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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세월호 침몰 원인, 모든 것 열어놓고 봐야...황전원 특조위원 추천 아무도 생각못해"

기사승인 2018.04.16  08: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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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연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 은평구 갑, 초선)
□진행 : 전영신 기자

▷전영신: 춘래불사춘. 참으로 허허롭고 슬픈 말입니다. 봄이 와서 꽃이 피어도 좋은 줄 모르고 산 지 4년이 지났다. 꽃처럼 해맑은 아이들이 우리 곁을 떠나간 세월호 참사가 오늘로 4주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4년의 세월이 지났는데도 침몰 사고의 정확한 원인 규명은 고사하고 책임자들이 늘어놓은 거짓말부터 되짚어서 진실을 찾아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세월호. 오늘 4주기를 맞이해서 이분 파워 인터뷰에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월호 변호사에서 세월호 국회의원 되신 분이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결해서 세월호 4주기에 대한 단상과 앞으로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들은 무엇이 남아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 갖도록 하죠. 박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박주민: 예 안녕하십니까.

▷전영신: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세월호 4주기를 맞는 마음 어떠세요? 

▶박주민: 예 뭐 아직도 진상규명이 안 되고 있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요. 그리고 추모라든지 지원이라든지 해야 될 일 굉장히 많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돌아온 4주기입니다. 그리고 이번 4주기는 다른 어떤 추모식하고 달리 영결식이 있고, 그다음 영결식이 끝난 뒤에는 정부합동분향소가 철거되는 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가족분들도 좀 더 마음 아파하실 그런 4주기인 거 같습니다. 

▷전영신: 예. 사실 시간이 지나면 좀 잊혀질 줄 알았는데 점점 더 안타깝고 답답하다 이런 얘기들 시민들께서 많이 하시더라고요. 갈수록 더 이렇게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 드는 이유는 아마도 사고 원인에 대한 진상 규명, 정확한 침몰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박주민: 뭐 침몰 원인부터 시작해서 구조 실패 부분이라든지 또 청와대 같은 컨트롤타워의 그 당시 과연 적절한 행동을 했는지 뭐 등등 안 밝혀지고 있는 것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 4주기, 뭐 3주기 계속 이렇게 돌아올 때마다 많은 분들이 답답해하고 계신 거 같습니다. 지난주에도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에 관련된 얘기도 얘기했지만 또 침몰 원인에 관련돼서 자유항주 실험이라고 하는 그 실험 결과를 의도적으로 누락한 것 아니냐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서 여러 가지 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4주기를 맞는 거 같습니다. 

▷전영신: 혹시 최근에 개봉한 <그 날 바다>라는 세월호 다큐멘터리 영화 혹시 보셨습니까? 

▶박주민: 제가 아직 못 봤습니다. 

▷전영신: 아직은 못 보셨고요. 이 영화에 보면은 세월호 사고 당일에 AIS 항적이 정부 발표와 다르고 시간도 8시 30분에서 50분으로 정부가 20분을 늦추려고 했고 이런 부분들. 결국은 앵커, 닻을 내린 상태에서 항해를 하면서 앵커가 섬 인근 바다 바닥에 닿으면서 세월호를 물리적으로 잡아당기면서 배가 넘어지게 된 것이다 이런 가설이 세워져 있더라고요. 근데 이제 세월호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선체조사위원회에서도 그렇고 외력설, 외부충돌설이 제기되고 있지 않았습니까? 박 의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주민: 사실 지금 뭐 침몰 원인에 관련돼서는 가족분들이나 저나 다 열어놓고 봐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어떤 특별한 시나리오를 절대적으로 확실한 시나리오로 보기보다는 열어놓고 봐야 된다는 입장이고요. 근데 이제 최근에 그 선체조사위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실험들을 보면은 사고 당시의 AIS 항적과 같은 모습으로 배가 운항을 할려면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어서는 좀 어렵다라는 평가가 지금 나오고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과연 그러면은 어떤 영향들이 미쳤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인가 이 부분은 좀 열어놓고 계속 봐야 될 거 같습니다. 

