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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분열 큰 문제, 갈라진 군위 민심을 화합시키는데 적임자”

기사승인 2018.01.15  15: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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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BBS 라디오 아침세상] 홍진규 경북도원인터뷰

   
▲ 6.13 지방선거 군위 군수에 출마를 선언한 홍진규 경북도의원은 ‘군정의 주민참여’를 첫번째 정책공약으로 내세우고 군민이 공정하게 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출연 : 홍진규 경상북도의회 의원

● 앵커 : 박명한 대구BBS 방송부장

● 담당 : 김종렬 기자

 

라디오 아침세상에서는 올해 지방선거 대구경북지역 출마자를 차례로 만나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찌감치 경북 군위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홍진규 경북도의회 의원을 만나보겠습니다. 전화연결합니다.

[앵커] 홍 의원님

[홍진규 의원] 네,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앵커]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의원님께서는 경북도의회 재선 의원이신데요, 의정활동의 경험을 군정에 펼치시겠다 이렇게 출마를 선언하셨습니다.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무엇입니까?

[홍진규 의원] 네, 군위군은 재정자립가 10%가 안됩니다. 군민의 세금으로는 재정자립은 커녕 공무원 월급도 줄 수 없는 실정이죠. 그래서 국가 지원사업과 국·도비 보조사업에 몰두해야 하는 그런 처지에 있습니다.

그래서 군수는 국회나 중앙부처, 도청을 뛰어다니고, 또 기업체를 다니면서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을 유치하는데 몰두해야 됩니다.

그런데 군수가 대외적인 활동보다는 군 내부의 대민활동에만 치중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동안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서 한 번 새롭게 군정을 새롭게 펼쳐보면 더 낫겠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경북도의회 의원 가운데 단체장 출마 선언을 가장 먼저 하셨는어요, 출마선언을 서두르신 이유가 궁금하고요. 또 출마 선언 후 지역에서의 변화라고 할까요. 군위 군민들이 의원님을 바라보는 느낌이랄까요, 어떻습니까?

[홍진규 의원] 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안정된 사회에서는 누가 선거에 출마를 하든지 출마자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집니다.

그런데 군위군에서는 대구공항이란 문제가 불거지면서 민심이 찬성하는 쪽, 반대하는 쪽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그래서 찬반 양측의 입장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정치적인 지지세력도 빠르게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출마선언을 전국에서도 제가 가장 빨리 한 셈이 되는데요.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단체장 출마에 대한 군민들의 요구가 그만큼 빨랐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군민들의 요구에 빨리 답변하지 않으면 주민들이 불안해 하죠. 그래서 출마를 서둘러 하게 되었고, 출마선언 이후에는 주민들이 저 한테 격려의 말씀도 많이 주시고 도와주겠다는 분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방금 대구통합공항 이전문제를 언급을 하셨는데요, 의원님이 보시기에 현재의 군위군의 가장 큰 문제, 난제는 무엇이라 보십니까?

[홍진규 의원] 이 문제는 사실 군민들의 민심이 실질적으로 이해관계에 대해서 나눠지는 것은 그럴 수 있는데, 우리 군은 지난 8년 동안 두 번의 선거를 거치면서 당선된 쪽과 낙선한 쪽으로 민심이 완전히 갈라졌습니다.

그래서 결과는 1대 1로 한번씩 이기고 졌는데 이번에도 결승처럼 서로 양쪽이 서로 상대편에서 이기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그런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묻지마 식으로 무조건 찬성아니면 무조건 반대하는 식으로 군민이 분열돼 있어요. 이것이 아마 군위군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점이라 생각합니다.

 

[앵커]] 네, 그러면 이렇게 지적하신 문제점에 대해서 의원님께서는 어떤 해법을 갖고 계십니까?

[홍진규 의원] 네, 지방자치의 근본적인 취지는 정치의 주민참여에 있습니다. 주민들 스스로 단체장을 선출하고, 의원들을 선출하고, 또 지방조례를 만들어서 주민들이 스스로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힘을 모으고 노력해야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군정의 주민참여’를 첫 번째 정책공약으로 내세워서 선거가 끝나면 니편 내편 없이 공정하게 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23개 시·군에 다 있는 축제가 군위군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군민의 힘으로 전국적인 축제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군민들이 축제장의 구경꾼이 되어서는 안되고요, 직접 기획을 하고, 준비를 하고, 그래서 진행자, 안내자가 되어서 군위군을 찾는 손님들을 맞이해야 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군민들이 화합되어야 된다는 게 전제 조건입니다. 당선된 군수가 선거로 갈라진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뭉치게 하기 위해서 전국적 규모의 축제를 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잠깐 말씀해 주셨지만, 지금 예상되는 군위군수 선거구도가 전·현직 군수 간의 세 번째 대결에다 현직 도의원이신 홍 의원님이 가세한 3자 대결 구도인데요, 두 전·현직 군수와 비교해 홍 의원님의 최대 강점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홍진규 의원] 네, 앞서 두 분 전·현직 군수님도 도의원 출신이지만, 저는 두 분과 좀 차별성이 있는 게 도의회에서 운영위원장을 했고요, 예산결산특별위원장도 했습니다. 거기에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경북도의회)도 역임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도청과 도교육청의 조직운영에 참여한 경험이 있고요, 또 13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심사하고 감사한 경험이 있습니다.

