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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스님, “일심으로 일상에서 자신을 각조(覺照)해야”

기사승인 2018.01.17  15: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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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조계사 초하루 법회 법문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불자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을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각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설했습니다.

수행은 특별한 날에 행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각조가 안심입명의 지름길이라고 설했습니다.

설정스님의 조계사 초하루 법문을 홍진호 기자가 전합니다.

 

불교의 5대 명절 중 하나인 성도재일을 앞두고 열린 조계사 초하루 법회.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성도재일에 하는 용맹정진도 중요하지만, 불자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각조의 시간을 가질 것을 주문했습니다.

나의 생각과 행동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것이 곧 마음 밭을 가꾸는 일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설정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특별히 그럴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항상 일상생활 속에서 지난번에 제가 말씀드린 각조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각조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가지고 무슨 행동을 하고 있나 쓰레기통이나 짊어지고 지금 놀고 있지는 않나 자기 자신을 반성하는 거예요.]

주객이 공존하면서 우주와 내가 둘이 아닌 원융의 세계, 영원히 아름다운 자리.

즉 해탈과 열반, 안심입명 등으로 명명되는 ‘깨달음’은 불자들이 가지고 있는 불필요한 지식과 집착, 원망 등을 쏟아낼 때 가능하며, 이것을 하는 것이 곧 ‘정진’이라고 설정 스님은 설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진은 자비심을 바탕으로 해야 하며, 이러한 이유로 사홍서원의 첫 번째로 모든 중생의 제도를 다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설정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정신 가치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치, 선의지예요. 착한 마음 이예요. 그걸 다시 말해서 자비심이라 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서 자비는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일체중생을 평등하게 생각하고...]

지난해 11월 조계사에서의 첫 대중법문에서 심전경작, 즉 마음 밭을 가는 5가지 마음을 설했던 설정스님.

스님은 두 번째 조계사 법문에서 '일심'으로 가는 신심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무한 공덕의 저수지라며 '일심'의 공덕을 설했습니다. 

[설정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일심으로 갔을 때 성취 안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 신심이 깊어 졌을 때 정성스러운 신심이 깊어 졌을 때 불가능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합니다. 이 신심이야 말로 일심으로 가는 신심이야 말로 무한의 공덕의 저수지입니다.]

[스탠딩] 설정스님은 오는 23일 성도재일을 맞아 철야용맹정진을 하는 불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법문을 설하며 불자들의 일상생활 속 수행과 마음 공부를 독려할 예정입니다.

한국불교 1번지 조계사에서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홍진호 기자 jino413@dreamwiz.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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