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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역사를 품다'...보성군에서 펼쳐진 수륙대재

기사승인 2018.04.17  14: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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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무형문화재 50호 영산재이수자협의회, 천년전통 수륙대재 재현

 

한국 전통 차의 본 고장이자 남도의 뿌리로 불리는 고장, 전남 보성군이 보성이라는 이름을 되찾은지  올해로 천년째를 맞았는데요.

보성 재정명 천년을 기념해 불교 종합 예술의 정수로 꼽히는 수륙재가 봉행됐습니다.

국가무형문화재 50호 영산재이수자협의회의 수륙대재 설행 현장을 광주 BBS 정종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천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불교 종합 예술, 수륙재가 보배로운 고장, 전남 보성 율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재현됐다.

천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불교 종합 예술, 수륙재가 보배로운 고장,전남 보성 율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재현됐습니다.

이번 수륙대재는 고려시대 원효·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개흥사터에서 수륙재를 설행했다는 자료에 근거해 이뤄졌습니다.

특히 올해 수륙재는 보성군이라는 이름을 다시 얻은지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보성 재정명 천년수륙대재'로 치뤄졌습니다.

봄비를 동반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서도 스님과 불자들은 제단에 맑은 차을 올리고 육지와 바다를 떠도는 영가들의 극락천도를 기원했습니다.

철암 스님/수륙대재 보성보존회 이사장 (보성사 주지)
 "생사 윤회하는 인생 고해를 벗어날 수 있도록 하옵고, 나라를 위해서 바다와 육지에서 목숨 바친 영가와 부모조상, 유주무주 영가님들이 부처님의 가호하신 묘력으로 극락왕생 하옵시고…"

특설 무대에서는 영가들을 대접하고 고단함을 위로하는 신중 작법과 용왕불공, 천도재가 이어졌습니다.

비옷과 우산을 받쳐 든 참석자들은 궂은 날씨에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영가천도에 온 정성을 다했습니다.

조계종 원로위원 암도스님은 법어를 통해 "수륙재는 죽은 영혼을 천도하는 뜻 깊은 법회지만 살아 있는 자들의 삶을 되돌아 보게 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성 재정명 천년 수륙대재에서 스님들이 제단에 맑은 차를 올리며 고혼들의 극락천도를 기원했다.

암도 스님 / 조계종 원로위원 (담양 마하무량사 회주)
 "이것은(수륙재) 사실 영혼을 위해서 하는 것도 좋지만 결국은 큰 목적은 산 귀신이 좀 잘 살기 위해서 하는 공양이다 그렇게 알면 좋습니다"

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은 선망부모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불자로서 흐트러짐 없는 수행정진을 다짐했습니다.

백광인 / 보성군 보성사 신도
"오는 저는 우리 할아버지께서 바다에서 일하시다가 젊어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오늘 천도재를 드리고자 이자리에 왔습니다"

한국 전통차의 본고장이자 '소리와 웰빙의 고장', 보성 재정명 천년을 기념해 봉행된 수륙대재.

단순한 불교 행사를 넘어 지역 사회와 화합하고 소통하는 것은 물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는 자리가 됐습니다.

 

 

정종신 기자 jjsin1117@hanmail.net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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