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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만드는 불서와 만나요”

기사승인 2017.09.22  18: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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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화 스님 참선공부법 등 스님들의 불서 눈길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마음에 위안을 주는 책을 찾는 이들이 많은데요.

독서의 계절 가을에 참 나를 찾을 수 있는 불교 서적들을 소개합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선지식이자 수행승으로 꼽히는 청화 스님의 생전 법문을 정리한 책이 출간됐습니다.

<청화 스님의 참선 공부법>은 어지럽고 혼란스런 이 시대에 참선이 왜 필요한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참선해야 하는지를 불자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무상 스님/서울 광륜사 주지(청화 스님 상좌)

[많은 사람들이 청화 스님의 참선 공부법 이 책을 읽고 또 독파를 해서 참선의 바른길 최상승선(最上乘禪)의 바른 길을 바로 잡고 바로 성불할 수 있는 그런 커다란 인연을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청화 스님은 눕지 않은 채 수행하는 장좌불와, 하루 한 끼만을 먹는 일종식을 실천하면서 평생을 참선으로 일관했습니다.

이 책에서 스님은 바깥의 모든 연을 멀리하고 스스로를 고독하게 만들어야 제대로 된 참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마음이 바로 부처라는 심즉시불(心卽是佛) 사상을 통해 내 마음속에 있는 불성을 깨달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동/조선대 명예교수

[원래 일체 존재가 부처라는 것입니다. 컵 하나 종이 하나 그 다음에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경계가 다 그대로 부처님이라고 하는 사상을 큰 스님께서 펼치고 있습니다.]

강원도 철원 심원사 주지이자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정현 스님이 펴낸 지장경을 읽는 즐거움은 과거와 미래에 집착하지 않고 현재에 충실한 삶을 조언하는 책입니다.

정현 스님은 자신을 희생해 남을 구제하는 지장보살의 정신을 소개하고 지금 이 자리에서 기뻐하고, 감사하고 좋은 것을 느끼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설합니다.

매일밤 감사라는 말을 간절히 외면서 잠이 든다는 스님은 이 책을 통해 복은 비는 것이 아니라 짓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 개화사 주지 송강 스님은 수행 정진하면서 느낀 소회를 꽃 사진과 함께 실은 수행 지침서를 펴냈습니다.

스님이 펴낸 영상 화두집 꽃을 들다는 스님이 직접 카메라에 담은 꽃 사진 하나 하나에 마음을 살피는 글과 삶의 지혜를 담은 생각들을 곁들여 놓아 독자들에게 색다른 맛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안동 한지로 제작돼 투박하면서도 내용의 진정성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고 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편집 장준호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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