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3월 2일(왼쪽)과 3월 17일 상업위성이 촬영한 풍계리 핵실험장 모습 |
북한이 풍계리의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핵실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민주당은 크게 환영의 뜻을 밝혔으나, 한국당은 큰 의미가 없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한의 이번 선언은 일주일 남은 남북정상회담에서 우리 민족이 평화롭고 공동 번영의 열망이 담긴 합의를 이뤄가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의당도 매우 전향적이고 담대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드러냈고, 민주평화당 역시 핵 폐기로 가는 과정에서 첫 사전조치를 단행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북한이 사실상 핵을 보유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정태옥 대변인은 북한이 핵실험 중단이 아닌 핵을 폐기하고 경제발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진정성을 보여준다면 기꺼이 도울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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