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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초읽기(아침 리포트)

기사승인 2003.03.17  08: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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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숙직 3/17 오전8시용

대이라크 전쟁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미국과 영국 그리고 스페인은
이라크 군사공격을 위한 유엔 2차 결의안 지지 확보를 위해
내일까지 노력하되
여의치 않으면 곧바로 군사행동에 들어간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이 이라크 사태의 외교적 해결의 시한을 17일로 못박아
대이라크 군사행동 돌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포르투갈령 아조레스 제도에서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17일이 이라크 사태 해결을 위한 `진실의 순간 이 될 것"이라며
평화적 해결을 위한 외교적 해결의 시한을 17일로 못박았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정권이 무장 해제를 하지 않으면
무력을 통해 강제로 무장 해제될 것"이라며
유엔 결의 1441호가 이미 만장일치로 통과됐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에따라 극적인 변화가 없는 한
미국은 이르면 내일부터 대이라크 군사공격을 위한
구체적인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국제사회가 이라크에 대해
믿을 만한 최후 통첩을 하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논의는 단지 `지연 에 불과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체니 부통령도 부시대통령이
며칠 안에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될 것이라고 말해
개전이 임박했음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일부 언론들은 부시 대통령이
내일로 시한이 끝나는대로 곧바로 대국민연설에 나서
이라크에 최후 통첩을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은 유엔관계자와 취재진 등
이라크 체류자들이 이라크를 떠날 수 있도록 2-3일간을 시간을 준 뒤
군사공격 명령을 내릴 것으로 전망돼
이번 주말쯤 전쟁이 터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한편 이라크는 최후까지 전쟁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동시에
결사항전의 자세를 가다듬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어제
블릭스 유엔사찰단과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의
이라크 방문을 요청하는 한편
파드 살렘 알-샤크라 이라크 교육부 장관이
이라크 각료 가운데 처음으로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평화를 호소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전쟁 회피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비상전시체제를 갖추도록 지시하고
이라크가 공격을 받을 경우
전 세계의 육.해.공에서 전쟁을 감행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결사항전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초읽기에 들어간 양측의 물리적 충돌은
전쟁 반대를 염원해온 전세계인들을
또다시 긴장과 불안의 도가니로 몰아 넣고 있습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김봉래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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