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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남북장관급회담(정오종합뉴스)

기사승인 2003.07.10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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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2003.0710. 정오종합용. 신두식.

(앵커멘트)

제 11차 남북장관급 회담 이틀째를 맞아
남북 대표단은 오늘 오전 1차 전체회의를 열어
북핵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집중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신라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북은 오늘 전체회의에서
무엇보다 북핵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다룬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핵 문제는 북-미간의 문제 라는
기존의 입장과 달리 오늘 1차 전체회의에서
"핵 문제에 대해서도 남북간에 논의해 보자"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북측 수석대표인 김령성 내각 책임참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조선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핵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경지에 다달았다"며
"이번 회담이 조미간에 토론하는 회담은 아니지만
이런 문제를 두고서 의견교환을 하자"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특히
"자신들은 대화에도 전쟁에도 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고
"중요한 것은 대화의 방법으로
평화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기본"이라며
민족공조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측 수석대표인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민족공조도 필요하지만 국제사회와의 협조도 중요하다"며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공조를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측은 또 북핵 위기가 고조될 경우
남북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북측이 조속히 확대 다자회담에 호응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측은 이와 함께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와
이산가족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사회문화 분야 협력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은 오늘 전체회의에 이어
회담 기간동안
실무대표 접촉과 수석대표 접촉 등을 잇따라 갖고
남북 현안에 대한 집중적인 조율을 벌일 예정입니다.

북측이 이번 회담에서 기존의 입장과 달리
북핵 문제에 대한 남북간의 논의도
피하지 않는 자세를 보임에 따라
남북이 이 부분에 대해 어떤 공감대를 이룰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신라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bbs 뉴스 신두식입니다.


신두식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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