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은 동북아를 넘어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식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중국과 인도, 러시아는 항공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이들 국가와 더 편리하게 연결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매력적인 여행상품과 창의적인 서비스로 더 많은 승객을 유치해야 한다며 정부는 인천공항이 오는 2023년까지 연간 1억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인천공항이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공항 운영서비스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것을 제안한다며, 인천공항이 공항운영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수출 분야를 개척하기를 기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면서 인천공항이 올림픽을 위해 방문한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처음 만나는 대한민국의 얼굴인 만큼 빈틈없는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공항 서비스를 느낄 수 있도록 친절한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영석 기자 youa14@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