▷전영신: 예 설명을 좀 드리면 AIS 이 항적이 시간대별로 세월호가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이렇게 나타내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보통은 일직선으로 가야 되는 배가 지그재그로 운항을 했다는 게 드러난 거죠. 그래서 그것이 주기적으로 어떤 선체에 외력이 가해진 거 아니냐, 그것이 곧 닻이 아니겠느냐 지금 이런 좀 의문이 제기가 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선체가 지금은 누워있습니다마는 곧 직립 작업이 이뤄진다고 하는데 세월호가 외력이 가해진 쪽이 세월호 좌현 앞부분이다 뭐 이런 가설인데요. 직립이 되면 이런 외력설도 확인이 될 수가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주민: 예 아무래도 직립이 되면 방금 말씀하셨던 대로 선체의 전체적인 부분을 쉽게 살펴볼 수 있고요. 그리고 지금까지는 기관 부분 같은 경우에는 들어가서 조사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서 제대로 조사가 안 됐거든요. 직립이 되고 나면 그런 부분도 어려움 없이 들어가서 살필 수 있기 때문에 침몰 원인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영신: 사실 뭐 앵커를 내리고 항해를 한 부분이 사실로 확인이 된다고 해도 이게 고의냐 실수냐 이걸 확인하기는 어렵지 않겠습니까?

▶박주민: 예 저는 뭐 꼭 앵커를 내리고 그랬다고 단정 짓고 있는 거 아니고요. 여러 가지 뭐 좀 더 살펴봐야 될 텐데 또 그런 어떤 이상한 모습이 드러난다 하더라도 그것이 고의에 의한 것이냐라는 부분도 또 더 조사해야 될 거 같습니다. 

▷전영신: 조사를 해야 되겠죠. 이게 2기의 세월호특조위에서 이런 부분들 좀 집중적으로 규명을 해야 되지 않을까요? 

▶박주민: 네 맞습니다. 선체조사위원회가 조사를 하긴 하지만 완결하지 못한 부분이라든지 또는 미처 하지 못한 부분 같은 경우는 2기 특조위가 넘겨받아서 조사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2기 특조위에서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사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영신: 예. 1기 특조위 당시에 활동을 방해했던 혐의로 유족에게 고발당했던 황전원 위원이 또다시 야당 추천으로 상임위원을 맡았죠.

▶박주민: 네 맞습니다. 

▷전영신: 유족들의 반발이 상당한데요.

▶박주민: 사실은 황전원씨의 경우에 방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1기 특조위 소속원이었으면서 1기 특조위의 활동을 방해했다는 의혹과 평가를 받는 분이에요. 그래서 사실은 이번 2기 특조위가 구성되면서 야당이 위원을 추천함에 있어서 이분을 다시 추천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을 못했던 거죠 사실은. 이분을 추천하게 되면서 가족분들이나 또는 계속 지켜보신 국민분들이 많이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가족분들은 지금 뭐 삭발도 하시고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가지고 지금 사퇴를 하는 것을 압박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십니다. 

▷전영신: 그리고 아직 돌아오지 못한 5명을 찾는 일도 남았습니다. 지금 세월호가 직립을 하게 되면 기관실이라든지 이쪽 부분도 수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쪽에서 찾을 희망을 좀 가져봐야되겠죠? 

▶박주민: 네 그것뿐만 아니라 어제 대통령님이 메세지를 내셨는데 그 메세지에 보면은 세월호 참사 당시의 해역, 해역 수색을 재개하게 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전영신: 해역 수색이요? 예.

▶박주민: 예 고창석 선생님이나 이런 분들이 보면 해역에서 발견이 됐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해역 부분을 다시 조사하게 되면 추가로 미수습자분들을 좀 찾아낼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전영신: 그리고 조금 전에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세월호 참사 당일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침실에 있었다. 최초 보고와 지시 시각이 거짓으로 조작이 됐고 최순실 씨고 오후에 청와대에 왔다 이 내용 들으시고 의원님은 어떠셨어요? 

