나눠서 합니다. 원각사 같은 경우에는 대단히 많은 불자님들이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 동참하셔서 여러 법요식도 참여 하고..”

BBS뉴스 조윤정입니다.

영상 편집 = 장준호

 

 

조윤정 기자 bbscho99@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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