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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이 포화상태인 김해공항의 대안인가?

기사승인 2018.04.16  14: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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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대학교 도시공학과 김회경 교수 인터뷰

● 출연 : 동아대학교 도시공학과 김회경 교수
● 진행 : 김상진 방송부장

앵커멘트 : '우리가 모르는 우리 지역’ 시간입니다. 올해부터 부산과 경남,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더 알아보자는 취지로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대형 프로젝트와 부산 미래 발전’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지난 주까지 북항재개발 사업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 김종구 교수께서 수고해 주셨고요. 이어서 동아대학교 김회경 도시공학과 교수님과 김해 신공항 사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지금 전화연결하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동아대 김회경 교수.

질문1) 지난주까지 저희가 부산의 3대 프로젝트 가운데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북항재개발사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 봤습니다. 이번 주 부터는 김해신공항 건설로 주제를 옮겨보겠습니다. 지방선거에서 또 선거 이슈화 하려는 움직임이 있고요. 우선 김해신공항을 이야기하기 전에 김해공항의 역사부터 한 번 짚어주시겠습니까?

답변) 일제가 1940년에 수영비행장을 개설하였고 1946년에 미군정이 김포비행장을 기점으로 주 2회 운항하면서 민간인 이용이 시작되었습니다. 1948년 10월부터 서울-부산 간 국내선 노선 운항이 시작되었고, 1953년 12월부터는 수영비행장을 기점으로 광주, 군산, 대구, 제주를 잇는 노선을 부정기로 운항하였고, 1958년 1월에는 수영비행장 명칭이 부산비행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1976년 8월에 드디어 부산비행장이 김해군 대저읍으로 이전하고 김해국제공항으로 명명되었습니다. 1993년 5월에 국내선 청사 그리고 2007년 11월에 국제선 청사 각각 신축되어 현재 운영 중에 있습니다.

질문2) 그 동안 김해공항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부분적으로 개선이 되어왔죠? 짚어주실 수 있나요?

답변)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은 2013년 이용객수가 481만 명으로 국제선 여객터미널의 연간 처리능력인 464만 명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공항공사는 2012년부터 1천334억 원을 투입해 국제선 여객터미널을 남쪽으로 34% 정도 확장했습니다. 항공기 탑승교 3곳, 수하물 벨트 2곳, 출입국 심사실, 항공사 카운터 등을 추가 설치하여 2017년 7월에 여객처리 능력을 연 635만명으로 늘렸습니다. 하지만, 2015년에 631만 명, 2016년에 800만 명, 2017년에 900만 명의 수요를 보여 그 처리능력을 이미 넘어서고 있습니다.

질문3) 김해공항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 안전문제도 있지 않습니까? 중국 항공기 추락사고도 있었는데요. 이·착륙시에 한계도 있고요. 다른 공항에 비해서?

답변)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서는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이착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현재 김해공항 활주로는 이륙시에는 문제가 없으나 남쪽으로 부터 바람이 부는 날 착륙해야 할 경우, 북쪽에 위치한 돗대산과 신어산 바로 앞에서 선회하여 착륙해야하기 때문에 안전상에 문제가 있습니다. 국제민간 항공기구(ICAO)의 기준에 의하면 다른 공항에 비해 29배 정도 사고위험 부담이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질문4) 이밖에 김해공항이 현재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은 어떤 것들이 있겠습니까? 교수님?

답변) 이미 알려진 다양한 문제점들이 많습니다. 우선, 1. 공항용량의 포화입니다. -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여객수요가 여객터미널의 처리 능력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2. 활주로 용량의 포화입니다. - 이미 기존노선의 활주로 이용 수요가 활주로 용량을 초과하여 신규노선의 개설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3. 연약지반으로 대형항공기 이착륙 곤란합니다. - 김해공항은 활주로 지반이 약하고 활주로 길이가 짧아서 대형 항공기 취항이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4. 항공사들이 김해공항 취항을 회피하는 것입니다. -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북측에 형성되어 있는 장애물로 인해 안전상의 문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5. 공군과 함께 사용하는 관계로 국가안보상 24시간 공항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6. 마지막으로 항공소음 문제로써 김해공항의 주변지역은 이미 시가화가 완료되어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질문5) 이런 점들 때문에 부산이 가덕도에 신공항을 추진하려고 하지 않았습니까? 부산이 추진하려던 가덕도 신공항의 위치나 규모, 건립 예산 등은 어땠습니까?

답변) 우선, 가덕도에 신공항을 건설함으로써 얻게 되는 장점은 해상공항이기 때문에 장애물이 없어 안전하다는 것이고, 둘째는 공항이 주거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소음문제가 적다는 것이며 셋째는 부산신항과 연계하여 복합 물류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부산광역시는 가덕도 앞을 메워 신공항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구상하였습니다. 그 규모는 3.3K㎡(100만평), 활주로 1본, 활주로의 폭이 약 1.7km, 길이가 4km 정도로 정의하고, 연간 2,500만 명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사업비는 1단계 공사에 약 5조 9,000억원, 2단계 공사에 약 7조 9,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질문6)가덕도 신공항이 서부산개발의 핵심 앵커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를 했는데요. 그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답변) 1. 우선 공항, 항만, 철도의 물류3합의 완성으로 동북아 물류거점의 실현입니다. - 24시간 공항운영 및 화물기 운영에 따른 물류비 절감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2. 세계 항공운송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한국의 동남권 허브공항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항공 자유화가 확대되고 저비용항공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중국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는 등 세계 항공수요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3. 한․중․일 초광역 경제도시 및 동남 광역경제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 부산, 상해, 후쿠오카 등 한중일의 경제, 문화, 기술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자동차(울산), 조선(거제), 기계(창원), 화학(여수), 항공(사천) 등 동남 광역경제권의 산업벨트와 연계하여 동남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4. 마지막으로 신항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국제산업물류도시, 에코델타시티 등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인 서부산 글로벌시티의 핵심 교통기반시설로써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질문7) 가덕도 신공항 추진 이후에 김해공항 확장 개념인 김해신공항 건설로 확정되는 순간까지를 한 번 짚어주시죠?

