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팔공산 갓바위 등 전국 곳곳의 사찰에서는 수능을 원만하게 치르기를 발원하는 학부모들의 간절한 기도와 정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의 사찰들은 오늘 수능시험 시작과 함께 특별 기도를 봉행하고, 시험이 끝나는 시간까지 수험생 학부모들과 함께 원만한 학업 성취를 발원합니다.
서울 조계사와 태고종 신촌 봉원사 등은 사찰을 찾지 못한 학부모들을 위해 수능 기도 현장을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사찰에서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 조치 속에 기도와 발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지난 1년 동안 최선을 다해 공부한 아들, 딸들이 실수 없이 제 실력을 발휘하게 해 달라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습니다.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