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540명으로 수도권은 물론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금은 느슨해질 때가 아니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40명 늘어 모두 3만5천70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54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6명, 해외유입이 24명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260명, 경기 13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41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81.2%를 차지했습니다.
그 외 부산이 15명, 충남·경남 각 13명, 경북 10명, 충북 9명, 강원 8명 등 17개 시도 전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지난 일주일간 일일 평균 확진자가 수도권은 311명, 비수도권은 14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지금은 느슨해질 수 있는 시기가 아니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반장입니다.
“지금은 결코 느슨해질 수 있는 시기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곳이나 어느 모임에서나 모임 수칙 준수가 필요합니다.”
특히 20대~30대 확진자 비율이 10월 22.3%, 11월 28.7%에서 12월들어 32.3%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젊은 층의 방심을 우려했습니다.
어제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529명입니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6명 늘어 117명입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양봉모 기자 yangbbs@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