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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열전(佛子列傳)] '우리 시대의 불자들'(2)-정지천 대통령 한방의료 자문의

기사승인 2018.03.16  17: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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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BBS NEWS가 마련한 연중기획 보도, [불자열전(佛子列傳)] '우리 시대의 불자들' 순서입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불자들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순서로, 대통령 한방의료 자문의 정지천 교수를 류기완 기자가 만났습니다.

 

한의학은 '예방 의학'이라는 신념으로, 평생 한의학 발전에 헌신해 온 정지천 교수.

정 교수는 1991년부터 동국대 한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동국대 의료원 부의료원장과 일산한방병원장 등을 거쳐, 현재는 대통령 한방의료 자문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09년 한의사불자연합회 창립 멤버로 참가했고, 2012년부터 3년간 회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은 시대에 발맞춰 '한의학의 '현대화'를 시도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정지천 교수가 있었습니다.

[인서트 1 정지천 / 대통령 한방의료 자문의] : "(동의보감은) 400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한의사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원전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금도 쓸 수 있습니다. 과거의 의학이 아니고 현재도 충분히 활용되는 의학입니다. 지난 2월 동계 올림픽 때도 선수촌에 왔던 많은 선수들과 임원들 그리고 관광 오신 분들도 한방 치료에 상당히 매료됐습니다."

정 교수는 종립학교에 대한 애정과, 불교병원의 위상을 드높여야 한다는 불자로서의 사명감이 삶의 원동력이라고 말합니다.

[인서트 2 정지천 / 대통령 한방의료 자문의] : "무엇보다 한약 현대화 사업인데요. 병원에 들어오는 사향이라든가, 녹용, 꿀 같은 모든 한약재들을 최상의 품질이 들어올 수 있도록 준비를 합니다. 실제 품질 검사도 의뢰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정성 있게 한약을 조제해야 하기 때문에 탕전실 정비에 나서가지고 위생, 포장 시설을 새로 만들었고요."

독실한 불자 집안에서 태어난 정지천 교수는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부산의 여러 사찰을 드나들면서 처음 불교를 접했습니다.

그리고, 조계종 종립대학인 동국대 한의학과에 입학하며 불교와 각별한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진료를 통해 인연을 맺은 스님과 불자들은 인생의 큰 자산이 됐습니다.

특히, 정 교수는 삶의 고비 때마다 사찰을 찾아 법문을 듣고, 부처님께 절을 올리며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인서트 3 정지천 / 대통령 한방의료 자문의] : "교직원이 되니까 인근 사찰에 무료입장을 하게 됐고, 경주 인근에 있는 사찰에 가서 부처님께 절을 올리고 또 명상을 하면서 마음을 다 잡았고요... 꾸준히 제가 진료를 통해 인연 맺은 스님들과 지금까지도 방문도 하고, 가깝게 지내고, 상의도 하는데..."

정지천 교수는 병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학교 측의 과감한 투자를 이끌어냈고, 진료실적 100억을 달성했습니다.

이사장 자광 스님을 비롯한 스님과 재가자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인서트 4 정지천 / 대통령 한방의료 자문의] : "(경영 컨설팅 업체가) 앞으로 점점 경영이 악화될 거니까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는데, 저희가 2017년 처음으로 진료 실적이 100억을 넘어섰습니다...한방 병원이 발전을 하고, 그동안의 10년간의 안타까운 시간보다 발전할 수 있던 배경에는 이사장 스님께서 전폭적으로 한방 의료에 대해서 격려해 주시고, 지원을 해주셨기 때문에 제가 소신을 갖고,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지천 교수는 항상 자신을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마음 건강의 중요성을 당부합니다.

한 명의 환자라도 더 행복한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에 섭니다.

약사여래 부처님 같은 정성으로 환자들을 대하는 정지천 교수의 의료 활동에는, 오늘도 온정이 가득합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류기완 기자 skysuperman@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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