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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기획2] 맨발로 땅과 호흡하며 자연과 하나 되다

기사승인 2018.02.09  07: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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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의 청년 환경운동가들은 UN에서 행사를 마치고, 방콕 시내의 한 불교센터에서 환경보호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이들은 명상을 통한 나로부터의 내적 변화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밑바탕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잡니다.

 

태국 방콕의 중심가에서 차로 20여 분 떨어진 곳에 있는 한 불교센터.

아시아 청년 운동가들은 나무와 연못 등 숲으로 장엄된 이곳 사찰에서 맨발로 스님을 따라 걷기 명상에 나섰습니다.

인종과 국적, 성별, 직업, 종교 등 모든 것이 달랐지만, 각자의 나라에서 환경보호에 애쓰고 있는 이들은 땅과 호흡하며 자연과 하나가 됐습니다.

종교가 달라도, 명상을 해보지 않았어도, 인종과 국적을 떠나 대부분의 아시아 청년 환경운동가들은 크게 만족했습니다.

[조지 케카마트 (George Chekamat)/ 케냐: 프로그램 진행에 만족합니다. 어젯밤과 오늘 아침의 명상 프로그램이 좋았습니다. 명상은 처음 해 보았는데 정말 근사했습니다.]

[조혜원/ GEYK (Green Environment Youth Korea): 태국에 와서 새로운 불교철학도 만나고 내면적인 수행을 해서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앞으로도 기후변화에서 개인적인 태도 변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굉장히 배워갈 것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걷기 명상 이후에는 법당에서 호흡을 가다듬으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여성 주도 세계평화연합 (GPIW)의 설립자인 디나 메리엄은 환경문제 해결은 자기로부터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면서, 이 때문에 이번 모임에서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디나 메리엄 (Dena Merrian)/ GPIW 설립자: 우리들은 함께 명상을 하고 수행을 하며 내면의 변화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비전을 공유해야 합니다. 환경문제는 복잡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데 우리가 직면한 모든 문제는 우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불교와 힌두교 등 종교 지도자들로 구성된 멘토들은 청년 환경 운동가들과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을 벌였습니다.   

다양한 장소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환경에 대한 열띤 논쟁이 펼쳐졌는데, 불교사상은 환경문제 해결의 대안으로서 자주 언급됐습니다.

[비 소페체아 스님 (Vy Sovechea)/ 캄보디아: 부처님의 가르침과 부처님의 삶 자체가 (환경문제 해결에 있어서) 모든 인류에게 귀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처님은 나무아래에서 태어났고, 깨달음을 얻고, 입적했습니다.]

청년 환경운동가들은 또 태국 사찰에서의 닷새 동안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은 후, 자신이 쓴 식기는 직접 씻고, 물병을 재활용 하는 등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했습니다.

[스탠딩] 아시아 지역의 청년 환경운동가들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자연 속에서 함께 명상하며 환경보호라는 주제 아래 하나가 됐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BBS NEWS 홍진호입니다.

홍진호 기자 jino413@dreamwiz.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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