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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프리즘] 남북, '평창' 실무회담...응원단 230여명 파견 북측 제안

기사승인 2018.01.17  18: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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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된 실무회담이 오늘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회의에서 북측 대표단의 규모와 이동경로, 개회식 공동입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후속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은 응원단 규모와 관련해서는 2백 30여명을 파견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일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두식 기자(네. 통일부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

 남북이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실무회담은 진행하고 있는데. 회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남북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10시 45분까지 전체회의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고위급회담 실무회담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측은 오전에 수석대표 접촉과 대표접촉을 한 이후에 개별오찬을 하고 오후에도 수석대표 접촉과 대표접촉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의에서 양측은 얼마남지 않은 평창올림픽을 평화와 화합의 축제로 만들어나가야 한다는데 입자을 같이 하면서 진지하고 성실한 태도로 양측의 구체적 입장을 교환했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고위급회담에서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진 만큼 오늘 회의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작됐는데요.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의 모두발언 들어보시죠.

(천해성 차관:북측의 평창올림픽 패럴림픽 참가가 평화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금 말씀하신대로 남북관계 발전 그리고 한반도에 평화정착을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남북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고…)

 

북측 단장인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도 이번 회담의 의미를 되새겼는데요. 이 부분 들어보시죠.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그동안 2008년 이후에 거의 10년 동안 사실상 북남관계가 차단돼있고, 대결상태가 계속됐는데, 그럴수록 우리 민족 겨레는 북남관계가 하루빨리 열리기를 고대했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오늘 실무회담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셈인데. 어떤 의제들에 대한 의견이 오갔는지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번 회담은 지난 9일 고위급회담에서 합의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적 성격의 회담입니다.

오늘 오전 회의에서 북측 대표단의 규모와 이동경로, 개회식 공동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남북 합동 문화행사, 북측의 평창 동계 패럴림픽 참가 등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었습니다.

남북은 또 북측 선수단의 종목과 규모, 응원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파견 규모,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행사, 마식령 스키장 이용 등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습니다.

북측은 이동경로와 관련해 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선수단과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이 서해선 육로를 이용해 남측으로 이동하는 방안을 우리측에 제시했는데요.

서해선 육로는 개성공단으로 이어지는 길을 말합니다.

북측은 응원단 규모와 관련해서는 2백 30여명을 파견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2백 80여명의 응원단이 파견됐는데요.

이 숫자에는 좀 미치지만, 그래도 상당한 규모로 볼 수 있습니다.

 

 

< 앵커 >

 금강산 남북합동 문화행사와 마식령 스키장 이용 등에 대한 입장이 교환됐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떤 의미로 봐야 합니까?

 

< 기자 >

이번 회담에서 어느쪽이 먼저 제안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데요.

금강산 남북합동 문화행사는 전야제 성격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마식령 스키장 이용문제는 선수들의 훈련시설로 사용한다는 의미라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남북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문서교환 방식으로 1차 협의를 했고, 이번 실무회담에서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안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전에 공개적으로 거론했던 사안인데요.

문 대통령은 지난해 1월 강원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의 금강산호텔이나 마식령 스키장 등을 숙소나 훈련시설로 활용하고 금강산에서 동시 전야제를 하면 세계적인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금강산 문화행사나 마식령 스키장 이용은 북측을 방문해서 이뤄져야 하는 것들인데요.

20여일밖에 남지 않은 평창올림픽 개막 일정을 고려하면, 실현되기는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 앵커 >

이번 실무회담도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 같은데. 어떻게 전망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이번 실무회담에서 논의될 사안들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오늘중에 모든 사안들이 결정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IOC 즉,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협의해야 하는 사안들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가닥이 잡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측 선수단의 규모라든지,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남북 당국과 IOC는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본부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된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두식 기자 shinds@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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