거리에다 민감한 정치적 현안에 슬기롭게 대처한 경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두 분이 경험하지 못한 경험을 저는 갖고 있기 때문에 경쟁 상대와는 크게 뛰어난 강점이라고 할 수 있고요.

또 이 강점이야 말로 군정을 펼치는데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능력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또 한가지 덧붙이자면 두 분은 정치적인 측근이 이미 생겨 있습니다. 아군도 있고 적군도 있는 그런 형편인데요. 저는 아군, 적군도 없습니다. 이게 약점일 것 같지만 또 생각을 해보면... 두 분 군수에 비해서 제 주변에는 조용한 분들이 계시고 말썽나는 분들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주민들이 저를 선택해서 이제 새로운 사람이 갈라진 민심을 화합시키는데 적임자라고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그런데 의원님을 포함해서 현재 군수 출마가 예상되는 분들은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입니다. 그래서 본선 못지않게 당 공천을 받기 위한 경선이 중요한데, 경선 관문을 뚫기 위한 묘책이 있으십니까?

[홍진규 의원] 네, 묘책은 없습니다. 바둑계 이창호 9단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떤 묘수가 있습니까” 했을 때, “저는 묘수가 없습니다. 다만 악수를 두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공천절차는 우선 공천을 신청을 해야 되고요, 그 다음에 공천 신청자들이 여럿 있을 때 당에서 심사를 해서 결격사유가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여러명 있을 테고, 당선 가능성을 점칠 수 없을 때 각 후보들과 협의를 해서 정하는 경선방식으로 경선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정정당당하게 공천을 제일 먼저 신청할 것이고요, 결코 경선을 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래서 경선에 이길 생각만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끝으로 군위군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듣고 인터뷰 마무리 하겠습니다?

[홍진규 의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위군민여러분!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꼭 이런 사람을 군수로 선택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첫째, “일꾼을 뽑았더니 임금이 되셨구나”라고 땅을 치면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주민을 떠 받드는 사람을 선택해 주십시오.

둘째, 불공정하고 불평등하고 기득권에 기웃거리는 측극과 패거리를 없애기 위해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정의로운 사람을 선택해 주십시오.

셋째, 관광버스나 마을 경로당 보다는 중앙부처나 기업체를 찾아다니며 군민을 위해서 철저히 일할 사람을 선택해 주시리라는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고요, 바쁘신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군위군수 출마를 선언한 홍진규 경북도의원 이었습니다.

 

● 코너명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18.1.15)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김종렬 기자 kjr21c@naver.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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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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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위민심 2018-02-01 12:31:16

    영만이는 주름살이 째글째글 너무 늙었어.
    촌로는 집에 가서 손자나 봐야지 뭐.
    늙어서 추한 행동 그만해야 돼.
    젊고 유능한 군수가 되어야 군위가 변하지.
    영만이는 6월 달에 눈물 흘릴 일이 생기겠더라.
    군위군민들이 니를 아주 싫어하던데?
    바닥민심도 니한테서 다 떠났고.
    열심히 일하라고 뽑아줬더니 일은 안 하고
    주민들을 완전 무시하고 겸손함은 어디갔는지
    흔적도 없고 횡포를 일삼는 왕노릇만하니
    다들 싫어하더라. 6월 선거 때 두고 보자던데...신고 | 삭제

    • 군위민심 2018-01-22 23:58:31

      영만이는 너무 늙었지.
      젊고 참신한 사람이 좋아
      집에 가서 손자나 봐야지 뭐.
      책도 좀 읽고.신고 | 삭제

      • 군위민심 2018-01-21 14:29:31

        영만이는 6월 지방선거에서 안 좋은 일이 생기겠더라.
        군위 지역바닥민심이 니한테서 완전히 등 돌렸더라.
        어짜고? 기고만장, 독불장군이나 제왕처럼 행세하더니
        잘 떨어질 거구만. 김영만이를 군의 머슴하라고 군민들이 뽑아줬더니
        머슴은 안 하고 제 마음대로 제왕노릇하데. 친인척 비리도 심하고
        이 번 선거에서 군위주민들이 니 그냥 안 놔둔다던데...신고 | 삭제

        • 계룡사 2018-01-17 14:41:06

          딱 보니 관상이 군수되실 분이다신고 | 삭제

          • 화합 2018-01-17 14:40:00

            때가 너무 뭍은 후보를 기피하는 현상이 생기고 있는 군위군입니다
            신선한 인물이 좋다네요신고 | 삭제

            2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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