답변) 앞서 말씀드린 김해국제공항의 다양한 문제점들 때문에 1990년대부터 정부와 부산시는 여러 차례 신공항 후보지를 물색해 왔었습니다. 2011년 3월 가덕도와 밀양시에 대한 동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분석 최종 발표에서 밀양이 39.9점 그리고 가덕도가 38.3점으로 그 당시 평가기준에 대한 의혹 상당했었죠. 그리고 결국은 동남권 신공항 계획은 백지화되었습니다. 그 당시 신공항 후보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김해공항 확장안이 고려되었지만 기존 활주로와 교차하거나 기존 활주로를 남측으로 확장하는 방안만을 검토하여 공항 처리능력 확대 효과가 상당히 제한적이어서 김해공항 확장안은 최종 후보안에 포함되지 못하고 밀양과 가덕도만을 최종 후보지로 압축되었습니다. 2016년 6월 국토교통부에서 '동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에서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에서 김해공항을 단순히 보강하는 차원을 넘어 기존 활주로와 교차하지 않는 완전한 독립 활주로를 신설하고 이착륙을 분리함으로써 수용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안전성 문제도 동시에 해결하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질문8) 김해신공항, 정부 방안은 현재 어떻게 됩니까?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공항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항공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그리고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공항 건설에 착수하게 됩니다. 정부는 늘어나는 영남지역의 항공수요를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 김해 신공항 건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신속히 착수하는 등 공항개발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며 2026년경에는 새로운 김해신공항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앵커멘트 : 다음주에는 김해신공항 건설, 추진과정부터 현재 지적되는 문제점들을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끝) 

박영록 기자 pyl1997@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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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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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군공항유치위 2018-04-21 21:31:27

    부산경남이 소음피해와 허브공항 때문에 가덕으로 가겠다는데
    타 지역에 간섭할 명분 없다. 대구시민들조차 공항이전에
    말들이 많아서 공항이전도 못하는 주제에 남의 일에 왜
    끼어들어 간섭할까?
    어차피 선거 끝나면 김해공항은 가덕도로 이전한다.
    가덕이전을 도와주고 대구공항 이전에 도움을 얻는 편이 낫다.
    수도권은 인천공항, 부산경남은 가덕도공항, 한강이남,충청,대전,
    강원권과 대구경북은 소보/비안공항으로 서로 맡은 지역과
    역할이 다르다.신고 | 삭제

    • 의성군공항유치위 2018-04-21 21:30:56

      대구는 김해공항 가덕이전에 대해 왈가왈부할 명분이 있나요?
      김해시장, 국회의원, 경남지사후보, 부산시장 후보, 현 정부
      및 여권의 실세와 부산/경남주민들이 소음피해와 24시간 허브공항
      때문에 가덕도로 이전하겠는데 대구가 돕지는 못할망정 무슨
      힘으로 가덕도행을 막겠다고 어깃장을 부린단 말입니까?
      인천공항이 80% 이상의 화물과 승객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
      영남권이 분열하여 이전에 서로 반대하고 싸움질한다면 과연
      누가 좋아하겠습니까?신고 | 삭제

      • 의성군공항유치위 2018-04-21 21:30:21

        부산경남과 대구경북이 남부권 신공항문제로 또 싸움질
        할 겁니까? 화물과 승객 80% 이상이 인천공항으로 몰리는데
        영남권 단합을 위해 노력은 못할망정 시샘만 잔뜩 부리네요.
        원하면 누가 죽든 끝까지 싸워 보시기 바랍니다. 참 잘하는 짓이죠?
        과거로 회귀하면 밀양신공항이 채택된답니까?
        가덕이전은 이미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서
        대구경북도 소보/비안으로 이전지를 속히 확정짓고 항공사와 노선
        선점에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신고 | 삭제

        • 의성군공항유치위 2018-04-21 21:29:49

          인천공항은 연간 처리할 수 있는 여객수를 현 7200만명에서
          2027년 1억3000만 명으로 확대해 세계 톱3 공항으로
          올라설 계획이다. 대구는 같은 영남권인 김해공항이
          가덕도로 이전하면 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커져
          대구공항은 망한다며 반대하는데 옳지 않다. 대구공항은
          한강이남,충청,대전,강원권,대구경북의 수요만 충족해도 생존가능하다.
          거대해지는 인천공항에 맞서 영남권이 생존하려면 싸움질보다
          함께 손잡고 공동대응하는 게 옳다고 본다.신고 | 삭제

          • 의성군공항유치위 2018-04-21 21:29:19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들의 얌체짓과 이기적인 생각도 큰 문제입니다.
            민간공항은 편리하니 존치하고 소음으로 고통받는 군공항만 경북으로
            떠넘기겠다는 양심없고 이기적이며 역지사지가 안 되는 철면피 같은 족속들.
            취수원을 구미가 안 되니까 의성낙단보로 옮기겠다는 자와 군공항 이전을
            국비로 하겠다는 아무 대책 없고 허무맹랑한 후보들의 미래는 없다고 봅니다.
            대구시장은 무슨 얼어 죽을 대구시장입니까?신고 | 삭제

            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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