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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신흥사, 해수관음기도 도량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기사승인 2017.07.19  14: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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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 법공 스님, 완도불교사암연합회장 취임

 

전남 완도를 대표하는 수행도량 신흥사가 해수관음보살상과 후불탱화, 아미타부처 점안식을 봉행하고 해수관음기도 도량으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갖췄습니다.

주지 법공스님은 완도 불교사암연합회장 소임을 맡아 지역 포교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광주 BBS정종신기잡니다.

 

전남 완도항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남방산 중턱의 신흥사.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불자 200여 명이 경건하게 마음을 모읍니다.

경내 관음전에 해수관음보살상을 새로 봉안하면서 대도량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축하하고 증명하기 위해섭니다.

해수관음보살상은 높이 1미터 20센치, 무게 300키로그램의 아담한 모습으로 봉안됐습니다.

증명 법사로 점안의식을 주재한 고불총림 백양사 유나 일수스님은 법어를 통해 "오늘 점안을 계기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는 신도들이 되길" 당부했습니다.

전남 완도 신흥사가 해수관음보살상과 후불탱화, 아미타부처 점안식을 봉행했다.

일수 스님 / 고불총림 백양사 유나

"큰스님들께서 오셔서 점안을 하셨는데, 이 점안이 해수관음상 보살님에게 점안한게 아니라 여기 신흥사의 모든 불자님들이 오늘 점안되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들은 앞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는 신흥사의 불자가 되셔야 됩니다"

올해로 이년 남짓 주지 소임을 맡아 온 법공 스님은 "신흥사가 대도량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더 큰 불사를 이어가겠다"며 지치지 않는 원력을 내보였습니다.

법공 스님 / 완도 신흥사 주지 ·완도사암연합회장

"800년경 장보고 대사가 법화사를 세웠습니다. 그때 법화사에서 어민들과 수병들과 함께 안녕과 번영을 빌었던 것이 바로 관세음보살 신앙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곳 신흥사에 와서 관세음보살님을 꼭 세웠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원력으로 관음전에 해수관세음보살님을 모시된 배경이 됐습니다"

점안식에 이어 경내 관음전에서는 주지 법공 스님의 완도 불교사암연합회장 취임식이 봉행됐습니다.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소통과 나눔, 지극한 자비심과 실천행으로 불자는 물론,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암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완도 신흥사가 해수관음보살상과 후불탱화, 아미타부처 점안식을 봉행했다.

법공 스님 / 완도 신흥사 주지·완도불교사암연합회장

 "완도 사암연합회는 섬으로 되어 있어서 굉장히 취약한 구조로 돼 있습니다. 모이는 것도 좀 힘들고, 저녁 행사는 아주 힘들죠. 그렇지만 앞으로 소통과 화합을 한다면 저희가 그것을 극복해 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독실한 불자였던 장보고 대사의 법화사 창건 유산을 고스란히 이어 받은 신흥사.

스님의 원력과 불자들의 신심이 어우러지며 완도 불교계 중흥의 새 역사를 써 나가고 있습니다.

정종신 기자 jjsin1117@hanmail.net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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