▶박주민: 사실 뭐 가족분들이나 저나 그 당시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무것도 안 했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계속 해왔는데 그게 사실로 드러난 것이거든요. 근데 또 막상 이게 사실로 드러나니까 더 허탈하고 더 화가 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지금 말씀하신 부분도 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항상 했던 말이 11차례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았다라고 주장을 했거든요. 근데 그것도 사실은 사실이 아니었다라는 것이 드러난 거였어서 아무것도 안 했다 이렇게 지금 드러나고 있는 거라서 좀 굉장히 뭐라 그럴까요? 좀 분노스럽기도 하고 뭐 그렇죠.

▷전영신: 혹시 그 부분 관련해서 유가족들 반응은 어땠는지 혹시 좀 들어보셨습니까? 

▶박주민: 가족분들 대부분은 이러셨어요. 진짜 아무것도 안 했을 줄 알았다라는 반응. 그다음에 진짜 그래도 그렇게 아무것도 안 했을 수가 있냐 어떻게 국민들이 죽어가는데라는 분노, 뭐 이런 반응들이 대부분이셨습니다. 

▷전영신: 이준석 세월호 선장을 비롯한 세월호 관련자들, 승무원들은 법의 심판을 받았죠. 그렇지만 재난 관리 책임에 있는 정부 인사들에 대한 잘못 규명은 이제 일부 겨우 검찰 수사가 일단락된 셈인데요. 국정원 개입설까지 나오는 상황인데 책임 규명 앞으로 어떻게 진행돼야 한다고 보세요? 

▶박주민: 일단은 저는 방금 선장과 선원에 대해서도 형사 처벌이 이루어졌다라고 말씀을 했는데 새로운 사실들이 좀 나오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지금 수밀문이 닫혀있어야 되는데 그것이 전부 개방돼 있었다 이런 지금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밀문이 이제 개방돼 있으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침몰할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전영신: 예 물이 빨리 들어오니까.

▶박주민: 그걸 선원들 알았겠죠. 몰랐을 리 없습니다. 왜냐면은 항상 자기네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만있어라라고 얘기했던 건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이냐. 새로 발견된 사실들과 합쳐져서 선장과 선원들에 대해서도 좀 다시 조사가 이뤄져야 될 거라고 생각되고요. 그다음에 방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해경이라든지 또는 해경 위에서 구조를 지휘했던 지휘 라인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아예 수사가 안 이뤄졌기 때문에 수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전영신: 예 끝으로 한 가지만 더 여쭙고 인터뷰 마무리 하겠습니다. 세월호 4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아직도 이 얘기냐라고 하시는 분들이 혹시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침몰 원인, 늑장 구조 의혹, 국정원 개입설 이런 부분들 왜 끝까지 규명을 해야 되는 건지 한 말씀 해 주시죠.

▶박주민: 사회적인 참사라고 불릴 수 있을 만한 참사들이 사실은 굉장히 우리나라에서는 많았고 또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것을 이유로 해서 그것을 원인으로 해서 많은 분들이 희생당하셨고요. 그래서 그 고리를 좀 끊어야 됩니다. 좀 안전한 사회로 가야 된다는 것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참사의 원인이라든지 또는 참사에 대해서 대응하지 못한 시스템이라든지 이런 것들 다 점검을 해서 고쳐야 됩니다. 그것을 위해서 진상규명이라든지 기억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 그렇게 이해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영신: 예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주민: 예 감사합니다.

▷전영신: 네 지금까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아침저널 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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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의 나무 2018-04-17 09:51:42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유족들이 포함된 재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박씨정권의 부역자들이던 망발조작을 일삼던 언론이던 극우패거리알바들이던 전원 잡아서 처벌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해야 할것이다. 이 나라는 제대로 돌아갈려면 진짜보수가 일어나 가짜극우매국노들을 처단하는 한국대정화운동이 절실하다 그 첫번째가 세월호진상규명 책임자,동조자,유족 비하 관련자 전원 처벌이 이 한민족의 숙원이 되어야 한다. 지금 아니면 절대못한다. 대통령의 강한 대국민담화 가 필요하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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