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의 대표 수행승으로 우리 불교에 ‘염불선’이라는 족적을 남긴 청화스님이 생전에 그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던 은사 금타 스님의 저서 ‘금강심론’의 두 번째 주해서가 나왔습니다.
배광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는 최근 금타스님이 짓고 청화스님이 풀이를 한 ‘금강심론’에 1,700여 개의 주석을 달아 두 번째 ‘금강심론’ 주해를 출판했습니다.
편저자인 배 명예교수는 청화스님이 주창한 ‘보리방편문을 통한 염불선 수행’의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이 금강심론에 자세히 나와 있다며 ‘금강심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금강심론’은 초기불교에서 대승밀교까지 회통 망라한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내용이 방대하고 사상이 심오하며, 한자가 많은 어려운 저서로 알려졌습니다.
배광식 명예교수는 염불선을 주창한 청화스님의 재가 제자로, 서울대 교수불자회 회장과 국제포교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홍진호 기자 jino413@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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