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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뒤덮은 잿빛 초미세먼지...“참, 숨 쉬기 힘들다”

기사승인 2018.01.16  18: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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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미세먼지 비상조치 발령...내일(17일)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

 

< 앵커 >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잿빛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일대와 전국 대부분 지방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시민들은 하루 종일 숨쉬기가 힘들었습니다.

서울에서는 내일도 미세먼지 비상조치가 발령됩니다.

첫 소식, 배재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늘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서면 바라보이던 청와대 뒷산이 오늘은 희미한 선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불청객, 미세먼지가 하늘 가득 쌓이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이 호흡곤란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서울광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말입니다.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우리 아들이 엄마 마스크 쓰고 나가라고 해서 마스크 쓰고 나왔어요.” (…) “미세먼지가 있으니깐 다 불편하죠. 자꾸 목에 무언가 생기고 기침이 나고.”

아침 일찍 발령됐던 서울의 ‘초미세먼지 민감군 주의보’는 오후 들어 한 단계 격상됐고 이어 인천과 경기 등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옮아갔습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입방미터당 90 마이크로그램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됩니다.

오늘 하루 전국의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하루 최고치로 봤을 때 경기도가 21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170, 부산 155, 대구 137, 서울 133, 대전 103 등의 순이었습니다.

대기질이 크게 떨어지면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이 중단되는 등 전국의 야외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처음으로 시행된 대중교통 무료 이용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대한 지속추진과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청했습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의 말입니다.
“고농도 비상조치저감 조치 관련 총리 산하의 TF 구성을 요청합니다. 범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함께 논의할 것을 정부에 건의합니다.”

서울은 내일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발령해 출퇴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 요금이 면제됩니다.

노약자와 어린이 등은 가능한 바깥출입을 자제하고, 나가더라도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BBS뉴스 배재수입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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